[뉴욕=뉴스핌]김근철 특파원=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부인 멜라니아 여사가 탑승한 비행기가 17일(현지시간) 이륙 직후 객실 내 발생한 연기로 인해 회황했다.
멜라니아 여사와 수행원 및 취재진을 태운 비행기는 이날 오전 워싱턴DC 인근의 앤드루스 공군기지를 출발, 필라델피아로 이동할 예정이었다. 멜라니아 여사는 현지 병원을 방문, 마약성 진통제 오피오이드에 중독된 소아 환자 등을 돌보며 자신이 주도하고 있는 ‘비 베스트(Be Best)’ 캠페인을 펼칠 예정이었다.
그러나 이륙 15분만에 객실에 연기가 발생하는 기계적 결함으로 인해 회항 결정이 내려진 것으로 전해졌다. 멜라니아 여사 일행은 이후 다른 비행기로 옮겨 타고 필라델피아를 방문했다.
교체된 항공편으로 17일(현지시간) 필라델피아 공항에 도착한 뒤 비행기에서 내리고 있는 멜라니아 트럼프 여사. [사진=로이터 뉴스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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