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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대통령 "평화협정 체결, 완전한 비핵화한 뒤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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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전선언=평화협정 아냐” 강조…“평화협정으로 가는 시작일 뿐”
“주한미군은 전적으로 한미 간 결정…종전선언과 무관”

[서울=뉴스핌] 하수영 수습기자 = 문재인 대통령은 20일 “평화협정은 북한의 완전한 비핵화가 이뤄진 다음에야 논의할 수 있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평양 정상회담을 마치고 돌아온 직후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 마련된 서울 프레스센터에 방문한 자리에서 이 같이 밝혔다.

문 대통령은 ‘북미 간 적대관계가 계속되고 있는 상황에서 남북은 이미 종전선언을 했다고 해서 전쟁의 공포가 멀어질 수 있느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종전선언이라는 개념을 다르게 생각하는 것 같다”며 “‘종전선언은 평화협정’이라고 생각하는 경우가 있는데, 종전선언은 평화협정으로 가는 시작일 뿐”이라고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이 같은 생각을 공유했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나와 김정은 위원장이 사용하는 종전선언 개념은 1953년 정전협정 체결할 때 전쟁을 종식하기로 했던 선언, 즉 평화협정을 체결한다는 약속이 이뤄지지 않았던 그것”이라며 “종전선언은 평화협정으로 가기 위한 출발점일 뿐”이라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평화협정으로 가는 출발로서 우선 ‘전쟁을 종식한다’는 정치적 선언(종전선언)을 먼저 하고 그것을 평화협정 체계를 위한 평화협상의 출발점으로 삼아야 한다”며 “북한이 완전한 비핵화를 이뤘을 때 평화협정을 체결함과 동시에 북미관계를 정상화한다는 것이 우리(문 대통령과 김 위원장)가 ‘종전선언’을 생각하는 개념”이라고 설명했다.

[서울=뉴스핌] 평양사진공동취재단 = 2박 3일간의 남북정상회담 일정을 마치고 귀국한 문재인 대통령이 20일 오후 서울 중구 동대문디자인플라자에 마련된 2018 남북정상회담 평양 프레스센터에서 대국민보고를 하고 있다. 2018.09.20

문 대통령은 세간에 종전선언을 하면 유엔군사령부(유엔사)가 해체되거나 주한미군의 국외 철수 압박으로 연결하는 시각이 있는 것에 대해서 강하게 부인했다.

문 대통령은 “평화협정은 (북한의) 완전한 비핵화가 이뤄지면 최종 단계에서 이뤄지게 되는 것이고 그 때까지 기존 정전체계가 유지된다”며 “종전선언이 유엔사를 해체하거나 주한미군 철수 같은 걸 이야기하는 게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특히 주한미군 문제는 한미동맹에 의한 것이기 때문에 그것은 종전선언이든 평화협정이든 무관하고 전적으로 한미 간의 결정에 달렸다”며 “그런 점에 대해 김 위원장도 동의했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종전선언이 평화협정으로 가는 시작’이라는 개념을 미국 등 유관국들 사이에 정의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종전선언 개념이 바르게 정립돼야 연내 종전선언도 가능할 것’이라는 것이 문 대통령의 구상이다.

문 대통령은 “곧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한미 정상회담을 하는데 그 때 그 부분(종전선언 개념)을 다시 논의하려고 한다”고 덧붙였다.

suyoung0710@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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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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