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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강 수상레포츠단지 관광수요 부응 못한다"

기사입력 : 2018년09월17일 14:29

최종수정 : 2018년09월17일 14:29

[의령=뉴스핌] 남경문 기자 = 경남 의령군이 친환경레포츠파크 특구로 지정된 하정면 남강 수상레포츠 단지의 인프라가 부족해 관광객 유치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김철호 군의회 의원은 17일 열린 제238회 의령군의회 제1차 정례회 제2차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자굴산과 한우산을 중심으로 산림생태문화체험단지 조성, 광역산림휴양단지 조성 등 많은 투자와 개발이 이루어지고 있지만 다른 지역 관광 인프라 구축은 다소 소극적"이라고 지적했다.

김철호 의원이 17일 오전 열린 제238회 의령군의회 제1차 정례회 제2차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남강 수상레포츠단지 관광수요 부응하지 못한다고 지적하고 있다.[사진=의령군의회 ] 2018.9.17

친환경레포츠파크특구는 지난 2005년 7월 화정면 화양리 남강변 일원에 남강 수상레포츠단지를 비롯해 친환경 골프장과 연계된 체류형 관광산업을 육성하기 위해 지정됐다.

김의원은 "화정면 장박교 인근의 남강 수상레포츠 단지는 고속도로 지수 IC에서 10분 거리에 위치하고 있어 접근성이 뛰어나고 적절한 수상레저시설과 승마체험장이 입지하고 있어 체험관광의 최적지로 각광받고 있다"고 소개했다.

그러면서도 "매년 골프, 승마, 수상레저 등 체험레포츠 단지로 홍보돼 방문객들이 꾸준히 늘어나고 있지만 주차장, 화장실, 샤워장, 음식점 등 편의시설이 부족하고 노후화돼 지역민 소득창출과 관광객 유치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질타했다.

이어 "도로조건이 열악하고 대형버스의 주차공간이 확보되지 않는 등 수상레포츠를 체험하고자 하는 문화관광수요에 부응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라며 "지난 2009년 구 화남초등학교를 매입하고 리모델링했으나 휴게시설과 편익시설이 전무해 내실 있는 운영을 기대하기 어렵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김 의원은 "이제는 화정면 남강변 인근 수상레포츠단지의 관광개발 방향과 지역발전을 위한 전략 제시가 새롭게 필요한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또 "지역 정성 맞는 관광인프라 구축, 지역발전을 위한 사업계획을 수립해 관광객 증대를 위한 개발을 적극 검토하라"고 촉구했다. 

news2349@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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