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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서 ‘제2회 도시재생 광역협치포럼’ 개최

기사입력 : 2018년09월13일 17:44

최종수정 : 2018년09월13일 17:44

[창원=뉴스핌] 남경문 기자 = ‘제2회 도시재생 광역협치포럼’이 13일 오후 2시 창원시 마산합포구 오동동 웨딩그랜덤에서 열렸다.

포럼에는 김경수 경남도지사, 허성무 창원시장을 비롯해 국토부 및 각계 도시재생전문가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이들은 정부 국정과제로 추진 중인 도시재생 뉴딜사업 2년차를 맞아 전국 도시재생 관련 기관 간의 도시재생 상생 협력과 정책의 발전 방안을 논의했다.

김경수 경남도지사가 13일 창원시 마산합포구 오동동 웨딩그랜덤에서 열린 제2회 도시재생 광역협치포럼에서 축사하고 있다.[사진=경남도청] 2018.9.13.

이번 포럼은 ‘도시재생을 통해 바라본 재건축·재개발의 현재와 미래에 대한 현장중심의 소통협력체계 마련’을 주제로 3명의 전문가가 주제발표를 하고, 경남기초지자체 도시현장소개, 광역협치토론회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1부 도시재생 광역협치 세미나에서는 서민호 협치포럼 사무국장이 ‘도시재생뉴딜과 도시재생 협치포럼의 역할’, 오광석 한국해양대학교 교수가 재건축·재개발의 공공성 확보와 도시재생의 역할, 박진석 경남대 교수가 사회혁신을 통한 생활과 문화거점, 창원의 도시재생의 방향과 미래'라는 주제발제를 통해 바람직한 도시재생 방향을 제시했다.

이어 경남 기초지자체 도시재생현장 소개 시간에는 김해시 김상준 도시재생지원센터 기획연구실장이 ‘김해시 도시재생사업-현장에서 김해를 발굴하다’를 소개했다.

사천시 손상희 도시재생현장지원센터 사무장이 ‘사천시 도시재생사업 선정지’를, 그리고 산청군 이윤수 경제도시과장이 ‘산청별곡 산청에 살어리랏다’를 각각 소개해 지자체별 특성을 살린 도시재생모델을 제시했다.

2부 도시재생 광역 협치 토론회는 허성무 창원시장이 직접 주재했다. ‘도시재생 추진에 있어 행정·주민·사회적경제 역량의 현재와 개선방향’을 주제로 열린 토론회 시간에는 포럼회원을 비롯한 각계 참석자들이 도시재생사업의 현실에 대해 허심탄회하게 토론하며 장단기적인 개선방향에 대해 심도있게 논의했다.

이번 제2회 협치포럼 본 행사에 앞서 참석자들은 행사장 인근 ‘마산원도심 도시재생 선도사업 현장’을 찾아 변화된 모습을 확인했다.

2014년부터 ‘천년항구 마산포 르네상스’라는 이름으로 주민 참여 도시재생사업을 추진해 지금의 상상길, 창동예술촌 등 도심형 예술단지로 새롭게 태어났다.

김경수 도지사는 축사를 통해 “도시재생사업이 성공하기 위해서는 주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통한 지역사회의 협치 체계를 만들어 나가는 것이 가장 중요하고, 사회혁신이라는 큰 틀에서 추진해 나갈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경남도는 우리나라에서 처음 시도하는 통영 폐조선소 재생사업을 통영시와 LH, 그리고 지역 주민과 협력해 국제적인 문화, 관광 거점으로 조성하고 나아가 도시재생 뉴딜사업의 롤 모델로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경남은 도시재생 뉴딜사업 공모를 통해 지난해 6곳, 올해 8곳 등 총 14곳을 선정해 추진하고 있으며, 지난해 선정된 통영의 폐조선소 부지를 활용한 재생사업은 경남의 가장 핵심적인 사업으로 전국에서 가장 큰 규모의 재생사업이다.

도는 도시재생 뉴딜사업의 주민참여를 확대하고, 주민과 함께 할 지역 전문가 양성을 위해 경남도 도시재생지원센터를 10월부터 설치해 운영할 계획이며, 이를 통해 시·군의 도시재생사업을 지원하고 도민들의 추진 역량을 강화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news2349@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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