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펜하겐 로이터=뉴스핌] 신유리 인턴기자 = 누군가의 치아를 검사한다는 게 쉬운 일은 아니다. 동물세계에서도 마찬가지다. 하마는 구강검진을 어떻게 할까?

최근 덴마크 코펜하겐 동물원 사육사들이 하마의 구강검진을 위한 새로운 방법을 고안해냈다고 로이터통신이 30일(현지시각) 보도했다. 동물들이 좋아하는 음식을 던져주면서 입을 벌리도록 유인하는 것이다.
사육사 브라이언 스테판크시는 “하마가 입을 열고 이빨을 보인다는 것은 보통 위협을 할 때 하는 행동”이라며 “이때 다가간다면 하마는 싸우려들 것이기에 사육사에게는 더 힘들다”고 말했다.
그는 “동물들에게 멜론을 줘 입을 벌리게 한 다음 재빠르게 입 안에 어떤 문제가 없는지 사전에 체크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멜론은 영양상의 가치는 별로 없어 식단에 영향을 주지는 않는다”고 덧붙였다.
브리태니커 백과사전에 따르면 하마는 입을 최대 150도까지 벌려 이빨을 보일 수 있다. 하마의 송곳니는 길이 30cm를 훌쩍 넘기도 하며 매우 날카롭다.
shinyoori@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