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피플 인터뷰

속보

더보기

김문오 군수 "달성군, 대한민국 행복 1등 도시로 만들겠다"

기사입력 : 2018년08월04일 11:18

최종수정 : 2018년08월04일 11:18

최상의 보육‧교육체계를 구축해 명품교육특구도 만들어갈터
김군수 '선거의 여왕' 박근혜와 대결로 첫 당선, 2010년 선거 주인공

[달성=뉴스핌] 김정모 기자  = 김문오 대구광역시 달성군수가 "달성군을 대한민국 행복 1등 도시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김 군수는 4일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과의 인터뷰에서 "강소기업과 양질의 일자리가 넘쳐나는 4차 산업 선도도시, 달성을 건설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지난 6월 지방선거에서 무소속으로 3선에 성공한 김 군수로부터 달성군정의 방향에 대해 들었다. 김 군수는 3일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과의 인터뷰에서 “대한민국 행복 1등 도시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경상북도에서 대구광역시로 편입한 달성군은 전국 군 단위 기초 자치단체 중에는 가장 큰 26만 인구 규모의 도시다. 박근혜 전 대통령이 국회의원 시절 지역구였던 달성군은 지난 2010년 지방선거에서 '선거의 여왕' 이라 불리는 당시 박근혜 대표의 공천과 지원유세를 받은 한나라당 후보가 낙선해 박 전 대표가 큰 정치적 상처를 입었다. 그 때  무소속 당선자의 주인공이 언론인 출신인 김군수였다.

 

지난6월지방선거에서 무소속으로 3선에 성공한 김문오 달성군수

 - 민선 7기를 맞았다. 달성군이 추진할 주요 사업이 궁금하다. 

“첫째, 강소기업과 양질의 일자리가 넘쳐나는 4차 산업 선도도시, 달성을 건설하겠습니다.

둘째, 사람 중심의 감동 복지 실천으로 군민의 행복을 더해 가겠습니다. 제2 노인복지관과 보건소 신축을 조속히 마무리하고, 평생교육지원, 건강프로그램을 운영하여 어르신 삶의 질을 한 단계 올려놓겠습니다. 또한 제2 보건소, 제2 청소년의 집, 가창면민복지관 신설을 통해 달성 전역에서 불편 없이 복지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만들겠습니다.

셋째, 최상의 보육‧교육체계를 구축해 명품교육특구, 달성을 만들어가겠습니다. 우선 현재 추진 중인 장난감 도서관, 유모차 대여사업을 보다 확대 시행하고 민간어린이집 부모부담금을 지원하여 보육비 부담을 대폭 완화하고 국공립어린이집 추가 설치 등 체계적인 보육지원에 나서겠습니다. 또한 산모 건강지원프로그램과 출산축하용품 지원을 확대하여 아이 낳고, 기르기 좋은 달성을 만들겠습니다. 교육 역시 교육경비 지원한도를 120억으로 상향, 전 학교 무상급식 실시 등 내실있는 공교육의 기틀을 마련하겠습니다.

넷째, 문화의 힘이 넘치는 세계적 문화관광도시, 달성을 이룩하겠습니다. 지금까지 조성된 관광 인프라를 체계적으로 연계하는 관광단지로 조성하며 더욱 강력한 시너지를 만들어낼 것입니다. 올 상반기 준공한 낙동강 생태탐방로를 발판으로 디아크에서 화원유원지를 아우르는 생태문화 관광벨트를 조성하겠습니다. 또한 테크노폴리스 문화시설, 논공옥포 문화복지센터를 지어 지역민 문화욕구를 충족시켜 드리겠습니다.

다섯 째, 24시간 깨어있는 안전과 쾌적한 주거환경을 달성 전역에 뿌리내리겠습니다. 우리 달성은 지역안전지수 평가 이래, 6개 분야 1등급, 전국 1위의 자리를 3년간 단 한 번도 놓치지 않았습니다.

마지막으로, 군민이 주인인 달성을 만들겠습니다. 주민참여와 군정 소통의 기회를 확대하고 동네 자치공동체 육성지원, 마을 만들기 사업을 병행 추진하여 지역의 특색과 주민의 아이디어가 담긴 마을문화를 가꿔나갈 것입니다.” 

 

- 달성군정에서 가장 시급하다고 할 수 있는 현안을 꼽는다면? 

“현재 달성군 인구는 254,061명으로(*2018년 8월 1일 현재) 2017년 3월 이후로 전국 군 단위 인구 1위를 지키고 있고, 최근 인구 늘리기 정책평가에서 유공기관으로 선정되어 대통령표창을 받은 바 있습니다. 현재 달성에는 다양한 현안들이 많지만 그중에서도 늘어나는 인구를 위한 인구정책을 손꼽고 싶습니다. 자세히 말씀드리면 모든 출산가정 대상으로 2018년 출생아부터 출산축하금 대폭 확대, 달성Mom 출산축하용품(10종 20만원) 지원, 산후조리원, 산부인과의원과 업무협약을 통한 비용 감액 혜택, 난임부부 시술비, 신혼부부 임신 전 검사 등 출산 관련 의료비 지원, 장난감도서관 및 국·공립어린이집을 확충하고 있습니다"

  

- 지역의 신규 일자리 창출 계획은 

“일자리 미스매치 해소를 위한 고용서비스 제공, 취업역량 강화를 위한 교육훈련사업, 취업드림스쿨, 기업탐방 및 현장체험 프로그램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 지방자치단체마다 문화관광 자원 개발에 나서고 있다. 달성의 새로운 계획은 

A : “소통과 공감의 문화예술 활성화, 조성된 관광 인프라를 체계적으로 연계, 비슬산과 낙동강을 중심으로 달성군의 매력을 창출하겠습니다.「달성 100대 피아노콘서트」와 같은 우수대표축제들은 더욱 내실 있게 추진함으로써, 대구 지역의 명품브랜드라는 대구 지역민의 공감대를 형성하겠습니다. 또 최근 방문객이 급증한 사문진과 화원유원지 일대에 ‘화원지구 낙동가람 수변역사 누림길’에 행정력을 집중하고, 유네스코 세계유산 잠정 목록에 등재된 도동서원과 4대강 물문화관 디아크, 사문진, 마비정벽화마을을 연계시켜 관광객들이 체류하도록 하겠습니다.「달성 100대 피아노콘서트」는 사문진에 낙동강을 타고 피아노가 첫 유입된 역사적 사실을 문화콘텐츠로 기획한 특색있는 문화잌객에서 시작하여, 2017년에는 5만여 명이 찾아오는 놀라운 성과를 이끌어내었고, 2016년부터 지역대표공연예술제로 선정되어 국비를 지원받고 있습니다." 

 

- 달성군은 낙동강에 인접해 있다. 강의 녹조 대책은 별도로 있나

 “2017년 7월 3일, 낙동강 보 상시개방 관련 8개 자치단체(달성, 고령, 성주, 칠곡, 의령, 함안, 창녕, 합천군) 부%A, 창녕, 합천군) 부단체장들이 함께 모여 지방자치단체간 낙동강 유역 용수확보 녹조발생에 따른 수질개선에 관한 업무협의를 한 이래 올해도 8개 단체가 지속해서 협조하고 있습니다. 녹조 발생에 대한 지자체 공동대응으로 관계 자치단체 배출업소 공동 단속 추진하고, 중․장기적으로 낙동강 유역 수질관리를 위해 마을단위 하수도 설치, 하수관거 정비, 산업단지 폐수처리시설 확충 등에 노력을 집중하고 있습니다. "

  

-달성군 ‘송해공원’이 예산 확보와 관광객 수용을 이끌어내고 있다. 

“송해공원은 국민MC인 송해 선생의 밝고 건강한 이미지와 더불어 천혜의 수변경관과 둘레길, 금굴 등 우수한 자연자원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또한 지난해 12월엔‘사람들이 즐겨 찾는 대구명소’3위에 선정되는 등, 개장 이래 지역 주민과 관광객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또한 문화체육관광부에서 공모한 ‘2017 생태테마관광 육성 사업’의 일환으로 올 봄부터 옥연지 생태체험 프로그램도 운영되고 있습니다. 송해공원 내 조성된 생태습지 및 자연학습원 등을 활용, 다양한 습지생물과 야생화를 관찰하고 학습하는 프로그램입니다. 송해공원은 지역주민들과 관광객들에게 편안한 산책과 휴식의 공간이자, 생태교육 및 이색 체험의 장입니다.” 

 

- 지역 발전은 예산과 무관하지 않다. 재원 마련 방안은? 

“최근 달성군의 예산규모는 2002년 최종예산 1,666억원을 시작으로 5년 주기로 평균 45%씩 증가하고 있습니다. 최근 대규모 공동주택 건립과 입주, 테크노폴리스와 국가산업단지 조성 및 입주 등으로 유발되는 지방세 증가 등을 감안하면 향후 5년 후에는 예산 1조원 시대가 개막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선택과 집중을 통한 재원 배분, 미래도시에 대비해 주민 삶의 가치를 높이는 예산운용, 현재 뿐만 아니라 향후에도 내실 있는 중기지방재정계획 수립 및 운용을 통해 미래예측에 의한 효율적이고 체계적인 재정운용을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 3선 달성 군수로 당선돼 임기 두 달 째다. 3선 군수로서 각오는? 

“지난 8년 동안 26만 군민 여러분의 든든한 지지 덕분에‘대한민국 행복 1등 도시’로 달성을 꽃피울 수 있었습니다. 이번 민선 7기에도 저를 믿고 다시 한 번 달성의 4년을 맡겨주신 것은 지난 8년간의 혁신적 변화에 대한 군민의 응답이라 생각합니다. 무엇보다 불과 10년 전과 비교해 ‘환골탈태’라 감히 자부할 수 있는 이 모든 변화의 원천은 군민 모두가 하나 되어 더 나은 달성을 염원하고 노력한 결실에서 비롯한 것입니다. 이런 군민의 성원에 보답하는 것이야말로 앞으로의 %편성국장, 뉴스데스크 앵커를 지낸 언론인 출신. 계명대학교 특임교수를 거%0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尹대통령 국정 지지율 30.1%…부정평가 66.7% '경고등' [서울=뉴스핌] 김종원 전문기자 =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이 30.1%가 나왔다. 지난 2주 전 뉴스핌 정기 여론조사 38.1%보다 8%포인트가 빠졌다. 반면 부정 지지율은 66.7%로 2주 전 59.3%보다 7.4%포인트가 오른 70%에 육박했다. 정부·여당의 4·10 22대 총선 참패에 따른 국정 심판 여파가 아직도 전 연령과 전국에 부정적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보인다. 국민 10명 중 7명 가까이 윤 대통령의 국정 운영에 대해 부정적 여론이 거센 상황에서 취임 2년을 맞는 윤 대통령의 국정 동력 확보에 경고등이 켜졌다. 이번 정례 여론조사는 뉴스핌 의뢰로 미디어리서치가 지난 4월 29일부터 30일까지 이틀 간 전국 만 18살 이상 남녀 1006명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4·10 총선 민의에 따른 윤 대통령과 제1야당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 간의 지난 29일 첫 영수회담 결과는 아직 민심에 온전히 반영되지 않아 좀 더 여론의 추이를 봐야 할 것으로 보인다. 이번 정례 조사에서 '매우 잘하고 있다' 15.2%, '잘하고 있는 편' 14.9%로 국정 긍정 평가는 30.1%였다. 4·10 총선 직후 2주 전인 지난 4월 15·16일 뉴스핌 정기조사 때 긍정평가 38.1%보다 8%포인트 하락했다. 윤 대통령의 국정 운영에 대한 긍정 지지율이 뉴스핌 정기 여론조사에서 30%선이 무너질 위기에 처했다. 사실상 국정 장악과 국정 운영 동력 확보에 빨간불이 들어왔다. 부정평가는 '매우 잘 못하고 있다' 57.2%, '잘 못하는 편' 9.5%로 국민 10명 중 7명에 가까운 66.7%였다. 지난 2주 전 조사 59.3%보다 7.4%포인트가 많아졌다. 윤 대통령의 국정 운영에 대한 긍·부정 격차는 지난 2주 전 조사와 비교해서 21.2%포인트에서 36.6%포인트로 크게 벌어졌다. 연령대별로 보면 30대에서 부정평가가 79.2%로 가장 높았다. 40대 77.4%, 50대 70.4%로 30·40·50세대 10명 7명이 윤 대통령 국정 운영에 대해 부정적이었다. 70대 이상에서만 부정 41.0%, 긍정 48.0%로 긍정 평가가 조금 앞섰다. 지역별로는 정부와 여당인 국민의힘의 전통 지지층인 대구경북(TK)에서도 긍정 40.9%, 부정 54.4%로 부정 수치가 10%포인트를 훌쩍 넘어섰다. 부산울산경남(PK)에서는 긍정 35.5%, 부정 61.6%로 긍·부정 격차가 절반 가까이 됐다. 광주전남전북 호남에서는 부정 80.9%, 긍정 16.5%로 10명 중 8명이 부정적이었다. 정당별 지지층에서도 지지층이 없는 무당층의 69.1%가 부정, 긍정 27.9%로 10명 중 7명 가까이가 부정적 평가였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윤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이 크게 떨어진 이유에 대해 "지난달 29일 이재명 야당 대표와 취임 후 700여 일 만에 첫 영수회담을 했지만 국론 분열과 민생 위기를 타개할 뚜렷한 해법은 없었다"고 분석했다. 김 대표는 "오히려 4·10 총선 참패 이후 단행한 대통령실 비서실장에 찐윤' 인사를 임명하는 등 윤 대통령의 변하지 않는 일방적·독선적 국정운영 스타일과 함께 답이 보이지 않는 의대 증원 문제에 대한 국민 피로감이 커졌다"고 진단했다. 그러면서 김 대표는 "물가 상승으로 인한 민생 경제 불안감 등 여론이 악화되면서 지지층 마저 대거 이탈하며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이 추락했다"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100%) 가상번호 임의걸기(RDD) 자동응답(ARS) 방식으로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에 표본 오차 ±3.1%포인트, 응답률은 2.9%다. 자세한 조사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kjw8619@newspim.com 2024-05-02 06:00
사진
"몸 힘들어도 환자 위했는데, 공공의 적 됐다" 전공의 '울먹' [서울=뉴스핌] 방보경 노연경 기자 = 의과대학 학생, 전공의 등은 정부가 독단적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고 지적하면서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특히 전공의 대표는 '정부가 우리를 악마화하는 과정에서 (환자와의) 신뢰를 깨고 있다'고 호소하기도 했다.  서울의대·서울대병원 교수협의회 비상대책위원회(서울의대 비대위)가 30일 개최 의료개혁 관련 긴급 심포지엄에서 박재일 서울대병원 전공의 대표는 "국민 위한 의료개혁이 올바른 방향 무엇인가를 고민했는데, 공공의 적이 돼버렸다"며 울먹였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30일 오전 서울 종로구 서울대학교 병원 제일제당홀에서 열린 서울의대-서울대병원 교수협의회 비대위 긴급 심포지엄에 의료진들이 참석해 있다. 2024.04.30 pangbin@newspim.com 이날 열린 심포지엄은 의대 정원 확정을 앞두고 이뤄졌다. 교수들은 의료대란의 배경 및 정부에 제시할 정책 대안을 짚었다. 김민호 서울대 의과대학 학생회장과 박재일 서울대병원 전공의대표 역시 자리에 참석해 입장을 표명했다.  특히 박 대표는 혈액종양내과에서 일해오면서 느꼈던 개인적인 소회를 털어놨다. 박 대표는 "수련받으면서 몸이 힘든 시간이 있었지만, 몸이 힘들수록 내 환자의 몸은 건강해질 거라고 믿었다"고 했다.  그는 "내과 1년차 때 맡았던 환자에게 매일 울면서 어떤 말을 해드려야 하는지 머릿속으로 생각했다. 신을 믿지 않지만 인생에서 처음으로 기도를 했다"며 "(그분을 볼 때마다) 복도로 다시 나와서 심호흡하고 커튼까지 갔다가 돌아오는 걸 반복했다"며 개인적인 경험을 공유했다.  박 대표는 "2년 후 그분이 완치된 것을 보고 힘든 상황에 환자들 곁에 있고 싶어서 혈액종양내과를 지원했다"며 "회복한 환자들의 감사인사와 편지를 마음속에 품는데 정부는 전공의를 악마화해서 국민 간의 갈등을 부추기고 있다"며 말을 잇지 못했다.  이어 "자부심과 긍지 갖고 환자 곁에서 일할 수 있는 시스템을 만들어 달라"며 "기피과가 있다면 시스템 개선해서 모든 전공의들이 소신껏 지원할 수 있도록 해달라"고 했다.  박 대표의 발표가 끝나자 30초 이상의 큰 박수소리가 이어졌다. 박 대표는 자리로 돌아간 뒤에도 휴지를 손에 쥐고 연신 눈물을 닦았다. 동료 전공의로 보이는 몇몇은 눈물을 훔치기도 했다. 방재승 분당서울대학교병원 교수는 "교수이자 선배의사로서 부끄럽기도 하고 마음이 심란하다. 전공의 대표가 저렇게 슬픈 모습 보이는 것은 진심이 아니면 나올 수 없다"며 "정부는 전공의 복귀를 이야기하기 전에 진실된 마음으로 의대생과 전공의에게 사과해야 한다"고 말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30일 오전 서울 종로구 서울대학교 병원 제일제당홀에서 열린 서울의대-서울대병원 교수협의회 비대위 긴급 심포지엄에 의료진들이 참석해 있다. 2024.04.30 pangbin@newspim.com 박 대표는 발표에서 정부가 전문직, 수련생, 노동자 등의 정체성이 혼재된 전공의의 입장을 철저히 무시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의료계는 오래전부터 의료체계 문제점 분석해 정부에게 해결책을 제시해 왔다. 하지만 정부는 보건의료정책 심의위원회에서도 알 수 있듯, 의료계 현장 목소리를 중요하게 생각하지 않았다"고 했다.  특히 "타국과 비교했을 때 전문가 의견 태도가 반영되지 않았고, 의료개혁특별위원회까지 지속됐다"며 "정부는 의료체계 전반적 문제점을 잘못 진단하고 엉뚱한 해결책을 내놓고 있다"며 초기 진단과정부터 되짚어봐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민호 의과대학 학생 대표 역시 정부가 의료계와 교육에 대한 이해도가 낮다는 점을 지적했다. 김 대표는 "정부는 필수의료만이 국민의 건강을 위해 필요하며, 비필수의료는 시스템을 왜곡하는 주범인 양 몰아가고 있다"며 "저수가 박리다매 의료 시스템이 고성장 시대가 끝나자 통째로 무너져내리고 있는데, 이를 정부가 좁고 자의적인 범위로만 보고 있다"고 했다.  이어 "증원으로 교육 질 저하, 의료 질 저하 발생하면 책임 결과 또한 의료인이 같이 안게 된다"며 "학생들은 (정부 정책이) 의료와 의학을 위하는 진심 어린 정책이 아니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김 대표는 ▲시스템적 접근 필요 ▲현장의 목소리 청취 ▲필수의료패키지 반대 등의 안건을 내놓으며 대정부 요구안을 제시했다.  hello@newspim.com 2024-04-30 15:03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