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외신출처 로이터

속보

더보기

짐바브웨 대선 개시…'37년 통치' 무가베 축출 이후 첫 선거

기사입력 : 2018년07월30일 15:22

최종수정 : 2018년07월30일 15:31

[서울=뉴스핌] 이홍규 기자 = 짐바브웨에서 30일(현지시간) 대통령 선거가 시작됐다. 이번 선거는 37년간 짐바브웨를 장기 통치했던 로버트 무가베 전 대통령이 작년 11월 군부 쿠데타로 축출된 이후 처음 치러지는 선거다.

유권자들은 이번 선거를 통해 짐바브웨가 외교적으로 고립된 상태에서 벗어나고 파탄에 이른 경제가 회복되길 바라고 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이번 대선은 오랜 기간 무가베 전 대통령의 측근이었던 에머슨 음난가그와(75) 후보와 야당 후보 넬슨 차미사(40) 후보의 2파전이 예상된다. 여론조사에서는 음난가그와가 근소하게 앞서고 있다.

정보 기관장 출신인 음난가그와는 군부의 이른바 '무혈 쿠데타'로 무가베 전 대통령이 쫓겨난 뒤 임시로 대통령직을 맡고 있다. 차미사는 변호사이자 목사로, 이번 선거에서 승리할 경우 짐바브웨의 최연소 국가 원수가 될 전망이다.

투표는 이날 오전 7시(한국시각 30일 오후 2시)부터 오후 7시까지 실시된다. 어떠한 후보도 과반을 획득하지 못하면 오는 9월 8일 결선 투표가 치러진다.

난폭하고 빈틈없는 태도로 '악어'라는 별명을 갖고 있는 음난가그와는 '빈사 상태'에 이른 경제를 되살리고 외국인 투자를 유치하며 인종, 부족간 갈등을 해결하겠다고 약속했다.

법정과 연단에서 연설 능력을 연마한 차미사는 지난 약 40년간의 '짐바브웨 아프리카 민족동맹 애국전선(ZANU-PF)'의 통치에 실망감을 느낀 젊은층과 실업자의 표심을 확보했다.

무가베 대통령은 한때 측근이었던 음난가그와에 등을 돌리며 지난 29일 야당 후보에 투표할 것이라고 말했다.

누가 승리하든 간에 지난 37년 무가베 전 대통령의 통치 기간 부패와 실정, 외교적 고립으로 얼룩졌던 짐바브웨를 다시 정상 궤도에 올려놓아야 하는 과제를 안게된다.

짐바브웨 수도 하라레에서 시민들이 대통령 선거 투표를 위해 줄지어 기다리고 있다. 짐바브웨는 로버트 무가베 전 대통령 퇴진 후 첫 선거를 30일(현지시각) 치른다. 2018.07.30. [사진= 로이터 뉴스핌]

 

 

bernard0202@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BTS 뷔, MLB 시구에 현지 중계진 극찬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방탄소년단(BTS) 뷔가 미국 메이저리그(MLB) 시구를 성공적으로 마쳤다. 뷔는 26일(한국 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LA 다저스와 신시내티 레즈의 경기 시작에 앞서 시구자로 마운드에 올랐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방탄소년단 뷔. [사진=빅히트뮤직] 2025.08.26 alice09@newspim.com 방탄소년단의 히트곡 'MIC Drop'이 장내에 울려 퍼진 가운데, 뷔는 밝은 미소와 함께 멋진 시구를 선보였다. 이어 뷔는 마운드에 다시 깜짝 등장해 LA 다저스의 시그니처 캐치프레이즈인 "잇츠 타임 포 다저 베이스볼(It's time for Dodger baseball!)"을 힘차게 외쳐 현장 분위기를 달궜다. 이 멘트는 메이저리그의 전설적인 중계진 빈 스컬리가 LA 다저스의 경기 시작을 알릴 때 사용하던 문구다. 뷔는 센스 있게 이를 직접 외쳐 다저스타디움 전체를 열광의 도가니로 만들었다. 중계석에서는 "뷔는 글로벌 센세이션이다. 시구 소식을 발표하자마자 티켓 판매가 폭발적으로 늘었고 덕분에 정말 많은 관중이 경기장에 모일 것이다"라고 말했다. 실제로 뷔가 시구자로 나온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예매 사이트 서버가 일시적으로 마비됐다. 온라인 티켓 판매 플랫폼 스텁허브에 따르면 이날 경기의 티켓 판매량은 평균 대비 5배 이상 급증했다. 중계진은 또한 뷔를 '의심할 여지 없는 초특급 스타'라고 칭하면서 그의 글로벌 브랜드 파워를 강조했다. 제구에 대해서는 "멋진 변화구를 던졌다. 당장 계약하자고 할 정도다"라고 극찬했다. 뷔는 소속사 빅히트 뮤직을 통해 "데뷔 초 멤버들과 함께 LA 다저스 경기를 본 적이 있다. 오랜만에 다시 이곳에 오니 그때의 기억이 나고 재밌었다. 데뷔 초의 추억이 서린 곳에서 시구를 해 즐거웠다"며 소감을 밝혔다. 이어 "다음에 또 좋은 기회가 온다면 더 제대로 배워서 다시 시구를 해보고 싶다. 아미(팬덤명) 분들과 야구 팬분들의 뜨거운 응원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라고 덧붙였다. 뷔가 속한 방탄소년단은 오는 2026년 봄 컴백을 목표로 음악 작업 중이다. 신보 발매와 함께 대규모 월드투어를 개최할 예정이다. alice09@newspim.com 2025-08-26 15:52
사진
장동혁, 김문수 누르고 국힘 새 당 대표 [서울=뉴스핌] 박서영 기자 = 국민의힘 새 당 대표에 재선 장동혁 의원이 26일 당선됐다. 장동혁 신임 당 대표는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도서관에서 열린 제6차 전당대회 결선에서 김문수 후보를 꺾고 당권을 거머쥐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국민의힘 장동혁, 김문수 당 대표 후보가 2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도서관에서 열린 제6차 전당대회 결선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5.08.26 pangbin@newspim.com 이번 결선투표는 지난 24일부터 25일까지 이틀 동안 추가 투표를 거친 후, 당원 선거인단 투표(80%)와 일반 국민 여론조사(20%)를 합산한 결과다.  장 대표는 22만301표 김 후보는 21만7935표를 각각 득표했다. 국민의힘은 지난 22일 제6차 전당대회를 열고 투표 결과를 발표했으나 과반 이상의 득표자가 나오지 않아 김 후보와 장 후보의 결선 행이 확정됐다. 안철수 후보와 조경태 후보는 낙선했다. 당시 득표율 및 순위는 따로 공개되지 않았다. 앞서 최고위원에는 신동욱·김민수·양향자·김재원 후보가 당선됐다. 청년최고위원은 우재준 후보가 선출됐다. 국민의힘 지도부를 구성하는 최고위원 및 청년최고위원은 반탄(탄핵반대) 3명(신동욱·김민수·김재원)과 찬탄(탄핵찬성) 2명(양향자·우재준) 구도다. 장 대표와 최고위원, 청년최고위원의 임기는 이날부터 시작된다. seo00@newspim.com 2025-08-26 10:47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