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양섭 기자 = 사물인터넷 전문기업 커누스는 내린천 휴게소에 IoT 스마트화장실을 도입했다고 20일 밝혔다.
스마트화장실은 특허 받은 무선감지 센서 기술을 기반으로 화장실 내 이용자의 재실 여부를 정확하게 파악해 출입구와 각 칸의 문에 상태 표시를 해주는 시스템이며, 기존 유선 및 마그네틱 방식의 단점인 시공상 어려움과 잦은 고장 문제를 획기적으로 개선해 주목 받고 있다.
내린천휴게소 기축 및 증축 화장실에 모두 도입된 스마트화장실 시스템은 좌변기 이용자의 재실 여부를 감지하는 무선 감지센서(STS, Smart Toilet Sensor), 재실 여부를 LED등으로 표시하는 인디케이터(Indicator), 센서로부터 전송 받은 데이터를 화면에 송출하는 코디네이터(SCN, Smart Coordinator), 디스플레이 모니터인 DID(Digital Information Display) 등으로 구성돼 있다.
스마트화장실은 이미 전국 40여개 고속도로 휴게소에 설치되어 여행 중에 쉽게 접할 수 있고, SRT 3개 역사(수서, 동탄, 지제), KTX 대전역사에 이어 평창올림픽을 앞두고 개통된 KTX 경강선 6개 역사(만종, 횡성, 둔내, 진부, 평창, 강릉) 및 김포국제공항에도 도입되는 등 필수 교통 편의시설로 확산되고 있다.
한편 조만간 출시될 차세대 버전에는 이용자가 특정 칸에 오래 머무를 경우 관리자에게 푸쉬 알림이 전달되는 기능이 추가돼 각종 사고 및 범죄를 미연에 예방하고 유사시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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