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라우드 서비스 애저·기업용 오피스365 '선전'
[시드니=뉴스핌] 권지언 특파원 = 마이크로소프트(MS)가 시장 예상을 웃도는 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19일(현지시각) 로이터통신 등 외신 보도에 따르면 MS의 회계연도 4분기 매출은 300억9000만달러로 1년 전보다 17.5%가 늘었다. 시장 전망은 292억1000만달러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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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크로소프트(MS) [사진 = 로이터 뉴스핌] |
같은 기간 순익은 88억7000만달러, 주당 1.14달러로 1년 전의 80억7000만달러, 주당 1.03달러에서 개선됐다. 일회성 항목을 제외한 조정 주당 순익은 1.13달러로 시장 예상치 1.08달러를 웃돌았다.
MS의 클라우드 컴퓨팅 플랫폼 애저(Azure)에 대한 기업 등록이 늘면서 매출 증가로 이어졌다. 이 기간 애저 매출은 89%가 급증했으며, 기업용 오피스 365 매출도 38%가 늘어 실적 개선에 기여했다.
시노버스 트러스트 선임 포트폴리오 매니저 댄 모건은 “애저 인기가 뜨거웠고, 오피스 365 역시 마찬가지”라면서 “MS가 큰 걸음을 떼고 있으며, 회생을 위해 멋진 일들을 해내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날 정규장에서 0.68% 하락했던 MS 주가는 실적 발표 후 시간 외 거래에서 3.6% 가까이 반등 중이다.
kwonjiu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