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정치 국회·정당

속보

더보기

홍영표 "원 구성 협상, 나름 성과…소위원회로 제도 개선할 것"

기사입력 : 2018년07월11일 12:51

최종수정 : 2018년07월11일 14:21

민주당, 남북관계특위와 사법개혁특위 맡아
국회 효율성 위해 윤리위는 비상설 특위로

[서울=뉴스핌] 오채윤 기자 = 홍영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전일 국회 후반기 원 구성 협상에 대해 "나름 성과가 있었다"고 평가했다.

홍 원내대표는 11일 열린 민주당 의원총회에서 "상임위에서 여야 합의한 안건마저도 법사위가 계류시키고 폐기하는 그러한 불합리에 대해 어떻게 개선할 것인지 충분히 얘기했다"며 "그 결과 운영위에서 소위원회를 만들어 제도 개선을 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홍영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11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당대표회의실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18.07.11 yooksa@newspim.com

전날 여야 원내대표는 원 구성과 관련해 기존의 교육문화체육관광위를 쪼개 교육위와 문화체육관광위로 나눈 대신, 윤리위는 비상설 특위로 전환했다.

홍 원내대표는 "국회운영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교육문화관광체육을 두 개 상임위로 분할했다"며 "대신 국민들이 상임위를 늘리는 것에 대해 부정적이기 때문에 윤리위원회를 비상설특위로 전환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기능은 달라지는 것이 없지만 윤리위가 운영되는 과정에서 비상설특위로 하더라도 큰 문제가 없다는 판단을 했다"며 "오히려 비상설특위로 하면서 저희는 윤리위가 더 기능을 활성화 시킬수 있도록 좀 더 보완하는 장치를 만들겠다"고 덧붙였다.

이어 "6개 비상설 특별위원회에서 민주당이 남북관계특위와, 사법개혁특위를 맡게 됐다"며 "한반도 비핵화와 평화체제 정착을 위해 초당적 협력을 이끌어내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논란이 됐던 사개특위와 관련해선 "검경수사권에 대한 합의도 있었고공수처법이나 이런 문제들을 신속하게 처리하기 위해서 사개특위가 필요하다고 판단해서 하게 됐다"고 이유를 설명했다.  

한편 상임위는 민주당에 ▲운영위 ▲기획재정위 ▲정무위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 ▲국방위 ▲여성가족위 ▲행정안전위 ▲문화체육관광위원회가 돌아갔다. 제1야당인 한국당은 ▲법제사법위 ▲국토교통위 ▲예산결산특별위 ▲외교통일위 ▲보건복지위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 ▲환경노동위 등 7곳이 배분됐다. 바른미래당은 ▲교육위 ▲정보위를 얻었고 평화와정의는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를 맡았다.

chae@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서부지법 난동' 4명 오늘 선고 [서울=뉴스핌] 조승진 기자 = 지난 1월 서울서부지법 난동 사태 당시 언론사 취재진을 폭행하거나, 법원에 난입하는 등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이들에 대한 법원의 선고가 16일 내려진다. 서울서부지법 형사합의11부(재판장 김우현)는 이날 오전 10시 우 모 씨 등 4명의 선고기일을 연다. 지난 1월 19일 오전 서울 마포구 서울서부지방법원 청사 유리창과 벽면이 파손되어 있다. 이날 윤석열 대통령 구속영장이 발부되자 윤 대통령 지지자들이 서울서부지법에 난입해 유리창을 깨고 집기를 훼손하는 등 난동을 부려 경찰이 강제진압에 나섰다. [사진=뉴스핌 DB] 우 씨는 지난 1월18일 서부지법에서 취재 중이던 MBC 취재진에게 가방을 휘둘러 전치 2주의 상해를 입힌 혐의를 받는다. 남 모 씨와 이 모 씨는 시위대를 법원 밖으로 이동시키려던 경찰을 폭행한 혐의(공무집행방해 등)를 받는다. 안 모 씨는 서부지법 경내에 들어간 혐의(건조물침입)다. 지난 30일 결심공판에서 검찰은 우 씨, 남 씨, 이 씨에게 징역 1년 6개월, 안 씨에게 징역 1년을 구형했다. 피고인들은 모두 죄를 반성하며 선처를 호소했다. 앞서 '서부지법 난동' 첫 판결이 나온 지난 14일, 서부지법 형사6단독 김진성 판사는 특수건조물침입 등 혐의를 받는 김 모 씨와 소 모 씨에게 징역 1년 6개월과 징역 1년을 각각 선고했다. chogiza@newspim.com 2025-05-16 07:26
사진
사직 전공의 복귀 수요조사 마무리 [세종=뉴스핌] 신도경 기자 = 대한수련병원협의회가 정부에 전공의 복귀를 위한 '5월 추가 모집'을 공식 건의할 예정이다. 14일 의료계에 따르면 전공의 수련병원 단체인 대한수련병원협의회는 사직 전공의를 대상으로 복귀 희망 여부를 조사한 설문 결과를 마무리했다.  복지부는 지난 7일 이달 중 복귀를 원하는 사진전공의를 대상으로 복귀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전공의 수련은 3월과 9월에 각각 상·하반기 일정을 게시한다. 만일 사직전공의가 하반기 모집에 맞춰 복귀하면 다음 해 2월에 실시되는 전문의 시험에 응시할 수 없다. 이에 일부 사직 전공의들이 복귀할 방안을 요구했고, 복지부가 추가 모집을 검토하겠다고 밝힌 것이다.  다만 복지부는 복귀 의사가 확인돼야 추가 모집을 검토하겠다는 조건을 내걸었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정부가 복귀 움직임을 보이지 않고 있는 사직 전공의를 대상으로 추가 모집을 실시할 예정이다. 사진은 6일 서울시내 한 대학병원의 의료진 모습. 2025.02.06 yooksa@newspim.com 이에 따라 수련병원협의회는 사직 전공의 복귀 의사를 파악하기 위해 지난 8일부터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조사에 참여한 전공의 중 절반가량은 '조건부 복귀'를 희망한 것으로 알려졌다. 5월 복귀 시 수련 인정, 필수의료 정책패키지 재논의, 제대 후 복귀 보장 등을 조건으로 내세웠다. 아직까지 실제 복귀 의사를 밝힌 사직 전공의는 미미한 수준이다. 앞서 대한의학회가 시행한 설문 조사에서 복귀 의사를 밝힌 사직 전공의는 300명에 불과했다. 복지부에 따르면 전국 수련 병원에서 근무 중인 전공의는 올해 3월 기준 1672명으로 지난해 전공의 집단 사직 이전 1만3531명 대비 12.4% 수준이다. 전공의 사직 이전의 50%(6765명)까지 돌아오려면 최소 5093명이 돌아와야 한다. 익명을 요청한 한 사직 전공의는 "바뀐 게 없는데 복귀하겠느냐"며 "복귀하지 않겠다는 전공의가 대부분"이라고 상황을 설명했다. 한편, 복지부는 의료 단체들의 설문 조사 결과를 받은 후 추가 모집 결정을 구체적으로 검토할 예정이다. 다만 복귀 마지노선이 5월인 점을 감안해 조속히 결정한다는 입장이다.  복지부 관계자는 "오늘 오후 기준 전달 받은 설문 결과는 없다"며 "설문 조사 결과를 받게 되면 검토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sdk1991@newspim.com 2025-05-14 17:1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