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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W, 중국 공장 증산 계획...관세전쟁 여파 가시화

기사입력 : 2018년07월10일 17:25

최종수정 : 2018년07월10일 17:25

[서울=뉴스핌] 김선미 기자 = 독일 자동차회사 BMW가 중국 내 생산규모를 확대한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미국과 중국 간 관세전쟁이 격화되자 중국 내 판매에 대해서는 미국 공장에 대한 의존도를 줄이겠다는 전략이다.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BMW는 중국 파트너 브릴리언스차이나와의 합작벤처인 BMW 브릴리언스 오토모티브를 확대하기로 9일(현지시간) 합의했다. 이 합의를 통해 중국 내 BMW 공장 두 곳에서 연간 생산량이 2019년에는 52만대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BMW가 중국 내 생산을 늘리는 데 비용이 얼마나 들지에 대한 질문은 답하지 않았지만, 지난해 중국 내 연간 생산량을 30만대에서 45만대로 끌어올리는 데 10억유로(약 1조3104억원)가 들었다.

지난해 중국에서 판매된 BMW 차량의 약 3분의 1이 수입품이고, 이 중 미국에서 제조돼 수입된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이 상당수를 차지했다.

중국 정부는 지난 1일 수입차에 대한 관세율을 25%에서 15%로 인하했지만, 6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340억달러 규모의 중국산 수입품에 25%의 고율관세를 부과하자 중국도 자동차와 농산품 등 미국산 수입품에 대해 똑같은 규모와 관세율로 응수했다.

중국 정부가 해외 자동차 업체들의 지분보유 상한 규제를 완화한 것도 BMW의 이번 증산 결정에 영향을 미쳤다. 최고 50%로 제한됐던 지분율 상한 규정이 완화됨에 따라, 외국 자동차회사들이 중국 합작사를 인수할 수 있게 됐기 때문이다.

 

독일 BMW 로고 [사진=블룸버그 통신]

gong@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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