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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스토리] 나달·페더러·조코비치, 윔블던 16강 진출…'세기의 대결' 성사될까

기사입력 : 2018년07월09일 16:17

최종수정 : 2018년07월09일 16:44

[런던 로이터=뉴스핌] 윤종현 인턴기자 = 2018 윔블던 테니스 대회 남자 단식 부문에서 라파엘 나달(1위·스페인)과 로저 페더러(2위·스위스), 노박 조코비치(21위·세르비아)가 나란히 3회전을 통과해 16강에 안착했다.

라파엘 나달 [사진=로이터 뉴스핌]

나달은 7일(이하 현지시각) 알렉스 드 미나르(80위·호주)를 2시간 만에 제압하고 2년 연속 윔블던 16강 고지에 올라 이리 베셀리(93위·체코)와 만난다.

2011년 준우승 이후 잔디 코트인 윔블던과 별다른 인연이 없었던 '흙신' 나달이 이번 대회에서 결승에 진출할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된다.

서브하는 로저 페더러 [사진=로이터 뉴스핌]

페더러는 6일 얀 레나드 스트루프(64위·독일)를 세트스코어 3대0으로 꺾어 윔블던 통산 9번째 우승에 한층 더 가까워졌다.

작년 윔블던에서 단 한 세트도 내주지 않으며 '무실세트 우승'을 차지한 페더러는 이번 대회에서도 3회전까지 모든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대0을 기록하며 한 세트도 패배하지 않았다.

페더러는 16강에서 아드리안 만나리노(26위·프랑스)와 만난다. 역대 전적은 5전 전승으로 페더러가 압도적인 우위에 있다.

페더러와 나달이 우승을 향해 순항하자 2008년 윔블던 결승전 이후 10년 만에 '세기의 대결'이 다시 펼쳐질 가능성이 커졌다. 당시 나달이 4시간 48분의 혈투 끝에 세트스코어 3대2로 페더러를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2008년 윔블던 테니스 대회 결승전 종료 후 페더러와 나달이 서로를 안아주는 모습 [사진=BBC]
노박 조코비치 [사진=로이터 뉴스핌]

조코비치는 7일 카일 에드먼드(17위·영국)를 세트스코어 3대1로 제압하고, 카렌 카차노프(40위·러시아)와 16강에서 만난다.

경기 종료 후 조코비치는 영국 관중의 일방적인 에드먼드 응원에 불만을 드러냈다. 특히 잉글랜드의 2018 FIFA(국제축구연맹) 러시아 월드컵 4강 진출이 확정돼 관중의 열기가 어느 때보다 뜨거웠다.

영국 관중은 에드먼드가 1세트에서 승리하자 환호했지만, 조코비치가 2세트를 따내고, 3세트에서도 앞서나가자 그를 향해 야유를 퍼부었다. 조코비치는 이에 굴하지 않고 마지막 4세트를 게임스코어 6대4로 마무리지었다.

조코비치와 나달이 계속해서 승리할 경우 4강에서 맞대결을 펼친다.

dbswhdgus0726@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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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日 여행객 'K-쌀' 사간다 [세종=뉴스핌] 이정아 기자 = 일본 여행객이 한국을 방문, 한국 쌀을 직접 구매해 들고 나가는 사례가 급증하고 있다. 일본 내 쌀값이 고공행진을 이어가는 가운데 '밥맛 좋은 한국 쌀'이 대체제로 급부상하면서 벌어지는 현상이다. 3일 <뉴스핌>이 입수한 자료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6월까지 상반기 동안 일본 여행객이 한국에서 직접 구매해 일본으로 들고 간 국산 쌀은 3만3694kg로 집계됐다. 일본은 지난 2018년부터 휴대식물 반출 시 수출국 검역증을 의무화한 나라로, 병해충과 기생식물 등 식물위생 문제에 매우 엄격하다. 특히 쌀처럼 가공되지 않은 곡류는 검역 과정이 매우 까다롭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일본 여행객들의 한국산 쌀 열풍은 지속됐다. 지난해 한 해 동안 일본 여행객이 반출한 국산 쌀은 1310kg에 불과했지만, 올해는 상반기에만 무려 25배 이상 급증했다. 같은 기간(2024년 1~6월)으로 비교하면 작년 106kg에서 올해 3만3694kg로 약 318배 증가한 셈이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일본 여행객들의 '쌀 쇼핑'이 열풍을 불면서 관련 문의가 급증했다"며 "한국쌀이 일본쌀에 비해 맛과 품질이 뒤떨어지지 않는다는 인식이 생기면서 반출되는 양도 많아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쌀을 화물로 탁송하는 사례도 동반 상승했다. 올해 상반기 기준 화물검역을 통해 일본으로 수출된 국산 쌀은 43만1020kg에 달한다. 지난해 화물 검역 실적이 1.2kg에 그쳤던 것과 비교하면 폭증 상태다. 업계에서는 이번 흐름이 국산 쌀에 대한 일시적 특수로 끝나지 않고 국내에서 정체된 쌀 소비의 새로운 돌파구가 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임정빈 서울대 농경제학과 교수는 "일본에서 쌀 가격이 두 배 이상 올랐으니 한국에 와서라도 쌀을 구매하는 여행객이 늘어난 것"이라고 짚었다. 이어 "다만 일본의 쌀 관세율이 매우 높기 때문에 한국 쌀의 가격만 보지는 않았을 것"이라며 "국산 쌀의 품질이 높기 때문에 이 부분에서도 합격점이 있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영종도=뉴스핌] 윤창빈 기자 = 11일 오전 인천국제공항 제1터미널에 중국발 여행객들이 입국하고 있다. 2023.03.11 pangbin@newspim.com 정부 역시 이같은 수요에 대응해 일본 관광객을 대상으로 검역제도 안내·홍보에 나서기로 했다. 현재는 농림축산검역본부를 통한 사전신청, 수출검역, 식물검역증 발급, 일본 통관까지 최소 3단계 이상이 요구된다. 다만 한국 쌀을 일본으로 반출할 때 한국에서 식물검역증을 발급받아야 한다는 사실을 모르는 일본 관광객이 일본에 돌아가 쌀을 폐기하는 일이 생기면서 홍보의 필요성이 대두됐다. 농식품부 고위 관계자는 "지난달 오사카 엑스포 현장 방문을 계기로 일본 농림수산성과 예방할 기회가 주어졌는데 그 자리에서 쌀 검역 문제가 논의됐다"며 "한국 정부는 일본 여행객이 애써 한국 쌀을 구매한 뒤 일본으로 돌아가 폐기하는 일이 없도록 제도 홍보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전했다. plum@newspim.com 2025-07-03 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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