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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농구 방북단 귀환… 조명균 장관 “체육 아닌 다른 교류 활성화도 기대”

기사입력 : 2018년07월06일 19:33

최종수정 : 2018년07월06일 19:34

[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통일농구단이 3박4일간의 일정을 마치고 귀환했다.

조명균 통일부 장관 등 남녀 농구 선수단 50명을 포함한 101명의 대표단은 6일 평양 순안공항을 출발해 성남 서울공항으로 입국했다. 대표단은 방북 때와 마찬가지로 군 수송기를 타고 서해 직항로를 이용했다.

[평양=뉴스핌] 사진공동취재단 = 조명균 통일부 장관이 5일 오후 평양 인민문화궁전에서 열린 환송만찬에서 답사를 하고 있다. 2018.07.05
[평양=뉴스핌] 사진공동취재단 = 조명균 통일부 장관이 6일 오전 평양 만경대학생소년궁전을 방문해 렴윤학 만경대학생소년궁전 총장(왼쪽)과 악수하고 있다. 2018.07.06

조명균 장관은 귀국 인터뷰에서 "가을에 서울에서 통일농구대회를 개최하기로 되었습니다만 그 사이에도 코리아오픈탁구대회 그리고 아시안게임, 창원세계사격선수권대회 등 남북 체육교류가 계속 이어질 것이다. 남측 선수단과 대표단을 따뜻하게 맞이해주신 평양 시민들께 감사드린다. 이번 대회가 성공적으로 치러주실 수 있도록 애써주신 남과 북의 관계자분들 선수단께도 감사를 드린다. 남북 체육교류가 판문점 선언 이행은 물론 다른 분야 교류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농구 대표단은 4~5일 양일간 1,2차전에 걸쳐 4경기(혼합경기, 친선경기)를 소화했다.

15년만에 대표팀을 이끌고 방북한 허재 감독은 “15년 전과 큰 변화는 없었다. 체육관에서 두 경기를 했고, 호텔에만 머물러 밖에는 거의 나가지 못했다”고 말했다.

남북은 이번 대회를 통해 7월 열리는 코리아 오픈 탁구대회와 세계 사격선수권대회에 북측 선수단의 파견에 합의했다. 8월 인도네시아 아시안게임에서는 공동 입장과 함께 단일기 사용 등 폭넓은 논의를 했다. 기대를 모았던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농구경기 관전은 이뤄지지 않았다. 남북은 올 가을 서울에서 통일농구 대회를 치를 예정이다.

 

fineview@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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