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이명박 정부 당시 국가정보원이 노동조합 분열 공작에 관여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는 이채필 전 고용노동부 장관이 4일 오전 서울 서초동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구속 전 피의자신문(영장실질심사)에 출석하고 있다. 검찰에 따르면 이 전 장관은 2011년~2012년 사이 국정원으로부터 특활비를 지원 받아 정부에 비판적인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과 한국노동조합총연맹(한국노총)을 와해시킬 목적으로 어용노조인 ‘국민노동조합총연맹(국민노총)’ 설립에 관여한 혐의를 받고 있다. 2018.07.04 leehs@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