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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인의 북한여행, 통행증만 있어도 O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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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별활동 금지… 단체관광만 가능
중국 네티즌 “호텔에 도청장치 있어”

[서울=뉴스핌] 이미래 기자 = 최근 잦은 정상회담으로 북중관계가 어느때보다 긴밀해지면서 북한을 찾는 중국인 관광객수가 증가하고 있습니다. 특히 여행 업계에서 북한 여행단 모집이 늘어나고  신규 직항도 계속해서 늘어날 조짐을 보이고 있습니다.  중국인의 북한 여행이 어떤 형태로 이뤄지고,  주로 방문하는 관광지는 어디인지 북한 여행에 대한 이모저모를 살펴보겠습니다.

◆ 정해진 호텔∙코스∙음식점만 이용 가능… 현지 화폐도 사용 불가

북한이 발급하는 비자는 여권에 추가되지 않는다 <사진 = 바이두>

중국인이 북한을 방문하기 위해서는 비자 발급이 필요하긴 하다고 합니다. 하지만 다른 나라 비자와는 다르게 종이로 된 비자에 관련 내용을 수기로 작성해 휴대하면 된다고 합니다. 게다가 여권에 기록조차 남지 않는다고 합니다. “북한 방문이 기록이 남아있으면 다른 나라의 비자를 받기 어렵기 때문”이라는 소문도 있었지만, 북한은 “사실이 아니다”고 반박하고 있습니다.

중국인은 기차 혹은 비행기를 이용해 북한으로 이동할 수 있다 <사진 = 바이두>

중국에서 북한으로 가는 방법은 2가지 입니다. 비행기의 경우 정규 편과 전세기로 나뉩니다. 평양행 정규 직항편은 베이징(北京), 선양(沈陽) 등이 운항 중이고 전세기는 상하이(上海), 단둥(丹東) 그리고 오는 28일 취항을 시작하는 청두(成都) 등에서 직항노선이 운용되고 있습니다.

단둥에서 기차를 타고 이동하는 방법도 있습니다. 지난 1953년 12월부터 운행을 시작한 k27/28은 중국과 북한을 오가는 유일한 철도입니다. 베이징-톈진(天津)-선양 등을 지나 단둥을 기점으로 다시 신의주-선천-신안주-평양으로 이동하는 노선입니다.

하지만 북한 내에서는 자유여행이 불가능한 만큼(여행사를 통한 단체여행만 가능) 베이징-평양 노선은 별도의 절차가 필요합니다.

외국인이 여행사를 통해 방문할 수 있는 북한 여행지는 ▲신의주(중심광장, 민속공원, 화장품공장, 압록강공원, 김일성 동상 등) 당일치기 ▲나선특별시(나진, 비파도 등) 1박 2일 ▲평양(평양, 개성, 판문점, 38선, 묘향산 등) 3박 4일 등 3개로 나눌 수 있습니다.

당일치기 여행의 경우 750위안(약 13만원)이, 신의주∙평양∙개성∙묘향산∙판문점 등을 방문하는 3박 4일 코스의 경우 3000위안(약 51만원) 정도의 경비가 필요합니다. ‘김일성 동상에 꽃 헌화하기(20위안, 약 3500원)’ 등 활동은 별도의 비용을 지불해야 합니다.

또 외국인 여행객은 여행사에서 정해놓은 코스대로만 움직일 수 있습니다. 관광명소는 물론 음식점이나 호텔도 지정된 장소만 이용할 수 있습니다. 대표적인 숙소가 바로 평양의 고려호텔입니다. 중국의 4성급 호텔 수준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외국인 여행객은 정해진 기념품 상점에서만 물건을 구매할 수 있다 <사진 = 바이두>

뿐만 아니라 외국인의 경우 전용 상점에서만 특산품, 식품 등 물건을 구매할 수 있다고 합니다. 물 한 병이 6~8위안(약 1000~1400원), 수저 2벌 세트는 20~25위안(약 3400~4300원), 고려인삼 술(40도)과 기념티셔츠는 100위안(약 17000원) 정도에 거래될 만큼 북한 현지 물가보다 훨씬 비싼 편입니다.

북한에서 통용되는 화폐는 북한 화폐(원)지만, 외국인의 경우 현지 화폐를 사용할 수 없습니다. 현금자동인출기(ATM)도 찾기 어렵고 신용카드를 받아 주는 곳이 극히 드물기 때문에 위안화, 달러 등 현금을 미리 넉넉히 준비해야 합니다.

북한에서 미국, 중국 등으로 전화할 수 있지만 외국인 전용 전화 카드를 구매해야 합니다. 해당 카드로는 해외 장거리 통화만 가능하며 한국으로는 전화 및 문제 메시지 발송이 불가합니다.

◆ 북한여행 10대 금기… 북한의 어두운 면 ‘촬영 no’

북중 관계가 긴밀해지는 가운데 북한을 방문하는 중국인 수가 증가하고 있다 <사진 = 바이두>

물론 금기 사항도 있습니다. 중국 온라인 여행사가 공개한 ‘북한여행 10대 금기’를 소개합니다.

1. 휴대폰 휴대

북한 세관은 입국 시 휴대폰 휴대를 금지하고 있습니다. 북한 입국 전 휴대폰은 따로 보관해야 합니다. 카메라나 비디오카메라, MP3, 망원경은 휴대할 수 있습니다.

2. 모방

북한 지도자 동상 참관 시 동상의 모습이나 앉아있는 형상을 모방해선 안 됩니다. 또 동상에 대한 모든 평가가 금지돼 있습니다.

3. 사진 촬영

시장 내 사진 촬영을 금지하고 있습니다. 특히 쓰레기더미, 옷차림이 단정치 못한 자, 군인에 대한 촬영이 엄금돼 있습니다. 북한의 어두운 면 대신 긍정적인 것 혹은 풍경만 촬영할 것을 요구한다고 합니다.

4. 노출

사회주의 보수국가인 북한에서는 노출이 심한 옷차림은 금지돼 있습니다. 특히 북한은 청바지를 ‘기괴한 복장’이라고 칭하며 자제할 것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북한 김씨 3대 동상의 모습(혹은 자세)를 따라해선 안 된다 <사진 = 바이두>

5. 발언

대화 중 ‘북한’ ‘한국’ 등 단어 언급을 엄금하고 있습니다. 특히 ‘통일’에 대한 모든 발언은 금지돼 있습니다. 여행사는 북한 여행 중 ‘한국’ 대신 ‘남조선’이라는 단어를 사용할 것을 제안한다고 합니다.

6. 한국 및 미국 관련 상품 휴대

한국, 미국 국기 혹은 해당 국가를 상징하는 물건 휴대를 금지하고 있습니다.

7. 북한 화폐 사용

북한 내에서 외국인 여행객은 위안화와 유로, 달러만 사용할 수 있습니다. 현지 화폐는 사용이 금지돼 있습니다.

8. 단독 행동

여행이던 비즈니스 출장이던 북한을 방문한 모든 외국인 여행객에게는 북한 현지 가이드가 따라붙습니다. 특히 북한은 개인의 자유여행을 허가하지 않는 곳으로 단체 여행의 경우 무리 이탈도 절대 불가합니다.

9. 무분별한 사진 촬영

북한에 사진기를 들고 들어갈 수는 있지만 사진 촬영에는 많은 제한이 있습니다. 세관 통과할 때 모든 사진을 확인한 후 부적절하다고 평가되는 사진을 삭제한다고 합니다.

10. 낙서

북한에서 배포하는 신문, 잡지 등에 낙서하는 행위를 금지합니다. 특히 김일성-김정일-김정은 3대(代) 얼굴이 찍힌 신문, 잡지, 선전지, 포스터, 기념품 등에 압력을 가하는 행동도 금지돼 있습니다.

시내 곳곳에서 김일성·김정일·김정은의 포스터와 사진을 쉽게 찾아볼 수 있다 <사진 = 바이두>

북한 여행을 다녀온 중국 네티즌의 반응은 다양합니다.

평양 4박 5일 여행을 다녀온 한 네티즌은 “고려호텔에 묵었다”며 “모든 방에 도청장치가 있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북한 국민을 감시하기 위한 것이라고 들었다”며 놀라움을 표시했습니다. 이어 “도시의 전기 공급이 부족해 저녁에 불이 꺼진 곳이 많았다”며 “김일성과 김정일 동상이 있는 곳만 밝게 빛났다”고 말했습니다.

또 다른 네티즌은 “북한은 놀고 마시러 가는 곳이 아니다”며 “사실 특별한 게 없지만, 호기심을 불러일으킨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한달도 필요 없다”며 “방문 가능한 지역도 한정돼 있어 4~5일이면 다 볼 수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leemr@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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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軍, 호르무즈 파병 실무 착수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정부와 군(軍)이 호르무즈 해협에 해군 군수지원함, P-8A 포세이돈 해상초계기, 폭발물처리(EOD) 전력 등을 파견하는 방안을 놓고 구체적인 실무 준비에 착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실제 파병이 성사될 경우 2004년 자이툰부대 이라크 파병 이후 22년 만의 미국 요청에 따른 해외 파병이 될 전망이다. 다만 청와대는 "관련된 사안은 결정된 바 없다"며 "최종 결정 단계는 아니다"라는 입장을 밝혔다. 지난해 10월 1일 오전 경기 성남시 서울공항에서 열린 '건군 76주년 국군의 날 기념식'에서 해군 해상초계기(P-8A)가 전투기 호위를 받으며 비행하고 있다. [사진 = 뉴스핌DB] ◆국방부 "호르무즈 파병, 구체적 준비하고 있다"  복수의 군·정부 소식통에 따르면 합참과 해군은 지난달부터 호르무즈 해협 파병에 대비해 투입 전력과 작전 임무, 현지 기항지와 작전기지, 군수지원 계획을 검토해 왔다. 국방부 핵심 관계자는 "해군 전력을 호르무즈 해협에 파병하기 위한 구체적인 준비를 하고 있다"며 파병 후보 전력으로 P-8 포세이돈과 해군 군수지원함, EOD를 거론했다. 군 고위 관계자는 "현지 기항지와 작전기지 문제도 관련 국가와 협의가 이뤄지는 것으로 안다"고 전했다. 정부가 우선 검토하는 것은 전투함이 아닌 '지원 성격'의 자산이다. 해군 최신 군수지원함인 소양함(AOE-II)과 P-8A 해상초계기가 유력한 후보로 거론된다. 소양함은 원양 해역에서 작전 중인 함정에 연료·탄약·식량·부품을 보급하는 전력이다. 해군이 보유한 소양함급은 1척으로 기본 배수량 약 1만1000t급이며 만재 배수량은 약 2만3000t에 이른다. 승조원은 약 140명 규모다. P-8A는 잠수함과 수상함을 탐지·추적하는 해상초계기다. 해군은 2024년 미국에서 6대를 인수했고 지난해 7월 실전 배치를 완료했다. P-8A가 호르무즈 해협에 실제 투입되면 해군 해상초계기의 해당 해역 첫 작전 가능성이 제기된다. 이란 해군과 이란혁명수비대 해군의 고속정·잠수함 위협, 기뢰·수중 위협 가능성이 상존하는 해역이라는 점에서 감시·정찰과 항로 안전 확보 임무가 핵심이 될 것으로 보인다. 해군의 1만1000t급 군수지원함 소양함(AOE-51)이 해상에서 항해하고 있다. 정부는 호르무즈 해협 파병 후보 전력으로 군수지원함과 P-8A 해상초계기, 폭발물처리 전력 등을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해군] 2026.09.04 gomsi@newspim.com ◆해군 소양함·P-8A 초계기·EOD 전력 150명 안팎 전망  EOD(폭발물처리) 전력도 함께 거론된다. 이는 항만·기항지·함정 주변에서 폭발물이나 기뢰 의심 물체에 대응하는 임무를 맡을 수 있다. 다만 EOD의 구체적 편성과 장비, 임무 범위는 공개되지 않았다. 소양함과 P-8A, 관련 지원 인력을 함께 운용할 경우 파병 규모는 최소 150명 안팎이 필요할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실제 파병까지는 국내 절차가 남아 있다. 해외 파병은 통상 청와대 국가안전보장회의(NSC) 논의·의결과 국무회의 의결을 거쳐 국회의 동의를 받아야 한다. 이르면 이달 중 국회에 파병 동의안이 제출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국방부는 "현재 논의 중인 세부 사항에 대해서는 확인해 드릴 수 없다"며 "관련 법령에 따라 절차를 추진하는 과정에서 적절한 시점에 공개할 것"이라고 했다. 이번 검토는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이 최근 한국의 대이란 군사 기여 문제를 공개적으로 압박한 뒤 구체화된 것으로 해석된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달 한국이 이란 관련 미국의 요청을 거절했다고 여러 차례 언급했고 미국이 주한미군 약 '3만9000명'을 통해 한국을 방어하고 있다는 취지의 발언도 했다. 청와대는 당시 "한반도 대비 태세와 국내법 절차 등 제반 요인을 감안해 실질적·군사적 기여 방안을 미 측과 긴밀히 논의 중"이라고 밝혀 군사적 기여 가능성을 처음 공식 언급했다. '2026 환태평양훈련(RIMPAC)'에 참가한 연합해군 전력이 지난 7월 22일(하와이 현지시각) 하와이 제도 북부에서 해상훈련을 실시하고 있다. [사진=미 해군] 2026.09.04 gomsi@newspim.com ◆전투함보다 군수함·초계기 비전투 자산 먼저 검토 예상  정부는 이란과의 불필요한 군사적 충돌 가능성을 줄이기 위해 전투함보다 군수지원함·초계기 등 비전투 자산을 먼저 내세우는 방안을 검토하는 것으로 보인다. 다만 군수지원함과 초계기가 실제 분쟁 해역에서 작전에 들어가면 단순한 후방 지원 이상의 정치·군사적 부담이 뒤따를 수 있다. 2020년 미국의 호르무즈 해협 파병 요청 당시에 문재인 정부는 국회 동의 없이 아덴만 해역의 청해부대 작전 범위를 일시 확대하는 방식으로 대응한 바 있다. 이번에는 별도 파병안과 국회 동의 절차를 밟을 가능성이 커 정치권과 여론의 찬반 논란이 거셀 것으로 보인다. gomsi@newspim.com 2026-09-04 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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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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