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측근들 전화도 안받는 안철수, 사실상 잠행 들어가

기사입력 : 2018년06월22일 08:45

최종수정 : 2018년06월22일 09:03

21일 새벽 미국서 조용히 귀국…거센 '정계 은퇴론' 에도 침묵

[서울=뉴스핌] 조현정 기자 = 안철수 바른미래당 전 서울시장 후보가 지난 21일 새벽 미국서 귀국하면서 향후 거취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안 전 후보는 조만간 향후 행보에 대해 입장 발표를 할 것으로 예상된다.

안 전 후보는 귀국 이후 측근들의 전화도 받지 않는 등 사실상 잠행에 들어간 것으로 알려졌다.

22일 안 전 후보 측 관계자는 "측근들의 전화도 잘 받지 않는 것 같다"며 "외부 일정도 완전히 접은 것으로 보인다. 전혀 알 수가 없다"고 전했다.

앞서 안 전 후보는 낙선 직후인 15일 딸 설희씨의 박사 학위 수여식에 참석하기 위해 미국으로 출국했으며 전날 새벽 조용히 돌아좠다.

그의 귀국은 당내 인사들조차 "전혀 몰랐다"고 할 정도로 조용하게 이뤄졌다. 당초 19일에 귀국할 예정이었으나 일정을 이틀 미룬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14일 캠프 해단식에서 "당분간 돌아보고 고민하는 성찰의 시간을 갖겠다"고 말한 것 외에는 별다른 언급을 하지 않고 있다.

이번 서울시장 선거에서 김문수 전 자유한국당 서울시장 후보에게 밀려 3위에 그치며 큰 내상을 입은 안 전 후보의 침묵이 길어지는 것도 이와 무관치는 않아 보인다.

'정계 은퇴' 압박에 직면한 안 전 후보는 당분간 공식 일정 없이 거취를 고민할 것으로 전망된다.

[서울=뉴스핌] 이윤청 기자 = 안철수 전 서울시장 후보가 지난 15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의 한 식당에서 열린 바른미래당 지도부 오찬을 마치고 나오고 있다. 2018.06.15 deepblue@newspim.com
 
jhj@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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