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치

속보

더보기

[6·13 현장르포]與 대세론vs전라도 고수…전북 민심 "대통령 당 밀어줘야제"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민주당 송하진 vs 평화당 임정엽, 전북 사수 혈전
"국민의당 표 줬지만 달라진 것 없어…민주당 뽑겠다"
"그 밥에 그 나물…전북에 이렇게 인물이 없나" 지적

[전북=뉴스핌] 조현정 기자 = 6·13 지방선거가 일주일도 채 남지 않은 가운데 지역에서 가장 관심이 높은 전북도지사 선거는 전통적 진보 지역인 호남의 텃밭 사수를 위한 더불어민주당과 민주평화당의 신경전으로 치열하다.

이번 전북지사 선거는 송하진 민주당 후보가 재선에 도전하고 신재봉 자유한국당 후보, 임정엽 평화당 후보, 권태홍 정의당 후보, 이광석 민중당 후보의 5자 대결로 치러진다.

현재까지는 송 후보의 강세로 나타나고 있다. 현역에 전북 지역 민주당 지지율까지 높아 송 후보가 유리하다는 평가다. 뒤 따르는 임 후보가 고군분투 하면서 민주당과 평화당의 1대 1 대결 구도가 형성된 분위기다.

[전주 = 뉴스핌] 조현정 기자 = (왼쪽)전북지사 선거에 나선 송하진 더불어민주당 후보·신재봉 자유한국당 후보·임정엽 민주평화당 후보·권태홍 정의당 후보·이광석 민중당 후보. 사진은 선거 벽보 모습. 2018. 6.7 jhj@newspim.com

특히 대세론을 외치고 있는 민주당과 지역구 과반을 차지하고 있는 평화당의 공방이 이번 선거의 가장 큰 관전 포인트로 꼽힌다.

호남은 민주당과 문재인 대통령의 지지율이 높은 지역이다. 하지만 2016년 총선에서는 국민의당에 힘을 실어줬다.

그러나 최근 국민의당이 바른미래당과 민주평화당으로 분당되면서 국민의당에 대한 실망감에 민심은 다시 민주당으로 돌아서는 모습이다. 기자가 만난 현재 전북 바닥 민심은 '도로 민주당'이냐, '전라도 고수 평화당'이냐를 놓고 고민이 깊다.

◆ 與 지지율 업고 송하진 강세…"뽑을 사람 없다, 투표 안해" 의견도

대체적으로 전북 지역은 민주당에 대한 높은 지지가 고스란히 송 후보로 이어지는 모양새다. 전주역에서 만난 박모(62)씨는 "(지난) 총선 때 국민의당을 뽑았는데 결국 당이 쪼개지더니 지금 봐라. 실망이 너무 크다"며 "(국민의당은) 떠났다. 당 지지도가 높고 대통령이 잘하니까 대세인 민주당을 밀어줘야 한다"고 송 후보에게 힘을 실었다.

전주시 모래내 시장 상인 문미숙(48·여)씨는 "요즘 대통령 평가가 너무 좋더라. 잘한다는 소리를 많이 한다"며 "전체적으로 민주당을 지지하는 분위기"라고 전했다.

17년 째 택시기사를 하고 있다는 김모(66)씨는 "손님들 90% 이상은 다 민주당을 지지한다"며 "옛날에 국민의당에 표 줬지만 달라진 게 없었다"고 말했다.

또 다른 택시기사 장모(50)씨는 "민주당이 될 것으로 생각한다. 이번에는 민주당이 제대로 정신 차렸으면 좋겠다"며 "인물을 떠나 대통령 당인 민주당 자체가 지지율이 높다"고 설명했다.

[전주 = 뉴스핌] 조현정 기자 = 전북지사 선거는 전통적 진보 지역인 호남의 텃밭 사수를 위한 더불어민주당과 민주평화당의 신경전으로 치열하다. 사진은 전주 시내 모습.

황모(58)씨는 평화당에 한 표를 던졌다. 그는 "지금 나오는 여론조사와 실제 도민들의 민심은 다른 것 같다"고 말했다. 이유를 묻자, "솔직히 민주당이냐, 평화당이냐 고민 많이 될 것이다. 당이 쪼개져서 못 볼 꼴을 보였어도 어쨌든 평화당 사람들이 전라도 고수 아니냐"고 목소리를 높였다.

반면 지지하는 정당이나 후보가 없어 투표를 하지 않겠다는 의견도 많았다. 자영업을 하는 유모(61)씨는 "투표 안할 것이다. (송 후보가) 시장 할 때 잘한 것도 없는데 도지사를 두번이나 할까 걱정된다"며 "버스 파업도 제대로 해결 못해서 시민들을 수 개월간 관광 버스로 출퇴근 하게 만든 사람"이라고 고개를 저었다.

공무원 홍모(38)씨는 "전북에 이렇게 나올 사람이 없는지 몰랐다"며 "두 후보 다 별로다. 도지사 대항마로 나올려면 신선한 인물이 나와야 하는데 다 그 밥에 그 나물, 비슷한 사람들 뿐이라 대결 구도가 절대 안된다"고 말했고, 한모(39)씨도 "임 후보도 좋은 평가를 못 받는다. 뽑을 사람이 없다"며 "전북에 이렇게 인물이 없지 않은데, 도지사 하겠다는 인재가 이렇게 없나 싶다"고 토로했다.

전주역 인근에서 식당을 운영 중인 김석근(42)씨는 "(전북이) 전국에서 투표율 최저를 기록하지 않을까 예상된다"며 "찍고 싶은 인물이 없다. 토호 세력들 간 자리 싸움"이라고 지적했다.

젊은층도 마찬가지 였다. 대학원생 이소라(29·여)씨는 "선거에 관심은 없지만 투표는 꼭 할 생각이다. 민주당, 평화당 후보 말고 나머지 후보들은 누군지 모른다. 어르신들도 관심 없을 텐데"라며 "아직 시간이 더 남았으니 고민을 더 해보려고 한다"고 말했다.

jhj@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음주운전 부장판사 감봉 3개월 징계 [서울=뉴스핌] 홍석희 기자 = 서울중앙지법 소속 현직 부장판사가 음주운전으로 감봉 처분을 받았다. 23일 법조계에 따르면 대법원은 지난 3일 서울중앙지법 A 부장판사에게 감봉 3개월 징계를 내렸다. A 부장판사는 지난해 12월 13일 오후 3시 1분께 면허 정지 수준인 혈중알코올농도 0.071% 상태로 중랑구 사가정역 근처 한식당에서 약 4㎞가량 승용차를 운전하다 적발된 것으로 알려졌다. 대법원은 "법관으로서의 품위를 손상하고 법원의 위신을 떨어뜨렸다"고 했다. A 부장판사는 현재 서울중앙지법 민사 재판부에 소속돼 있다. 서울중앙지법 소속 현직 부장판사가 음주운전으로 감봉 처분을 받았다. 서울 서초동 서울중앙지법. [사진=뉴스핌DB] hong90@newspim.com 2026-02-23 09:29
사진
'재명이네 마을'서 정청래 강제 퇴출 [서울=뉴스핌] 조승진 기자 =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이성윤 최고위원이 이재명 대통령의 팬 카페인 '재명이네 마을'에서 강제 퇴출당했다. 네이버 카페 '재명이네 마을' 운영진은 22일 정 대표와 이 최고위원의 강제 탈퇴에 관한 투표 결과 이들의 강퇴가 확정됐다고 밝혔다. 투표 결과에 따르면 전체 투표수 1231표 중 찬성 1001표(81.3%), 반대 230표(18.7%)였다. '재명이네 마을' 카페에 올라온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대표와 이성윤 최고위원이 강제 탈퇴 공지. [사진=카페 캡쳐] 운영진은 "정청래, 이성윤 의원은 마을에서 재가입 불가 강제 탈퇴 조치된다"고 했다. 운영진은 "분란을 만들고 아무것도 책임지지 않는 당 대표, 사퇴하라 외쳐 보지만 '너희들은 짖어라' 하는 듯한 태도"라며 "한술 더 떠 정치 검찰 조작 기소 대응 특위 수장으로 이성윤을 임명하며 분란에 분란을 가중하는 행위에 더 이상 용납이 되지 않는다"고 했다. 이어 "한때는 이 마을에도 표심을 얻기 위해 뻔질나게 드나들며 수많은 글을 썼었지만, 지난 당 대표 선거 당시 비판받자 발길을 끊었다"며 "필요할 때는 그렇게 마을을 이용하더니 달면 삼키고 쓰면 뱉는가? 우리가, 지지자들이 그렇게 만만한가?"라고 했다. 또 "이곳 '재명이네 마을'은 오직 이재명 대통령을 최우선으로 지지하는, 존경하고 사랑하는 공간"이라며 "운영자로서 할 수 있는 소심한 조치는 그저 이 공간에서 강퇴하는 것뿐이라 판단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이 마을은 운영자 개인 것이 아닌, 마을 주민들과 함께 가꿔온 소중한 공간이므로 이 절차에 대해 주민들과 소통하여 진행하고자 한다"며 "그 결과는 온전히 당 대표께서 받아들이시라"고 했다. '재명이네 마을' 매니저는 그동안 정 대표와 이 최고위원이 이 대통령의 행보와 엇박자를 보이며 당내 분란을 일으켰다고 주장했다. 특히 정 대표가 강행한 조국혁신당과의 합당 제안, '1인 1표제' 추진 등을 문제라고 봤다. 이 최고위원에 대해서는 특검 후보 추천 논란과 '1인 1표제' 관련 중앙위원회 투표 과정에서 제기된 사찰 의혹 등을 강퇴 배경으로 설명했다.  chogiza@newspim.com 2026-02-23 11:3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