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

트럼프발 주한미군 축소 논란...다시 '뜨거운 감자' 부상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매티스 "논의 주제조차 아니다" 부인에도 논란 계속
종전선언 시 주한미군 주둔 근거 사라져 쟁점 가능성 ↑
전문가 "평화협정시 논의될 수도..한번에 해결될 문제 아니다"

[서울=뉴스핌] 채송무 기자 = 북미정상회담을 앞두고 주한미군 축소 논란이 다시 일고 있다.

5일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최근 김영철 북한 노동당 부위원장과의 면담에서 주한미군의 잠재적 축소 문제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트럼프 대통령은 기자들의 질문에 대해 즉답을 피하면서도 "우리는 거의 모든 것에 관해 이야기했다"고 언급, 논란의 여지를 남겼다.

앞서 제임스 매티스 美 국방장관은 제17차 아시아안보회의 참석을 위해 싱가포르를 방문한 뒤 미국으로 돌아오는 비행기 안에서 기자들에게 "그것(주한미군 철수}은 논의의 주제 조차 아니다"며 "5년 후, 10년 후에 변화가 생긴다면 검토해볼 수 있을지 모르지만, 민주주의 국가 한국과 민주주의 국가 미국 사이의 일"이라고 이를 전면 부인했다.

그러나 트럼프 대통령이 대선후보 시절부터 주한미군을 전략적 이익보다는 비용으로 판단, 축소를 이야기한 바 있어 주한미군 문제가 협상 테이블에 오를 가능성을 배제하기 어렵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사진=로이터 뉴스핌]

'뜨거운 감자' 주한미군 철수 논란...전문가들 "평화협정시 문제 제기될 것"

주한미군 철수 문제가 향후 한반도 주변 환경에서 뜨거운 감자가 될 가능성은 크다. 1953년 체결된 한국 정전협정에 따라 주한미군이 주둔했기 때문에 정전협정이 사라진다면 주한미군 주둔의 근거가 사라지게 된다. 미국과 패권 경쟁을 벌이고 있는 중국도 자신의 코 앞에 주둔한 주한미군의 철수를 원할 가능성이 크다.

조진구 경남대학교 극동문제연구소 교수는 "미국이 북한에 적대적 의사를 갖지 않겠다면 왜 한국에 미군이 주둔해야 하는지 문제가 나올 수 있다"면서 "당장 나올 이야기는 아니지만 주한미군과 한미동맹에도 변화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조 교수는 "유엔군사령부를 어떻게 할지 문제도 있는데 이는 한국 뿐 아니라 유엔군 후방사 역할을 하는 주일미군 문제도 같이 연결돼 있다"며 "전시작전통제권 문제와도 연결돼 있어 한번의 회담을 통해 일사천리로 해결될 수 있는 문제가 아니다"고 설명했다.

전현준 동북아평화협력연구원 원장은 "평화협정이 체결되면 외국군 철수 문제가 나올 것"이라며 "북한은 주한미군 문제나 한미합동 훈련 등 자신들에게 위협이 되는 문제를 제거해달라고 요구할 수밖에 없다. 규모 축소나 이런 것들이 자연스럽게 있을 수 있다. 중국도 주한미군 철수를 강력히 요구할 것이어서 큰 쟁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미2사단/한·미연합사단 소속 케빈 중사, 머레이 준위, 김주성 소령, 김강연 대위(왼쪽부터 시계반대 방향).<사진=함동참모본부>

신인균 "주한미군 전체 철수는 어리석은 일, 고비용 기갑여단은 철수 가능"

주한미군 전체가 철수할 가능성은 적지만, 기갑여단을 철수할 가능성은 있다는 진단도 나왔다.

신인균 자주국방네트워크 대표는 "미국이 동북아에서 패권경쟁을 벌이고 있는 중국 코 앞에 있는 군사기지를 포기하는 것은 어리석은 일"이라면서 "오산이나 평택, 군산의 전투기 전력 위주로 주한미군을 재편성하고 미 2사단에 있는 전투여단은 뺄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다.

신 대표는 "비용은 많이 들면서 실익은 그다지 없는 기갑여단을 철수할 수 있다는 것"이라며 "다만 우리나라는 북한과의 군사적 충돌 가능성이 아직 있기 때문에 기갑여단이 도움이 되기 때문에 한미간 충돌이 일어날 수 있다"고 말했다.

신 대표는 "이 경우 미국은 화력여단과 아파치 부대까지 나가겠다는 카드를 던진 후 일부인 기갑여단 정도만 철수하고, 대신 주한미군 분담금 인상 등을 꾀할 가능성도 있다"고 말했다.

dedanhi@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검찰 수사권, 72년만에 막 내려 [서울=뉴스핌] 박찬제 기자 = 정부가 4일 국무회의에서 검사의 보완수사권 폐지를 핵심으로 한 형사소송법 개정안을 심의·의결했다. 1954년 형사소송법 제정 이후 72년간 이어졌던 검사의 수사권은 완전히 사라지게 됐다. 이재명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34차 국무회의를 주재하며 이같은 내용을 담은 형소법 개정안을 원안대로 심의·의결했다. 이를 포함해 25건의 법률공포안이 국무회의를 통과했다. 형소법 개정안은 검사의 직접 수사와 보완수사권을 전면 금지하는 내용이 핵심이다. 검사는 사법경찰관에게 보완수사를 요구할 수 있는 권한만 갖는다.  이재명 대통령이 4일 청와대에서 34회 국무회의를 주재하며 발언하고 있다. 2026.08.04 [사진=KTV] ◆중대한 위법수사·소추재량권 현저 일탈 '공소기각'  보완수사를 요구 받은 경찰은 요구받은 날로부터 1개월 안에 보완수사를 마치고 그 결과를 검사에게 알려야 한다. 수사 기간은 필요에 따라 최대 1개월 연장할 수 있다. 수사 과정에서의 모든 자료는 형사사법정보시스템(KICS)에 기록해야 한다. 범죄 피해자 보호를 위한 장치도 추가했다. 경찰이 사건을 불송치할 경우 고소인이나 피해자, 고발인이 이의를 신청할 수 있도록 했다. 이에 필요한 사건 기록 열람·등사 권한도 부여했다. 개정 형사소송법에는 ▲중대한 위법수사에 기해 공소가 제기됐을 때 ▲소추재량권을 현저히 일탈해 공소가 제기됐을 때 법원의 공소기각 판결 사유로 추가했다. 이같은 내용의 개정 형소법은 중대범죄수사청(중수청)과 공소청이 출범하는 10월 2일에 맞춰 함께 시행된다. 이 대통령은 그간 검찰의 보완수사권은 범죄 피해자 보호를 위해 예외적으로 존치할 필요가 있다는 입장을 견지하며 충분한 숙의를 요청했었다. 하지만 보완수사권 폐지가 당·정·청 불화와 집권 여당인 더불어민주당 내 계파 갈등으로 번지자 논의를 당에 맡겼다.  이후 민주당이 당론으로 보완수사권 폐지를 의결하고 국회 본회의에서 처리함에 따라 이 대통령은 재의요구권(거부권) 행사 없이 개정 형소법을 원안 그대로 심의·의결했다. 이재명 대통령이 4일 청와대에서 34회 국무회의를 주재하며 발언하고 있다. 2026.08.04 [사진=KTV] ◆집권 여당 민주당 8·17 전당대회 진행 중 전격 처리  특히 민주당의 차기 지도부를 선출하는 8·17 전당대회가 진행되는 상황에서 민주당의 강경 지지층 사이에서 보완수사권 전면 폐지 목소리가 컸다.  이에 따라 친명(친이재명) 김민석 당대표 후보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관측 속에 이날 보완수사권 전면 폐지를 골자로 한 형소법 개정안이 국무회의를 통과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법안 심의 전 모두발언에서 "이 법률안이 위헌과 집행 불능, 국익 위배, 행정부 고유권한 침해 등 국회의 입법권을 부정할 만큼 심각한 상황이라고 보기는 어렵다"며 "거부권(재의요구권) 행사라고 하는 게 의견이 다르다고 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라고 명확히 선을 그었다.  이 대통령은 "삼권분립 원칙에 따라 상대의 권한 행사 자체가 삼권분립에 위배되거나 헌정 질서에 위반된다고 해야 상대의 권한과 권능을 부정할 수 있다는 게 헌법학회 의견"이라며 "지금 상태로는 입법권을 부정할 정도에 이른다고 보기 어렵다"고 거부권 행사 불가 이유를 설명했다.   이날 국무회의에선 9회 지방선거 투표용지 부족 사태와 관련해 국민참정권 침해 의혹 진상규명을 위한 특별검사 임명에 관한 법률안(선관위 특검법)도 의결했다. 지난 6·3 지방선거에서 발생한 투표용지 부족 사태를 비롯한 선거관리 부실 의혹 진상을 규명하기 위한 특검이다. 특별검사는 국민추천위원회를 통해 추천된다. 특검팀은 모두 165명 안팎 규모로 꾸려지며 준비 기간을 포함해 최장 170일간 활동할 수 있다. pcjay@newspim.com 2026-08-04 14:21
사진
서울 첫 폭염중대경보 [서울=뉴스핌] 유재선 기자 = 서울 전역에 사상 처음으로 폭염중대경보가 내려지는 등 극심한 폭염이 수도권과 전라권 곳곳으로 확산하고 있다. 기상청은 4일 오전 11시를 기해 서울 전역에 폭염중대경보를 발효했다. 서울에 폭염중대경보가 내려진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서울=뉴스핌] 장동규 기자 = 서울 전역에 '폭염중대경보'가 내려진 4일 서울 여의도 버스환승센터 앞 도로에 아지랑이가 피어오르고 있다. 2026.08.04 jk31@newspim.com 경기(고양·안성·파주남부·용인동북부·용인서북부·여주동남부·여주서부·오산·하남), 전북 전주, 전남(장성·곡성북부·곡성남부·순천·보성·여수·광양), 광주(광주동부) 등 수도권과 전라권 곳곳에도 폭염중대경보가 발효된 상태다. 폭염중대경보는 올해 신설된 폭염특보의 최상위 단계다. 일 최고체감온도가 35도 이상인 날이 이틀 이상 관측된 지역에서 하루라도 최고체감온도 38도 이상 또는 최고기온 39도 이상이 예상될 때 발표된다. 이날 오후 1시 기준 폭염중대경보 발효지역 일최고기온은 ▲가남(여주) 37.9도 ▲기흥구갈(용인) 37.5도 ▲금천(서울) 37.3도 ▲서운(안성) 37.3도 ▲광명노온 37.1도 등이다. 전라권에서도 ▲완산(전주) 37.9도 ▲조선대 38.3 ▲광양읍 38.0 ▲황전(순천) 37.7 ▲석곡(곡성) 37.3 ▲여수공항 37.1 ▲광주 36.7도까지 기온이 치솟았다. 기상청은 폭염중대경보가 내려진 지역에서는 필수 업무 외 모든 야외활동 즉시 중단을 권고하고 있다. 또 무더위쉼터와 그늘 등 시원한 곳으로 즉시 이동하고 수분을 충분히 보충하라고 권하고 있다. jason14@newspim.com 2026-08-04 13:49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