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마켓

속보

더보기

최종구 위원장 "골드만삭스, 금감원 검사 결과 따라 제재 이뤄질 것"

기사입력 : 2018년06월05일 16:10

최종수정 : 2018년06월05일 16:11

"공매도 자체 문제는 아냐...개인서 기관 중심 옮겨가야"

[서울=뉴스핌] 김승현 기자 = 최종구 금융위원장이 골드만삭스의 무차입 공매도 관련 사고에 대해 "금감원 검사 결과에 따라 그에 맞는 제재가 이뤄질 것"이라고 답했다.

또 다시 불거진 공매도 논란에 대해선 "공매도는 기본적으로 기관을 위한 시스템이며, 투자가 점차 선진국처럼 개인 중심에서 기관 중심으로 바뀌는 것이 맞다"는 의견도 덧붙였다.

최종구 금융위원회 위원장 /이형석 기자 leehs@

5일 최종구 금융위원장은 서울 마포 창업허브에서 열린 크라우드펀딩협의회 발족 기념식 행사 후 기자들과 만나 골드만삭스 무차입 공매도 관련 “금감원이 검사를 하니 어떤 동기에 의해서, 어떤 절차가 있었는지 밝혀낼 것이고, 그에 맞게 제재할 것”이라며 이 같이 밝했다.

공매도 논란에 대해선 "공매도는 지난번 주식매매시스템 개선방안 및 국민청원에 답한바 같이 그 자체가 문제는 아니다며 "개인 투자자들이 기관에 비해 불리한 것은 개선하겠다"고 선을 그었다. 다만 "무차입 공매도 규제를 강화하겠다고 했는데 (골드만) 사건이 발생해 저희로선 이 기회에 잘 들어다봐야겠다"는 생각을 덧붙였다.

이어 최 위원장은 "공매도는 신용이 있어야 빌린다. 기본적으로 기관을 위한 시스템인 측면이 강하다. 개인을 위해서도 공평한 기회되도록 하겠지만 선진국처럼 점점 투자가 개인투자에서 기관투자로 옮겨지는 게 맞다고 생각한다. 이번 대책 만들며 그 생각을 했다”고 소회했다.

앞서 골드만삭스 서울지점은 주식 공매도 주문을 위탁받아 체결하는 과정에서 60억원에 달하는 종목 결제를 이행하지 못해 금융당국이 최근 관련 검사에 착수했다. 금감원은 지난 4일 발생한 공매도 미결제 사고에 대해 오는 15일까지 8영업일동안 관련 검사를 실시한다는 방침이다.

 

kimsh@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특검 "尹, 구속연장 없이 기소도 검토" [의왕=뉴스핌] 김학선 기자 = 윤석열 전 대통령이 재구속된 이후 조은석 특별검사팀의 출석 요구에 잇달아 불응한 가운데 15일 윤 전 대통령이 수감된 경기도 의왕시 서울구치소 앞의 모습. 특검은 이날 윤 전 대통령에 대해 구속기간 연장 없이 바로 기소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2025.07.15 yooksa@newspim.com   2025-07-15 14:38
사진
'반구천의 암각화' 세계유산 등재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선사시대의 생활문화를 엿볼 수 있는 바위그림인 '반구천의 암각화'가 유네스코 세계유산에 등재됐다. 제47차 세계유산위원회는 12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에서 열리는 회의에서 한국 정부가 신청한 '반구천의 암각화'를 세계유산 목록에 등재하기로 최종 결정했다. 2010년 세계유산 잠정 목록에 등재된 후 15년 만의 결실이다. 이로써 대한민국은 총 17건(문화유산 15건·자연유산 2건)의 유네스코 세계유산을 보유하게 됐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세계유산으로 등재된 '반구천의 암각화' [사진=국가유산청] 2025.07.12 alice09@newspim.com '반구천의 암각화'는 국보로 지정된 울산 '울주 천전리 명문과 암각화'와 '울주 대곡리 반구대 암각화'를 포함하는 유산이다. 대곡리 반구대 암각화에는 작살 맞은 고래, 새끼를 배거나 데리고 다니는 고래 등이 생동감 있게 표현돼 선사시대 사람들의 생활상화 생태계를 엿볼 수 있다. 국가유산청은 지난 2010년 '반구천의 암각화'가 세계유산 잠정 목록에 등재된 후 지난해 1월 세계유산 등재 신청서를 유네스코에 제출했다. 이후 서류 및 현장실사 등 심사를 거쳤다. 세계유산위원회는 '반구천의 암각화'에 대해 "탁월한 관찰력을 바탕으로 그려진 사실적인 그림과 독특한 구도는 한반도에 살았던 사람들의 예술성을 보여주고, 다양한 고래와 고래잡이의 주요 단계를 담은 희소한 주제를 선사인들의 창의성으로 풀어낸 걸작"이라고 평했다. 이어 "선사시대부터 약 6000년에 걸쳐 지속된 암각화의 전통을 증명하는 독보적인 증거이면서 한반도 동남부 연안 지역 사람들의 문화 발전을 집약해 보여준다"고 덧붙였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울주 대곡리 반구대 암각화. [사진=국가유산청] 2025.07.12 alice09@newspim.com 세계유산위원회는 등재 결정과 함께 사연댐 공사의 진척 사항을 보고할 것과 더불어 반구천 세계 암각화센터의 효과적 운영을 보장하고, 관리 체계에서 지역 공동체와 줌니들의 역할을 공식화하고, 유산의 '탁월한 보편적 가치'에 영향을 줄 수 있는 모든 주요 개발 계획에 대해 알릴 것을 권고했다. 국가유산청 관계자는 "이번 '반구천의 암각화'의 세계유산 등재는 국가유산청과 외교부, 주유네스코대한민국대표부, 해당 지자체가 모두 힘을 합쳐 이뤄낸 값진 결과"라며 "이번 등재롤 계기로 '반구천의 암각화'가 가진 세계유산으로서의 가치를 충실히 보존하는 한편, 지역주민과의 긴밀한 협력을 이어가는 적극행정으로 지역사회와의 상생을 위한 정책적 노력을 지속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최응천 국가유산청장은 "'반구천의 암각화'가 세상에 알려진 지 50여 년이 지났지만, 세계유산 등재까지는 쉽지 않은 긴 여정이었다"며 "앞으로도 국가유산청은 '반구천의 암각화'를 인류 공동의 유산으로서 가치를 지키고 잘 보존·활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alice09@newspim.com 2025-07-12 18:0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