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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공세" 주장 김경수, 19일 경남도지사 출마 강행

기사입력 : 2018년04월17일 15:53

최종수정 : 2018년04월17일 15:53

김 의원 측, 17일 출마 일정 미뤄 19일께 출마 선언
'김해을' 선거구 공석엔 김정호·정영두 등 거론

[서울 뉴스핌] 조정한 기자 = 댓글 조작 연루 의혹을 받고 있는 김경수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오는 19일 6.13 지방선거 경남도지사 선거 출마를 공식화할 것으로 보인다. 김 의원 측은 이번 사건을 선거철마다 등장하는 '정치 공세'라고 규정하고 선거를 예정대로 치르겠다고 밝혔다.

김경수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16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정론관에서 열린 댓글 조작 논란 관련 기자회견에서 발언하고 있다. /최상수 기자 kilroy023@

김 의원은 사건이 터진 뒤 국회 기자회견을 두 차례 열고 댓글 조작 관련성을 일축했다. 오히려 야권이 국민들의 정치 참여를 정치 공세로 이용하고 있다며 경고 메시지를 보내는 한편, 최초 보도한 언론사에 법적 대응을 하겠다는 입장도 밝혔다. 지선을 앞두고 물러서지 않겠다는 의도로 분석된다.

당내에선 보수 텃밭이자 험지에 출마하는 김 의원의 행보에 관심이 쏠려 있다. 김 의원이 영남권에 교두보를 마련하고 문재인 정부가 국정 운영을 안정적으로 할 수 있도록 뒷받침하는 모양새를 기대하고 있다.

일각에선 이번 사태를 정리하고 선거 운동을 시작하는 게 좋지 않겠냐는 목소리도 나오지만, 김 의원 측은 출마 지역이 쉽지 않은 곳이어서 지체할 시간이 없다는 입장이다. 국회 의원실에 있는 일부 인력은 이미 지역에서 조직을 다지고 있고, 다른 구성원들도 내려갈 준비를 마친 상태다.

김 의원 측 관계자는 '뉴스핌'과 만난 자리에서 "당초 출마 선언은 17일로 예정돼 있었는데, 오는 19일쯤 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했다. 출마 선언지는 경남 모처가 될 것으로 보이고, 노무현 전 대통령의 고향인 봉하마을에 방문할 가능성에 대해선 "아직 모르겠다"고 답했다.

김 의원의 출마에 대해 한 정치권 관계자는 "김 의원이 출마하는 경남은 상상이상으로 힘든 지역이다. 맞수인 김태호 한국당 후보가 유권자들과 스킨십이 워낙 좋다. 준비를 단단히 해야할 것"이라면서 "당 차원의 적극적인 지원이 어느 때보다 필요할 것"이라고 했다.

김 의원의 지선 출마에 따라 공석이 된 '경남 김해을' 선거에도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현재 보궐선거에 출마 의사를 밝힌 후보군은 김 의원과 함께 노무현 대통령의 마지막 비서관인 김정호 영농법인 봉하 대표와 정영두 전 휴롬 대표, 배병돌 김해시의회 의장, 이광희 시의원 등이 있다. 민주당 안팎에선 전략공천으로 갈 경우 김정호, 정영두 대표가 유리할 거라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giveit90@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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