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황유미 기자] 영화제작자 위니 리, 프로레슬러 김남훈 씨, 개그맨 황영진 씨 등 유명 인사들이 성폭력 예방을 위한 '위드유'(#Withyou·당신과 함께하겠다) 메시지를 영상으로 전한다.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여성가족부(여가부)는 우리 사회 성희롱·성폭력에 대한 인식 전환을 촉구하고 '미투'(#MeToo) 피해자들을 지지하며 함께 하기위해 프로레슬러, 작가, 개그맨 등 사회 각계 연사를 초청, 폭력예방 특집강연 '위드유'를 영상으로 제작해 공개한다고 11일 밝혔다.

더불어민주당 금태섭 의원은 본인이 검사 시절 담당했던 사건을 통해 피해자들이 피해사실을 밝히기 어려운 이유, 피해자에게 책임을 물어서는 안 되는 이유 등에 대해 이야기한다.

프로레슬러 김남훈씨는 폭력에 대해 무감각했던 스스로를 되돌아본다. 또 폭력의 원인과 피해예방에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를 제시한다.

성폭력 피해 경험을 스스로 극복하고 사회가 폭력 피해자를 대하는 모습을 자전적 소설 '다크 챕터' 작가 겸 영화제작자 위니 리, 사회학자이자 작가 오찬호씨, 개그맨 황영진씨 등도 참여한다.

영상은 각각 15분 내외 분량으로 CBS-TV에서 11부터 21일까지 방송된다. 여가부 홈페이지(www.mogef.go.kr)에서 내려 받아 교육, 토론 등에 자료로 활용할 수도 있다.

여가부 관계자는 "성희롱·성폭력 근절을 위한 다양한 분야 유명인사와 전문가들의 소신 있는 발언이 우리 사회를 보다 성숙하게 만드는 마중물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뉴스핌 Newspim] 황유미 기자 (hume@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