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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주의 공연] '신엄유민법'과 맞는 10주년, '삼총사'…불멸의 명작, 연극 '에쿠우스'

기사입력 : 2018년03월16일 11:12

최종수정 : 2018년03월16일 11:12

[뉴스핌=양진영 기자] 무려 10년간 사랑받으며 일본까지 한류 뮤지컬의 위력을 떨친 '삼총사'가 '신엄유민법'과 막강 뉴캐스트의 화려한 조화를 선보인다.

◆ 10년을 이어온 명작의 힘, 한류 뮤지컬의 시초 '삼총사' 16일 개막

<사진=쇼온컴퍼니>

2009년 초연 이래 탄탄한 스토리, 웅장한 음악, 호쾌한 검술 액션 등 작품성과 화려한 볼거리까지 갖춘 명작이 돌아온다. 뮤지컬 '삼총사'는 지난 10년간 국내를 넘어 일본까지 한국 뮤지컬의 우수성을 전파한 ‘한류 뮤지컬’의 시초로 사랑 받아왔다.

특별히 ‘삼총사’ 10주년을 위해 한국 뮤지컬계를 대표하는 배우들이 모여 환상적인 캐스팅 라인업을 완성했다. 엄기준, 손호영, 서은광(비투비), 신성우, 유준상, 김준현이 민영기, 박민성, 손준호, 김법래, 이정수, 제이민, 린지(피에스타), 안시하, 장은아 등, '신엄유민법'부터 뉴페이스까지 '삼총사'를 빛낼 준비를 마쳤다. 오는 5월 27일까지 한전아트센터에서 공연.

◆불멸의 명작, 압도하는 무대…연극 '에쿠우스'

<사진=극단 실험극장>

실화를 바탕으로 한 연극 '에쿠우스'는 당대 최고의 극작가 피터 셰퍼(Peter Shaffer)의 대표작으로, 올해 한국 초연 43주년에 접어드는 불멸의 명작이다. 여섯 마리 말의 눈을 찔러 법정에 선 17세 소년 '알런'과 정신과 의사 '다이사트'의 팽팽한 대립을 통해 신, 인간, 섹스에 대한 고민과 인간의 잠재된 욕망을 치밀하게 그린다.

예전 시즌에 이어 다시 한 번 작품에 참여하는 안석환, 전박찬은 노련하면서도 한층 깊어진 캐릭터 해석으로 무대를 압도한다. 새롭게 합류한 장둥, 오승훈, 정휘는 치열하게 분석해 연습해온 만큼 색다른 표현력으로 다채로운 재미를 선사하고 있다. 연극 '에쿠우스'는 오는 4월 29일까지 대학로 TOM 1관에서 공연된다. 

[뉴스핌 Newspim] 양진영 기자 (jyyang@ne처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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