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지난주 미국에서 새로 실업수당을 신청한 사람의 수가 감소세를 보이며 양호한 고용여건을 확인했다.
미 노동부는 8일(현지시간) 지난 3일까지 신규 실업수당 신청 건수가 22만1000건(계절조정치)으로 직전 주보다 9000건 줄었다고 밝혔다. 이는 약 45년간 최저치에 근접한 수치로 금융시장 전문가 전망치 23만2000건을 밑돌았다.
변동성을 줄여 추세를 보여주는 4주 이동 평균 청구 건수는 23만4500건으로 지난 1973년 3월 10일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지난달 27일까지 실업수당 연속 청구 건수는 3만3000건 감소한 192만3000건을 기록했다.
미국 경제는 완전고용에 근접했다. 실업률은 17년간 최저치인 4.1%를 유지하고 있으며 일자리 증가세도 지속하고 있다.
연방준비제도(Fed)는 점진적 기준금리 인상으로도 고용시장의 추가 개선이 가능하다고 보고 있다.
미국 신규 실업수당 청구 추이<그래프=미 노동부> |
[뉴스핌 Newspim] 김민정 특파원 (mj7228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