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국제유가가 2일(현지시간) 하락했다. 미국 고용지표 호조로 달러화가 강세를 보이면서 유가를 압박했다. 미국의 증산 우려 역시 유가 하락 재료가 됐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거래된 3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원유(WTI) 가격은 전날보다 배럴당 35센트(0.5%) 내린 65.45달러에 마감했다. 한 주간 WTI 가격은 약 1% 하락했다.
런던 ICE 선물거래소의 브렌트유 4월물은 장중 1.19달러(1.7%) 하락한 68.46달러를 기록했다.
이날 유가는 달러 강세로 하락 압력을 받았다. 미 노동부는 1월 비농업 부문이 20만 개의 일자리를 만들었으며 실업률은 4.1%로 유지됐다고 밝혔다. 특히 시간당 평균 임금이 전년 대비로 2009년 6월 이후 가장 빠르게 오른 점은 달러화와 국채금리를 끌어올렸다.
미국의 증산도 유가 하락을 부채질한다. 이번 주 중반 미 에너지정보청(EIA)은 지난해 11월 미국의 산유량이 1000만 배럴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유전 정보 서비스업체 베이커휴스는 이번 주 미국에서 가동 중인 채굴 장비가 6개 증가한 765개라고 밝혔다.
HSH노드뱅크의 "셰일업자들이 높은 유가에 반응할 것은 틀림없다"면서 "세계 경제의 모멘텀을 생각할 때 원유 수요 위험은 상방 쪽으로 쏠려있다"고 설명했다.
[뉴스핌 Newspim] 김민정 특파원 (mj72284@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