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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존비즈온, 작년 매출 2000억원 돌파… ICT시대 발맞춘다

기사입력 : 2018년01월30일 09:33

최종수정 : 2018년01월31일 11:18

[뉴스핌=김민경 기자] 더존비즈온이 지난해 업계 최고 매출을 달성하면서 성공적으로 ERP·클라우드 시장에 안착했다. 올해부터는 ICT 생태계 구축 등 신사업에 힘을 실으며 안정적 매출과 견조한 성장세를 이어가겠다는 각오다.

더존비즈온은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액 2056억원, 영업이익 517억원을 기록했다. 전년대비 각각 16.3%, 34.6% 증가한 수치다. 지난 2010년 소프트웨어 업계 최초로 1000억원 매출 고지를 달성한 이후 7년래 두 배가 넘는 성장세를 기록한 것.

김용우 더존비즈온 대표이사 <사진제공=더존비즈온>

더존비즈온이 자체 기술력으로 개발한 기업용 소프트웨어는 대한민국 중소·중견기업의 경쟁력을 강화시키고 발전을 도왔다는 평가다. 더존비즈온은 R&D와 인프라 구축에 투자를 확대하면서 고객사들에게 더 큰 부가가치를 제공했다. 더존비즈온 관계자는 "소프트업계 최초 2000억원 매출 고지에 올라선 원동력"이라며 "고객의 성장이 더존비즈온의 성장이라고 생각하면서 선순환적 생태계 구조를 만들었다"고 설명했다.

더존비즈온 관계자는 "주력사업인 ERP사업과 신성장동력으로 확보한 클라우드 사업을 바탕으로 지난해 견조한 실적을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더존비즈온은 지난해 확장형 ERP 사업을 통해 세무회계사무소와 중소기업, 중견, 대기업까지 고객사를 확대하면서 외산 ERP의 윈백이 증가해 확장형 ERP 사업부에서만 24.2% 성장세를 기록했다. 클라우드 사업 역시 기존 고객의 전환과 신규 고객 유입에 힘입어 전년 대비 31.2% 확대됐다.

더존비즈온은 그동안 컴퓨팅 환경 변화에 따라 최신 ICT기술을 빠르게 제품에 적용하면서 기업용 소프트웨어의 트렌드를 주도해왔다. 지난 2000년대 국내 기업의 ERP 도입 바람에 발맞춰 완성도 높은 제품 보급으로 시장의 좋은 호응을 얻었다. 이후에도 그룹웨어, 정보보안, 전자세금계산서, 전자팩스 등 각종 시장변화와 니즈에도 발빠르게 대응해 고객사들의 업무편의를 제고했다.

4차 산업 바람에 발맞춰 더존비즈온은 모바일 솔루션으로 구현한 기업의 스마트워크 환경을 비롯해 빅데이터, 인공지능 기술에 이르기까지 빠르게 변화하는 ICT 트렌드를 제품에 적용하고 있다. 특히 2010년대 들어 클라우드 기술을 도입, ERP를 비롯한 다양한 기업용 제품에 접목시키면서 국내 클라우드 시장을 개척하고 활성화했다는 평가다.

더존비즈온은 올해 자사가 보유한 제품과 서비스를 발판으로 기업이 필요로 하는 ICT 환경을 제공하는 비즈니스 플랫폼을 준비 중이다. 장기적 관점에서 플랫폼 기업으로 전환하겠다는 각오다.

더존비즈온 관계자는 "주력사업과 더불어 신사업을 포함한 전 사업 분야가 고르게 성장하면서 업계 최초 2000억원 매출이라는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며 "앞으로도 시장 요구에 부합하는 새로운 제품과 서비스를 개발해 안정적 매출과 수익창출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김민경 기자 (cherishming17@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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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애플 25% 관세, 삼성에도" [뉴욕=뉴스핌]김근철 특파원=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3일(현지 시간) 중국 등에서 대부분 제품을 생산하고 있는 애플에 대해 25%의 관세를 부과하겠다는 입장을 재확인하면서 이 같은 조치는 삼성전자 등에도 동일하게 적용될 것이라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 집무실에서 기자들과 만나 "애플(제품)에 25% 관세를 부과할 것"이라면서 "이것은 삼성과 다른 스마트폰 업체들에게도 해당된다"고 말했다. 이어 "미국 내 제조를 장려하려면 모든 기업에 공정하게 적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사진=로이터 뉴스핌]2025.05.24 kckim100@newspim.com 트럼프 대통령은 이와 함께 유럽연합(EU)과의 무역 협상이 타결되지 않을 경우, 현재 유지 중인 50%의 관세를 그대로 두겠다는 입장도 거듭 확인했다. 그는 "EU와의 대화가 더디다"면서 "협상 타결을 기대하지 않다"며 이같이 밝혔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오전 트루스 소셜 계정을 통해 "나는 애플의 팀 쿡에게 오랫동안 미국에서 판매되는 아이폰은 반드시 미국에서 생산되어야 한다고 말해왔다. 인도나 다른 나라에서 만들어서는 안 된다"며 "그렇지 않다면, 최소 25%의 관세를 애플이 미국에 지불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EU에 대해서도 "우리의 협상 과정은 아무런 진전이 없다"며 "2025년 6월 1일부터 EU산 제품에 일관 50% 관세를 부과할 것을 권고한다"고 밝혔다. 이어 "EU는 미국을 무역에서 이용하기 위해 만들어진 것과 다름없고, 협상하기 매우 어려운 상대"라면서 "그들은 강력한 무역 장벽과 부가가치세, 터무니없는 기업 벌금, 비금전적 무역 장벽, 환율 조작, 미국 기업에 대한 부당하고 정당하지 않은 소송 등으로 미국과 연간 2억 5000만 달러 이상의 무역 적자를 초래했다"고 비판했다. 트럼프 대통령의 이 같은 언급은 증시에 바로 영향을 미쳤다. 뉴욕 증시에서 애플의 주가는 마감을 앞두고 2.92%까지 하락했다. 유럽 주요국 증시도 일제히 급락했다. 독일과 프랑스, 이탈리아 등은 모두 1.5% 이상 떨어졌다. 범유럽 지수인 STOXX 600 지수는 전장보다 5.14포인트(0.93%) 내린 545.13으로 장을 마쳤다.    kckim100@newspim.com 2025-05-24 0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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