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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영화계 거장 장이머우 감독 평창서 '베이징 8분' 공연

기사입력 : 2018년01월26일 16:27

최종수정 : 2018년01월26일 16:40

평창동계올림픽 폐막식서 차기 베이징 동계올림픽 개최 소개
중국 진면목 보여줄것. 2008년 베이징올림픽 개막 공연 역임

[뉴스핌=홍성현 기자] 중국 장이머우(張藝謀 장예모) 감독이 평창 동계올림픽 폐막식에서 차기 개최지 베이징(중국)을 소개하는 8분짜리 공연을 총지휘한다. 차기 2022년 베이징 동계올림픽에 대한 소개는 폐막 프로그램의 관례와 일정에 따라 총 8분간 진행될 예정이다. 

지난 26일, 중국 신징바오(新京報 신경보)는 장이머우 감독의 설명을 토대로 평창 올림픽 폐막식에서 공개될 ‘베이징 8분’에 대한 이모저모를 정리해 보도했다.

장이머우(張藝謀) 감독 <사진=바이두>

‘중국 영화계 거장’이라 불리는 장 감독은 지난 2008년 베이징 올림픽 개막 공연을 총 감독한 바 있으며, 이번에 평창올림픽 폐막식 차기 개최지 홍보 공연의 총지휘를 맡았다. 4년후 베이징 동계 올림픽 개막식 공연 감독을 누가 맡을지는 아직 결정된 바 없다. 

이번 평창에서의 ‘베이징 8분’ 공연 내용과 관련해 장이머우 감독은 “2008년 베이징(하계)올림픽 이후 중국의 세계적 위상이 180도 달라졌다”며, “이번에는 최첨단 기술을 십분 활용해 중국의 달라진 모습을 표현하는 것에 집중할 것”이라고 밝혔다.

완벽한 마무리를 위해 공연준비팀은 2개월 전부터 베이징 창핑(昌平)에 평창 동계올림픽 현장과 비슷한 환경을 꾸며놓고 실전처럼 연습을 진행했다. 실제 공연에서 사용할 무대의 소재와 크기, 관중석 위치와 입∙퇴장 경로까지 모두 고려해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장이머우 감독은 지난 2008년 베이징올림픽 개막식에서 중국의 4대 발명품(종이, 활자, 나침반, 화약)을 모티브로 중국의 역사와 문명을 화려하게 선보여 전세계의 이목을 집중시킨바 있다. 오는 2022년 베이징 동계올림픽은 중국이 개최하는 첫번째 동계올림픽인 만큼 중국인들은 높은 기대감을 표출하고 있다.

2008년 베이징올림픽 개막식 현장 <사진=바이두>

 

[뉴스핌 Newspim] 홍성현 기자 (hyun22@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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