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금융

속보

더보기

신한금융, 세대교체...부서장 평균연령 48.1세

기사입력 : 2018년01월24일 16:00

최종수정 : 2018년01월24일 16:00

GMS 사업부문 출범…고유자산 운용 컨트롤타워
신한문화리더십센터 개편...CEO 후보군 육성

[뉴스핌=최유리 기자] 신한금융지주가 창립 이후 처음으로 여성 부서장을 배출했다. 임원 인사에 이어 임직원 인사에도 세대 교체에 초점을 맞춰 40대 부서장을 전진배치했다.

24일 신한금융은 상반기 조직개편 및 정기 인사를 통해 부서장 이하 임직원 인사 이동을 발표했다.

이날 인사에서 지주사 원신한전략팀장과 사회공헌팀장에 40대 중반 여성이 부서장으로 전격 발탁됐다. 지주사 창립 이후 첫 여성 부서장이다.

두 부서장을 포함해 일반직 여직원 총 4명을 충원했다. 신한금융은 이번에 신설된 '신한문화리더십센터'를 통해 경력 개발을 지원하고 그룹 차원에서 여성 인재 비중을 확대할 계획이다.

40대 부서장도 대거 등용됐다. 조직의 활력을 높이고자 젊은 40대 부서장을 등용했다는 설명이다. 이에 따라 부서장 평균 나이는 51세에서 48.1세로 2.9세 낮아졌다.

신한지주 관계자는 "각 분야의 성과창출 역량과 전문성을 갖춘 젊은 인재들이 전진배치됐다"며 "조직의 활력을 높이는 동시에 자연스러운 세대교체가 이뤄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조용병 신한금융지주 회장/김학선 기자 yooksa@

◆ GMS 사업부문 출범…지주사 기능 강화 'One 신한'에 초점

이날 조직개편을 통해 GMS(Global Markets and Securities)사업부문이 출범했다. 은행, 금융투자, 보험 등 그룹 계열사들이 운용하는 고유자산의 전체적인 투자 방향을 결정하는 컨트롤타워 역할을 맡는다. 고유자산 운용에서 그룹 차원의 전략적 방향으로 차별화된 실적을 창출하겠다는 조병용 신한금융 회장의 의지가 반영된 결과다.

GMS 사업부문은 김병철 부문장이 이끈다. 이에 따라 김 부문장 직속의 GMS 기획실이 겸직 조직으로 만들어졌다. GMS 사업부문은 그룹 고유자산운용 협의회를 통해 전략적 방향성을 수립하고, 이를 수행할 계획이다. 

향후 GMS 사업부문은 사업부문제 소속 임직원에 대한 성과 평가와 보상체계 구축하기 위한 태스크포스(TF)를 통해 고도화된다. 필요시 추가적인 외부 인재 확보에도 나설 계획이다.

기존 기업문화팀은 '신한문화리더십센터'로 확대 개편된다. 지난 경영포럼에서 발표한 '그룹 경영리더 육성제도'를 추진해 미래 인재 확보의 중추적 역할을 맡게 된다. 구체적으로 경영리더 육성을 지원하는 콘텐츠를 개발하고, 최고경영자(CEO) 후보군 육성 프로그램을 마련한다. 

홍보팀도 브랜드전략팀으로 격상돼 그룹 차원의 브랜드 경영을 실행한다. 'One 신한' 관점에서 브랜드 가치를 제고하는 역할이다. 이를 위해 그룹 최고브랜드책임자를 임명하고, 그룹 브랜드위원회를 신설해 지주와 그룹사간의 연계를 강화할 계획이다. 

신한지주 관계자는 "이번 조직개편과 인사이동은 뷰카(VUCA) 시대에 요구되는 인재를 발굴하고 육성하겠다는 조 회장의 인사철학이 반영된 결과"라며 "One 신한이라는 깃발 아래 실행력과 업무 전문성을 제고하겠다"고 밝혔다. 뷰카란 변동성(Volatility)과 불확실성(Uncertainty), 복잡성(Complexity), 모호성(Ambiguity)의 영문 첫 글자를 모은 신조어다.

 

[뉴스핌 Newspim] 최유리 기자 (yrchoi@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트럼프 "하메네이 어디있는지 알아"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이란 최고 지도자 아야톨라 알리 하메네이가 어디에 있는지 안다면서 이란을 향해 조건 없는 항복을 촉구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17일(현지시간) 자신의 소셜미디어 트루스 소셜에 "우리는 이른바 '최고지도자"가 어디에 숨었는지 정확히 알고 있다"며 "그는 쉬운 표적이지만 지금 그곳에 있는 한 안전하다"고 했다. 그러면서 "우리는 적어도 지금은 그를 제거하지 않을 것(즉 죽이지 않을 것)"이라고 썼다. 다만 트럼프 대통령은 "우리는 민간인이나 미군을 향해 미사일이 발사되는 것을 원치 않는다"며 "우리의 인내심은 점점 바닥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진 게시글에는 "조건 없는 항복!"이라고 적었다. 이날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은 트럼프 대통령이 하메네이를 제거하려는 이스라엘의 계획을 저지했다는 보도가 전해진 후 나왔다. 전날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는 이 같은 보도에 대해 "섣부르게 결론을 내리지 않았으면 한다"고 말하며 그 차이를 일축했다. 아야톨라 알리 하메네이 이란 최고지도자가 지난 4일(현지시간) 1979년 이슬람 혁명의 지도자인 루홀라 호메이니 아야톨라 사망 36주년을 맞아 테헤란 남부 호메이니 기념관에서 연설하는 모습. [사진=로이터 뉴스핌] mj72284@newspim.com 2025-06-18 02:05
사진
[이재명의 사람들] '포용복지' 문진영 수석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문진영 대통령실 사회수석은 이재명 대통령의 복지 철학을 가장 가까이서 이해하고 이를 실제 정책으로 구현해 온 대표적인 정책 참모다. 복지국가 구상에서 구체적 설계, 제도 실행까지 전 과정을 함께해온 핵심 브레인으로, 현 정부의 사회정책 방향을 가늠할 수 있는 인물로 평가받는다. 1962년 서울에서 태어난 문 수석은 연세대학교에서 사회복지학 학·석사 과정을 마치고, 영국 헐(University of Hull) 대학에서 사회정책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이후 성공회대학교 조교수, 서강대학교 신학대학원 사회복지정책학과 교수로 재직하며 학문과 정책 현장을 오갔다. 그는 국민기초생활보장법 제정 당시 시민사회단체 정책위원장으로 활동했고, 이후 국민취업지원제도 도입, 기초생활보장제도 개편 등 복지제도 확충에도 깊숙이 참여했다. 문 수석이 '정책형 학자' 또는 '현장형 브레인'으로 불리는 이유는 그의 경력에서 비롯된다. 중앙정부와 지방정부, 연구와 실무를 두루 거친 이력은 책상 위 이론을 넘은 정책 설계의 밑바탕이 됐다. 문진영 대통령실 사회수석. [사진=대통령실] 아동수당 도입 논의 초기부터 실효성 있는 대안을 제시해 왔고, 이를 '아동청소년수당'으로 개편해 지급 연령을 만 18세까지 확대하는 방안을 설계했다. 이는 이재명 정부 복지 정책의 핵심 방향 중 하나로, 문 수석이 실질적인 설계자 역할을 수행했음을 보여주는 사례다. 그는 2018년 이재명 당시 경기도지사 취임 직후 인수위에 참여했고, 이후 경기도일자리재단 대표이사로 2년간 청년·여성·중장년 대상 맞춤형 고용·복지 정책을 추진하며 '현장 중심 정책가'로 자리매김했다. 현장과 학계, 캠프와 정부를 아우르는 경험은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 철학을 누구보다 잘 이해하고, 이를 사회정책 전반에 녹여낼 수 있는 강점으로 작용하고 있다. 특히 20대 대선에서는 더불어민주당 선거대책위 포용복지국가위원회에서 이재명 당시 후보의 복지 공약을 총괄 설계하며 아동수당 확대, 돌봄 국가책임제, 육아휴직 부모 할당제 등의 정책을 이끌었다. 강훈식 대통령비서실장도 "복지 제도에 대한 이해가 깊으며 아동수당 도입 등 실효성 있는 정책을 제시해 온 분으로 대통령의 복지 국가 비전을 구체화할 것"이라며 문 수석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문 수석 임명은 이재명 정부가 추진하는 포용사회, 복지국가 기조를 본격화하겠다는 신호탄으로 읽힌다. 향후 아동·청소년, 취약계층 지원은 물론, 일과 돌봄의 국가 책임 확대, 사회안전망 정비 등 주요 복지과제를 설계·집행할 실무 총괄자로서 그의 역할은 더욱 중요해질 전망이다. 문 수석은 이론과 실천을 겸비한 정책가로, 정부가 말하는 '국민의 삶을 책임지는 복지국가' 실현의 핵심 인물로 떠오르고 있다. ▲1962년 서울 출생 ▲연세대 사회복지학 ▲영국 헐대 사회정책학 박사 ▲성공회대 사회복지학과 조교수 ▲국가인권위원회 사회권 전문위원회 위원 ▲경기도지사 인수위원회 문화복지분과 위원장 ▲경기도 일자리재단 대표이사 ▲대통령 직속 정책기획위원회 포용사회 분과위원장 parksj@newspim.com 2025-06-18 07:0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