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경제

속보

더보기

'제천 화재참사' 재발방지 종합대책 3월 나온다

기사입력 : 2018년01월24일 12:00

최종수정 : 2018년01월24일 12:00

소방제도 개선 TF 운영...5개 분과위원회 구성

[ 뉴스핌=황세준 기자 ] 정부가 제천 복합건축물 화재 참사 재발방지를 위한 소방 종합대책을 3월 발표한다.

소방청(청장 조종묵)은 '소방제도 개선 TF'를 통해 개선대책을 마련하고 45명으로 구성된 소방청 정책자문회의 자문을 거친 후 3월 15일경 최종 종합대책을 발표할 예정이라고 24일 밝혔다.

소방청에 따르면 TF는 소방정책국장을 위원장으로 민간전문가 27명과 재난현장 경험과 학식이 풍부한 소방공무원 30명이 참여한다.

분과는 건축, 화재예방, 화재대응, 구조구급, 상황관리 등 5개로 운영한다. 건축 분과는 드라이비트 건물 등 건축관련 화재위험 요인을 발굴·개선한다. 화재예방 분과는 자체점검 및 소방특별조사 등 화재예방제도 전반을 맡는다.

화재대응 분과는 현장화재진압, 교육훈련(소방학교 교육 포함) 등을 연구한다. 구조구급 분과는 현장 구조구급, 차량장비, 구조구급대원 교육훈련 등을 논의한다. 상황관리 분과는 관제, 상황관리시스템 등 운영 관련 대책을 담당한다.

TF는 지난 19일 전체회의를 개최했다. 각 분과는 비상설 운영한다. 분과별로 연구한 개선안에 대해서는 2주에 1번씩 전체회의에서 토론을 진행한다. 

다음달 1일과 13일 전체회의 후 27일 중간보고회를 갖는다. 이어 3월 2일 간부회의 보고, 9일 전체회의를 거쳐 종합대책을 발표한다.

이와 함께 소방청은 2월 19일까지 소방청 홈페이지에 ‘제천화재, 제도개선을 위한 국민의 소리’ 코너를 개설해 의견을 받는다.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트위터, 카카오톡 플러스친구, 네이버 블로그 등 5개 SNS 채널을 통해서도 개선방안을 수렴한다.

조종묵 소방청장은 “일상생활에서 느끼는 소방안전에 관한 작은 아이디어 하나가 제천화재와 같은 불행이 재발되지 않도록 하는데 소중한 밑거름이 된다는 것을 인식하고 이번 소방제도 개선에 국민 모두가 적극 동참”해 줄 것을 당부했다.

 

[뉴스핌 Newspim] 황세준 기자 (hsj@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폭염에 '온열질환자' 속출…환자 425명 [세종=뉴스핌] 신도경 기자 = 지난 30일 서울 전역에 첫 폭염주의보가 시작되면서 올해 온열질환자가 400명을 넘었다. 1일 질병관리청의 온열질환 응급실 감시체계에 따르면 지난 5월 15일부터 6월 29일까지 집계된 온열질환자는 425명으로 사망자는 3명에 달했다. 온열질환은 더운 날씨로 인해 열탈진, 열사병, 열 부종 등이 발생하는 질환이다. 40도 이상의 고열이나 현기증, 두통, 오한 등이 나타난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서울 전역에 올해 첫 폭염주의보가 발효된 30일 오후 서울 성동구 마장역 인근에서 시민들이 양산을 쓰고 뜨거운 햇볕을 피해 걷고 있다. 2025.06.30 yooksa@newspim.com 기상청은 지난 30일 서울 전역과 경기도 과천, 성남, 구리, 화성에 올해 첫 폭염주의보를 발령했다. 경기도 가평, 광주는 폭염주의보가 폭염경보로 격상됐다. 1일에도 서울의 낮 최고기온은 30도, 강릉 35도, 대전 32도, 광주 35도, 제주 31도로 더운 날씨가 계속될 전망이다.  날씨가 더워지면서 온열질환자 수도 점차 늘고 있다. 지난 5월 15일부터 5월 31일까지 온열환자 수는 62명으로 사망자는 없었다. 이 기간 중 하루 최대로 발생한 온열질환자 수는 21명이다. 반면 지난 28일에는 하루 최대로 발생한 온열질환자 수가 52명으로 늘었다. 지난 1일부터 29일까지 집계된 온열질환자 수는 361명으로 사망자는 3명에 달하며 급증하는 모양새를 보이고 있다.  연령별 현황에 따르면 온열질환자는 대부분 고령층에서 발생했다. 60대가 78명(18.4%)으로 가장 많았고, 50대 70명(16.5%), 30대와 40대는 각각 61명(14.4%)으로 집계됐다. 온열질환자가 속출하는 직업은 미상을 제외하고 단순 노무 종사자로 68명(16%)에 달했다. 농림어업숙련종사자 40명(9.4%), 무직 39명(9.2%) 순으로 나타났다. 열탄진으로 인한 온열질환자는 222명(52.2%)로 대부분을 차지했다. 열사병 85명(20%), 열경련 61명(14.4%), 열실신 53명(12.5%)이다. 하루 중 온열질환이 가장 많이 발생한 시간대는 오후 4∼5시(13.6%)다. 오전 10∼11시(11.8%), 오후 3∼4시(11.5%) 등의 순이었다. 온열질환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물을 자주 마시고 시원한 곳에서 지내야 한다. 더운 시간대의 활동을 자제하는 것도 중요하다. 특히 체온 조절이 원활하지 않은 만성질환자, 어린이, 어르신은 더위에 오래 노출되지 않도록 더욱 주의해야 한다. 육현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 응급의학과 교수는 "온열질환은 충분한 수분을 섭취하고 더운 낮 시간대 활동을 피하는 것만으로 예방이 가능한 질환"이라며 "방치할 때 생명을 위협할 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했다. 이어 육 교수는 "열사병, 열탈진, 열경련 등 온열질환이 발생할 경우 체열을 신속히 낮추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며 "옷을 느슨하게 풀고, 찬물에 적신 수건을 몸통에 덮거나 겨드랑이와 사타구니 부위에 찬 물병이나 선풍기 바람을 활용해 체온을 낮추는 응급조치가 도움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sdk1991@newspim.com 2025-07-01 11:24
사진
내란 특검 "5일 오전 9시까지 출석 통지" [서울=뉴스핌] 김현구 기자 = '내란 특검(특별검사)'이 1일 윤석열 전 대통령 측에 2차 소환조사 일자를 다시 통지했다. 특검팀이 다시 통지한 일자는 오는 5일 오전 9시다. 박지영 특별검사보(특검보)는 이날 오전 브리핑에서 "윤 전 대통령이 금일 특검 출석에 응하지 않고 불응했다"며 "윤 전 대통령에게 오는 5일 오전 9시까지 출석하라고 통지했다"고 밝혔다. 윤석열 전 대통령. [사진=뉴스핌DB] 박 특검보는 "(윤 전 대통령이) 5일 오전 9시 출석하지 않는 경우 어떻게 조치할 것인가"라는 질문에 "전날 윤 전 대통령 측이 제출한 의견서에서 5일 이후 출석에는 응하겠단 의사를 밝히고 있다"고 답했다. 이어 "만약 그때도 출석에 응하지 않으면 요건이 다 갖춰진 이상 법원에서도 (체포영장을) 내주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앞서 박 특검보는 특검이 재통보한 일정에 윤 전 대통령이 응하지 않는 경우 형사소송법상 마지막 단계의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말한 바 있다.   hyun9@newspim.com 2025-07-01 11:2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