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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홈플러스 '심플러스', 이마트 노브랜드에 맞선다

기사입력 : 2018년01월17일 14:06

최종수정 : 2018년01월22일 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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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플러스 PB브랜드 '심플러스' 12월 말 론칭
PB전략 강화... 심플러스, 올어바웃푸드 선봬

[편집자] 이 기사는 1월 17일 오전 11시44분 프리미엄 뉴스서비스'ANDA'에 먼저 출고됐습니다. 몽골어로 의형제를 뜻하는 'ANDA'는 국내 기업의 글로벌 성장과 도약, 독자 여러분의 성공적인 자산관리 동반자가 되겠다는 뉴스핌의 약속입니다.

[뉴스핌=박효주 기자] 홈플러스가 이마트 PB(자체브랜드) '노브랜드‘에 맞서 자체브랜드 ’심플러스(simplus)‘를 론칭하고 반격에 나섰다. 

17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홈플러스는 지난해 말부터 자체브랜드인 ‘심플러스’를 일부 PB상품에 순차적으로 적용하고 있다. 현재 심플러스 제품은 우유와 두부, 콩나물, 감자칩, 새우칩 등이 출시됐다. 홈플러스측은 향후 다양한 제품을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심플러스는 단어 자체에 ‘단일 가격’이란 의미를 담고 있는 만큼 가성비(가격대비 품질)를 높인 제품에 중점을 둔 브랜드다. 브랜드 로고도 홈플러스를 대표하는 빨간색으로 맞췄다.

홈플러스는 그동안 PB상품을 크게 알뜰상품, 좋은상품, 프리미엄 상품 등으로 카테고리를 나눠 선보여 왔다. 알뜰상품은 최저가 상품으로 가격이 저렴한 제품군, 좋은상품은 일반 NB(제조업체 브랜드)상품과 품질이 유사하고 저렴한 가격을 지향하는 제품군이며 프리미엄 상품은 NB제품보다 품질을 강화한 상품이다.

하지만 이는 지난 2015년까지 홈플러스의 모회사였던 영국 테스코사의 PB전략이다. 홈플러스는 이후 사모펀드인 MBK파트너스에 매각됐고 테스코 전략을 굳이 고수할 필요가 없는 상황이다. 

이에 기존 PB 알뜰상품의 경우 행주나, 쿠킹호일, 샤워타올 등 유통기한이 없는 가공품을 일부 판매하고 있지만 재고 소진 후 심플러스로 대체될 것으로 보인다.

홈플러스가 이마트 PB(자체브랜드) '노브랜드‘에 맞선 PB브랜드 ’심플러스(simplus)‘를 론칭하고 반격을 꾀하고 있다. 사진은 진열대에 심플러스 제품인 새우칩을 판매중인 모습.<사진=박효주기자>

최근 대형마트 업계는 PB브랜드 경쟁이 더욱 치열해지고 있다.  PB브랜드가 하나의 브랜드로 떠올랐고, 대형마트의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인정받았기 때문이다.

이마트의 경우 지난 2015년 론칭한 ‘노브랜드’가 흥행에 성공하면서 당시 매출 270억원에서 이듬해 1900억원으로 급증했고, 지난해에는 5000억원 돌파가 예상된다. 노브랜드 제품을 앞세운 전문점 매장 수는 2016년 말 7개에서 1년 만에 80개로 늘어났다.

브랜드 론칭 초기 가공식품에 한정됐던 상품군 또한 비약적으로 늘려 생활용품, 침구, 가전 등 카테고리에서 1000여종의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롯데마트는 혁신상품과 균일가를 내세운 PB브랜드 ‘온리프라이스’를 지난해 2월 론칭, 제품군 강화에 나서고 있다. 지난해 말 기준 온리프라이스로 출시한 제품은 총 134개로 롯데마트는 이를 올 하반기까지 405개로 늘리고 매출 1300억원 달성을 목표로 내놨다.

이 같은 추세에 따라 홈플러스 역시 PB전략을 대폭 수정·강화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특히 지난해 10월 업계 최초 여성 CEO로 선임된 임일순 홈플러스 사장이 평소 PB제품에 대한 관심이 큰 것으로 알려진다.

한 유통업체 관계자는 “올해 대형마트가 어려운 경영 환경에 직면해 있는 가운데 PB브랜드에 대한 소비자들의 호응이 높은 만큼 업계가 주목하고 있는 것은 사실”이라며 “향후 PB제품군이 보다 다양한 영역으로 확대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박효주 기자 (hj0308@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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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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