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

속보

더보기

숨가빴던 남북회담 성사 비하인드…국제사회 공조 빛났다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2015년 차관급회담 이후 25개월 만에 테이블 차려
美 100% 지지 선언·中 대북제재 협조에 IOC 배려까지

[뉴스핌=정경환 기자] 남과 북이 드디어 한 자리에 마주앉았다. 2년 1개월 만이다. 북핵 위기가 고조되는 상황에서 남북이 다시 만나게 된 데에는 국제사회의 공조가 힘을 발휘했다는 평가다.

9일 오전 10시, 남과 북은 판문점 평화의 집에서 고위급당국회담을 개시했다.

2년 넘게 중단됐던 남북대화가 재개된 것이다.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이 지난 1일 신년사에서 평창 동계올림픽에 참가할 뜻이 있음을 밝히면서 그를 위한 실무회담 개최를 언급한 이래 닷새 만에 성사됐다.

남북 고위급당국회담이 열리는 9일 오전 서울역 대합실에서 시민들이 회담 관련 뉴스 속보를 시청하고 있다. /김학선 기자 yooksa@

◆트럼프 대통령 "100% 지지" 두 차례나 언급

2015년 12월 차관급당국회담 이후 끊긴 남북대화가 다시 이어질 수 있었던 데는 국제사회 공조의 힘이 컸다. 특히, 한반도 주변 4강은 적극 지지 또는 암묵적 동의로 남북대화 개최에 기여했다.

미국은 한미동맹 약화 우려 속에서도 남북대화를 적극 지지한다고 표명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지난 4일 문재인 대통령과의 통화에서 문 대통령을 100% 지지한다고 했다. 이어 6일에는 기자회견을 통해 이번 남북대화가 평창 동계올림픽 그 이상을 논의하는 자리가 되길 기대한다면서 이를 100% 지지한다고 다시 강조했다.

◆'북한식당 폐쇄' 대북 제재 협조한 중국

중국의 역할도 컸다. 북한의 태도 변화에 결정적 키를 쥐고 있는 것으로 평가받는 중국이 대북 제재에 적극 협조함으로써 북한을 대화의 길로 나서게 한 면이 크기 때문이다.

중국은 최근까지도 유엔 대북제재 결의안 이행에 속도를 내고 있다. 중국은 지난 9월 자국 내 북한 관련 기업들을 120일 내 폐쇄하겠다고 했고, 그 시한이 이날이다. 루캉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폐쇄 시한을 하루 앞둔 지난 8일 "중국은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상임이사국으로서 대북 결의를 엄격히 준수하고 있다"면서 법규에 따라 처리하겠다"고 다시 못박았다.

정영태 통일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국제사회의 제재를 완화시키려는 것이 (북한이 남북회담에 나선) 1차적 목표"라며 "(남북회담 의제로)대북제재 논의에 지나치게 발 담그지 말라는 것이다. 그러면 남북관계가 평화적 형태로 발전해 나갈 수 없다"고 말했다.

◆IOC, 북한의 평창올림픽 참가 마감시한 연장

러시아와 일본도 있다. 북한 문제에 대해 줄곧 대화를 통한 해결을 강조해 온 러시와와는 달리 남북관계 개선을 달갑지 않게 여길 일본도 적어도 겉으로는 이번 남북대화를 환영하는 모습이다.

홍현익 세종연구소 안보전략연구실장은 "각각 차이는 있는데 일본은 떨떠름할 것이다. 미국도 한미동맹 이완이나 대북 압박 약화 등을 생각하면 다소 불편하고 걱정스러울 것인데, 그래도 반대 입장을 접고 일단 지켜보겠다는 것"이라며 "중국과 러시아는 원래 적극적으로 대화를 지지하는 입장이었다"고 언급했다.

국제올림픽위원회(IOC)도 한몫했다. IOC는 지난 8일 성명을 통해, 북한이 평창동계올림픽에 참가토록 하기 위해 마감 시한을 연장했다고 밝혔다.

IOC는 성명에서 "우리는 유엔(UN)의 제재를 존중하면서도, 등록 마감 시한을 연장하고 자격 심사 과정에서 북한 선수들에게 지원을 제공하는 등 문을 열어뒀다"고 했다.

IOC의 이 같은 움직임은 모처럼 찾아온 한반도 긴장 완화의 기회를 살리기 위한 배려로 읽힌다. 평창 동계올림픽 참가를 위한 남북대화에 찬물을 끼얹을 수 있기 때문이다.

[뉴스핌 Newspim] 정경환 기자 (hoa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李대통령 지지율 47.0%[리얼미터] [서울=뉴스핌] 박찬제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이 7주 만에 소폭 반등해 47.0%를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6일 발표됐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에너지경제신문 의뢰로 지난달 29일부터 이달 3일까지 닷새간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2525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여론조사 집계 결과, 이 대통령 국정수행 긍정 평가는 47.0%, 부정 평가는 49.2%로 집계됐다. [서울=뉴스핌] 이재명 대통령이 3일 오후 경남 진주시 경상대에서 열린 영남권 첨단산업 발전비전 국민보고회에서 국민의례를 하고 있다. [사진=청와대] 2026.07.03 지난주 조사 대비 긍정 평가는 0.5%포인트(p) 오르고 부정 평가는 0.3%p 하락했다. 이 대통령 지지율 부정 평가는 3주째 긍정 평가를 앞서고 있다. 긍·부정 평가 격차는 오차범위(95% 신뢰수준에 ±2.0%p) 내인 2.2%p다. '잘 모름'은 2.2%다.  리얼미터는 "정부의 3대 메가 프로젝트인 서남·충청·영남권 대규모 지역 투자 발표가 지지율 반등에 긍정적 신호로 작용했다"면서도 "주가 급락과 고환율 등 체감 경기 악재가 이어지면서 상승 폭은 제한적인 수준에 그친 것으로 풀이된다"고 진단했다. 지난 2~3일 이틀간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1008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정당 지지도 조사에서는 더불어민주당이 43.0%(2.0%p↑), 국민의힘이 40.3%(1.7%p↓)를 기록했다. 또 개혁신당 3.0%, 조국혁신당 1.9%, 진보당 1.6%, 기타 정당 3.7%, 무당층 6.5% 순이었다. 양당 격차는 전주 1.0%p에서 2.7%p로 다소 벌어졌으나 오차범위 내 접전 양상을 유지했다. 리얼미터는 민주당의 지지율 상승 요인으로 "호남권을 비롯한 대규모 지역 투자와 산업 육성 정책이 구체적인 성과 기대감으로 이어지며, 중도층 표심을 흡수하면서 지지율 상승을 견인한 것으로 풀이된다"고 분석했다. 리얼미터는 국민의힘에 대해서는 "원 구성 대치와 지도부 내홍이 이어지는 상황에서 정부의 호남권 대규모 투자 발표에 대한 강경 대응이 오히려 대구·경북과 보수층의 이탈로 이어진 것으로 풀이된다"고 봤다. 대통령 국정수행 평가와 정당 지지도 조사는 모두 무선(100%) 자동응답 방식으로 진행됐다. 국정수행 평가 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2.0%p, 응답률은 4.0%다. 정당 지지도 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 응답률은 2.8%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pcjay@newspim.com 2026-07-06 09:05
사진
홀란의 노르웨이, 브라질 잡다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축구 괴물' 엘링 홀란의 왼발이 '영원한 우승 후보' 브라질을 무너뜨렸다. 노르웨이는 6일(한국시간) 미국 뉴저지주 이스트 루터포드의 뉴욕 뉴저지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 16강전에서 브라질을 2-1로 꺾었다. 1998년 프랑스 대회 이후 28년 만에 본선에 오른 노르웨이는 사상 처음으로 월드컵 8강에 진출하는 대이변을 연출했다. 반면 브라질은 1990년 이탈리아 대회 이후 36년 만에 16강에서 탈락하는 수모를 당했다. 이번 패배로 브라질의 '토너먼트 유럽 팀 잔혹사' 징크스도 이어졌다. [이스트 러더퍼드 로이터=뉴스핌] 박상욱 기자=노르웨이의 엘링 홀란이 6일(한국시간) 북중미 월드컵 16강전 브라질 대 노르웨이전에서 선제골을 넣은 뒤 환호하고 있다. 2026.7.6 psoq1337@newspim.com 경기는 초반부터 치열했다. 노르웨이는 전반 3분 만에 외데고르의 패스를 받은 베르그가 브라질의 골망을 흔들었으나 앞선 과정에서 오프사이드가 선언되며 아쉬움을 삼켰다. 위기를 넘긴 브라질은 전반 11분 마테우스 쿠냐가 페널티킥을 얻어내며 결정적인 기회를 잡았다. 그러나 키커로 나선 브루노 기마랑이스의 슈팅은 노르웨이 외르얀 뉠란 골키퍼의 선방에 막혔다. 뉠란은 방향을 정확히 읽어내며 팀을 위기에서 구했다. 이후 양 팀은 공방전을 주고받았다. 브라질은 비니시우스와 마르티넬리를 앞세워 노르웨이의 골문을 위협했다. 노르웨이는 외데고르와 홀란의 슈팅으로 맞섰으나 전반은 0-0으로 마쳤다. [이스트 러더퍼드 로이터=뉴스핌] 박상욱 기자=노르웨이의 엘링 홀란이 6일(한국시간) 북중미 월드컵 16강전 브라질 대 노르웨이전에서 자신의 두 번째 골을 넣은 뒤 의기양양하게 팬들을 쳐다보고 있다. 2026.7.6 psoq1337@newspim.com 후반 들어 브라질은 엔드릭과 네이마르를 차례로 투입하며 공격의 고삐를 당겼다. 후반 14분 엔드릭의 로빙 슈팅과 후반 17분 기마랑이스의 슈팅이 이어졌지만, 번번이 뉠란 골키퍼의 벽에 가로막혔다. 탄탄한 수비로 버텨낸 노르웨이에는 해결사 홀란이 있었다. 후반 34분 안드레아스 시엘데루프가 왼쪽 측면에서 올린 크로스를 홀란이 타점 높은 헤더로 연결해 선제골을 터뜨렸다. 기세를 잡은 홀란은 후반 45분 아크 정면에서 강력한 왼발 슈팅으로 추가골을 작렬하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상대 수비를 앞에 두고 골문 구석을 찌른 완벽한 득점이었다. [이스트 러더퍼드 로이터=뉴스핌] 박상욱 기자=브라질 선수들이 6일(한국시간) 북중미 월드컵 16강전 브라질 대 노르웨이전에서 홀란에게 멀티골을 허용한 뒤 낙담하고 있다. 2026.7.6 psoq1337@newspim.com 이날 멀티골을 기록한 홀란은 대회 7호골 고지에 오르며 리오넬 메시, 킬리언 음바페와 함께 월드컵 득점 공동 선두로 도약했다. 브라질은 후반 추가시간 네이마르가 페널티킥으로 1골을 만회했으나 승부를 뒤집기에는 시간이 부족했다. 브라질을 상대로 통산 5경기 무패(3승 2무)의 천적 관계를 입증한 노르웨이는 잉글랜드-멕시코전 승자와 준결승 진출을 다툰다. psoq1337@newspim.com 2026-07-06 07:22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