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스포츠 야구

속보

더보기

정운찬 “KBO 총재도 보수 받아야, 프로야구도 비즈니스화” (취임사)

기사입력 : 2018년01월03일 11:35

최종수정 : 2018년01월03일 11:36

정운찬 KBO 신임 총재가 프로야구 발전의 로드맵을 발표했다. <사진= 뉴시스>

[뉴스핌=김용석 기자] 정운찬(71) 신임 KBO 총재가 보수를 받는 만큼 프로야구 발전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정운찬 총재는 1월3일 열린 KBO 총재 이·취임식에서 “KBO 총재를 하면 다른 수입원이 사라진다. 그래서 연봉을 받겠다고 했다. 프로야구도 산업화하여야 하고, 비즈니스 모델을 세워야 한다. 내가 잘하면 연봉도 받고, 인센티브도 받고 싶다고 한 것은 한국프로야구 산업화에 대한 기초적인 행동이 아닐까 한다”고 설명했다. 정 신임 총재는 약 2억원의 연봉과 판공비 등 총 3억원 정도의 연봉을 받게 된다. 최근까지 6년 4개월간 KBO를 이끈 구본능 전 총재는 무보수로 일했다.

이어 정 총재는 “야구사랑과 애정으로 프로야구와 팬들을 위해 일할 각오가 돼 있다. 이젠 모기업의 홍보수단 역할을 거쳐, 이제 팬들을 위해 존재하는 프로야구로 거듭나야 한다. 이를 위해 통합 마케팅을 통해 수익을 극대화하겠다. KBO 조직 정비와 역량 강화, 클린 베이스볼 실현, 정규시즌 경쟁력 강화가 첫 번째 과제다. 3년 차인 2020년에는 메이저리그 성공의 바탕이 된 MLB.COM처럼 KBO.COM으로 한국프로야구 통합마케팅이 이른 시일 내 이뤄질 수 있도록 기초를 다지겠다”고 말했다.

정 총재는 “두산에 애정이 있지만 공명정대하게 하겠다. 그렇다고 해서 두산에 피해를 주진 않겠다. 또한 열성적으로 KBO를 이끌어 오신 구본능 총재님의 업적에 경의를 표한다”며 전 총재에게 예우를 표했다.

서울대 총장과 국무총리를 역임한 정운찬 신임 총재는 두산 베어스와 뉴욕 양키스 팬으로 유명하다. 2008년에는 프로야구 라디오 중계방송에서 해설, 2013년에는 '야구예찬'이라는 책을 출간한 바 있다.

 

[뉴스핌 Newspim] 김용석 기자 fineview@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문수, 국힘 대선후보 자격 회복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국민의힘 당원들은 대통령선거 후보로 김문수 후보를 선택했다. 권영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10일 밤 11시쯤 비상대책위원회의를 개최하고 "국민의힘 대통령후보 변경 지명을 위한 당원투표 결과 안건이 부결됐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국민의힘으로부터 대선 후보 자격이 취소된 김문수 후보가 10일 오후 서울 양천구 남부지방법원에서 후보 선출취소 효력정지 가처분 심문기일을 마치고 나서며 입장을 밝히고 있다. 2025.05.10 pangbin@newspim.com 권 비대위원장은 "우리 경쟁력 있는 후보를 세우기 위한 충정으로 우리 당원들의 뜻에 따라 내린 결단이었지만, 결과적으로 당원동지 여러분의 동의를 얻지 못했다"고 말했다. 이어 "절차와 과정의 혼란으로 당원과 국민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 드린점 머리 숙여 사과드린다"고 덧붙였다. 권 비대위원장은 "당원투표 부결로 비대위의 관련 결정들이 무효화 돼 김문수 후보의 대통령 후보 자격이 즉시 회복됐고 내일 공식 후보등록이 이뤄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권 비대위원장은 이번 논란에 대한 책임을 지고 사퇴 의사를 밝혔다. 앞서 국민의힘은 이날 새벽 김 후보에 대한 대선후보 자격을 취소했다. 이어 당원을 대상으로 국민의힘에 입당한 한덕수 후보를 대선후보로 변경 지명하는 투표를 진행했다. right@newspim.com   2025-05-10 23:40
사진
한화, 33년 만에 11연승…폰세, 7승 [서울=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김경문 감독의 한화가 날마다 새로운 역사를 쓰고 있다. 한화는 10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키움과 원정경기에서 9-1로 대승, 빙그레 시절인 1992년 5월 이후 33년 만에 11연승을 달성했다. 코디 폰세. [사진=한화] 한화는 4월 13일 키움과 홈경기부터 8연승을 거둔 데 이어 2패 뒤 4월 26일 kt와 홈경기부터 다시 11연승 행진을 벌였다. 최근 21경기에서 19승 2패의 믿기 힘든 승률. 이 추세면 1992년 5월 12일 삼성전부터 거둔 14연승 팀 신기록도 바라볼 수 있게 됐다. 이날 승리로 26승 13패가 된 한화는 단독 선두 자리도 굳게 지켰다. 1위와 최하위 팀의 경기이지만 전날에 이어 고척돔은 이틀 연속 1만6000명의 관중이 자리를 꽉 메웠다. 한화는 3회초 1사 1루에서 에스테반 플로리얼의 우전 안타 때 1루 주자 심우준이 3루까지 가다가 아웃 판정을 받았지만비디오 판독 결과 세이프로 번복됐다. 1사 1, 3루에서 문현빈의 희생 플라이로 선취점을 뽑았다. 노시환이 볼넷으로 나가 이어진 2사 1, 2루에선 채은성이 좌전 적시타를 날려 2루 주자 플로리얼을 홈으로 불러들였다. 2-0으로 앞선 한화는 4회초엔 최재훈의 볼넷, 심우준의 몸에 맞는 공, 플로리얼의 안타로 만든 1사 만루에서 문현빈이 다시 희생 플라이를 쳤고, 노시환과 채은성의 연속 안타로 5-0으로 점수 차를 벌리며 일찌감치 승부를 결정지었다. 한화 선발 코디 폰세는 6이닝 동안 삼진 9개를 뺏으며 3안타 1실점으로 막고 시즌 7승을 달성, 롯데 박세웅과 함께 다승 공동 선두에 올랐다. 한화에 2연패한 키움은 13승 29패로 중하위권 그룹과도 큰 차이가 나는 꼴찌에 머물렀다. zangpabo@newspim.com 2025-05-10 17:4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