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

속보

더보기

'푸틴 정적' 나발디, 러시아 대선 출마 금지

기사입력 : 2017년12월26일 10:05

최종수정 : 2017년12월26일 10:05

러 선관위 "나발디 유죄 경력으로 입후보 불가"
나발디, 지지층에 "대선 보이콧, 가두시위" 요청

[뉴스핌= 이홍규 기자]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주요 정적인 알렉세이 나발디의 내년 대선 출마가 금지됐다고 파이낸셜타임스(FT) 등 주요 외신들이 2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러시아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이날 야당 정치인인 나발디의 입후보 신청을 거부키로 의결했다. 유죄 판결 경력이 있기 때문에 내년 3월 대선 출마가 불가능하다는 것이다.

이로써 내년 3월 18일 대선에서 4선을 노리는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에게 맞서려던 나발디의 계획은 무산됐다.

지난 2월 레닌스키 지방법원은 나발디가 키로프주 주정부 고문으로 일하면서 키로프주 국영 기업의 50만달러 이상의 목재 제품을 빼돌렸다고 판결, 나발디에게 5년 징역형에 5년의 집행유예를 선고했다.

하지만 이 판결은 대내외적으로 정치적 결정이라는 비판이 많았다. 나발디는 선관위의 결정은 받아들일 수 없다며 지지층에게 내년 대선에 대한 보이콧과, 전국적인 가두 시위를 요청했다.

그는 온라인에 게재한 녹화 비디오를 통해 이러한 과정은 진정한 선거가 아니라면서 "푸틴과 그가 개인적으로 선발한 후보들만 선거에 등장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알렉세이 나발디 <사진=AP통신/뉴시스>

 

 

[뉴스핌 Newspim] 이홍규 기자 (bernard0202@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서울 전역 올 첫 폭염주의보 [서울=뉴스핌] 최수아 기자 = 서울 전역에 올해 첫 폭염주의보가 발령됐다.  기상청은 30일 오후 12시를 기해 서울 전역과 경기도 과천, 성남, 구리, 화성에 폭염주의보를 발효했다. 같은 시각 경기도 가평, 광주는 폭염주의보가 폭염경보로 격상됐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서울 낮 최고기온이 30도까지 올라 후덥지근한 날씨를 보인 29일 서울 광화문 광장 분수대에서 어린이들이 물놀이를 하며 더위를 식히고 있다. 2025.06.29 yooksa@newspim.com 폭염주의보는 일 최고 체감온도 33도 이상인 상태가 2일 이상 지속될 것으로 예상될 경우 내려진다. 폭염경보는 체감온도 35도 이상이 2일 이상 지속되거나, 광범위한 지역에서 심각한 피해가 예상될 경우 발효된다.   체감온도는 기온에 습도, 바람 등의 영향이 더해져 사람이 느끼는 더위나 추위를 정량적으로 나타낸 온도다. 온도와 습도가 10%p 증가시마다 체감온도가 1도 가량 증가한다.  앞서 전날 저녁 이날 오전 9시까지 서울은 기온이 25도 이상으로 유지돼 올해 첫 열대야가 발생했다.  geulmal@newspim.com 2025-06-30 13:21
사진
"7월 1일 출석하라" 재통보 [서울=뉴스핌] 홍석희 기자 = 내란 특별검사팀이 윤석열 전 대통령에게 오는 7월 1일 오전 9시에 2차 대면조사를 위해 출석해 달라고 통보했다. 박지영 내란 특검보는 29일 저녁 서울고검 청사에서 브리핑을 열고 "소환 일정과 관련해 윤 전 대통령 측 의견을 접수했고 제반 사정을 고려해 7월 1일 오전 9시에 출석하라고 통지했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윤석열 전 대통령이 29일 새벽 서울 서초구 서울고검 청사에 마련된 내란특검에서 피의자 신분으로 조사를 마친 뒤 귀가하고 있다. 2025.06.29 leehs@newspim.com 박 특검보는 "(소환 일정) 협의는 합의가 아니"라며 "결정은 수사 주체가 하는 것이고 윤 전 대통령 측 의견을 접수한 뒤 특검의 수사 일정이나 여러 필요성 등을 고려해 출석 일자를 정해서 통지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변호인단 측의 반응은 아직 없다"고 덧붙였다. 앞서 특검팀은 윤 전 대통령 측에 오는 30일 출석하라고 통보했으나, 윤 전 대통령 측은 방어권 보장 등을 이유로 오는 7월 3일 이후로 조사 일정을 잡아 달라고 요청했다. 이에 특검팀이 당초 날짜보다 하루 늦은 7월 1일 조사를 진행하겠다고 재통보한 것이다. 특검팀은 경찰청에 수사방해 사건 전담 경찰관 파견을 요청했다고도 밝혔다. 윤 전 대통령 측이 지난 28일 첫 대면조사에서 박창환 경찰청 중대범죄수사과장(총경) 교체를 요구하며 조사를 거부한 행위가 특검법상 수사방해 행위에 해당한다고 특검팀은 판단하고 있다.  박 특검보는 "(윤 전 대통령 측 변호인이) 변론의 영역을 넘어선 사실과 다른 주장을 하고 있다. 이는 특검법에서 정한 수사방해 행위로 평가될 수 있다"며 "더 이상 좌시하지 않겠다. 특검은 수사방해 사건을 전담할 경찰관 3명을 경찰청에 파견 요청했다"고 말했다. 이어 "특검법 수사 대상에 보면 일련의 수사 방해나 재판 방해도 수사의 대상이 돼 있다"며 7월 1일 2차 대면조사에서도 박 총경이 계속 조사할 것이라고 부연했다. hong90@newspim.com 2025-06-29 22:14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