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치

속보

더보기

"신재생에너지 못쓰는데"...전력규제 속타는 반도체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24시간 가동 안정성 담보 못해...일부 사무시설 활용
야간 전력요금 인상으로 추가 비용 부담

[ 뉴스핌=황세준 기자 ] 정부가 2030년까지 신재생에너지 확대를 골자로 하는 전력수급계획을 발표한 가운데, 반도체업계는 실효성에 의문을 제기한다.

15일 반도체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모두 전기를 한전으로부터 전량 구매해 사용한다. 일부 사업장에 소형 발전기가 있으나 이는 '비상용'이다. 

삼성전자는 "사업장 내 가로등과 교통시설, 식당 등 지원시설 일부는 태양광 패널 등을 활용한 신재생에너지를 사용하고 있으나 생산시설에는 사용하지 않고 한전에서 전량 구매한다"고 설명했다.

반도체업계가 신재생에너지를 생산시설에 도입하지 않는 이유는 24시간 가동해야 하는 사업 특성상 안정적이고 저렴한 전력 공급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삼성전자 평택 반도체공장 항공사진 <사진=삼성전자>

태양광의 경우 밤에는 발전을 할 수 없고, 풍력은 설치장소가 제한적인 한계를 지니고 있다. 실제 올해 전체 발전량에서 신재생에너지 비중은 6.2%에 불과하다. 정부는 태양광과 풍력 중심으로 신재생에너지 발전을 늘릴 계획이다.

현재 반도체업계는 사상 최대 호황을 맞아 전력 사용량이 늘고 있다. 정부가 집계한 올해 3분기 산업용 전력소비량은 733억㎾h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7% 증가했다. 

이는 2013년 4분기(5.5%)이후 15분기만에 최대 증가율이다. 반도체업종 증가율이 8.3%로 가장 높았다. 반도체가 산업용 전력소비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17.4%다.

정부는 신재생에너지 발전비중을 2030년 20%까지 늘리고 원자력은 30.3%에서 23.9%로, 석탄은 45.3%에서 36.1%로 각각 줄인다는 방침이다. 현재 24기인 원전은 2030년까지 18기로 줄어들다.

반도체업계는 신재생에너지, 석탄, 원자력 등 에너지원 비중이 어떻게 변하든 사업장에서 한전으로부터 전기를 지금처럼 안정적으로 공급받을 수만 있으면 된다는 입장이다.

하지만 정부 전력통계정보시스템 상 풍력과 태양광의 '정산단가'는 원자력에 비해 33~35% 높다. 정부는 신재생에너지 확대와 함께 산업용 전기요금 제도를 개편할 계획도 갖고 있다.

산업용 요금제를 경부하 요금 중심으로 차등 조정한다는 것이다. 정부와 여당은 그동안 산업용 전기요금 인상이 필요하다고 주장해 왔다.

SK하이닉스 이천공장 <사진=SK하이닉스>

산업용 전력은 계약규모 300㎾ 이상이면 시간대별 차등요금을 적용하는데 값싼 요금대인 경부하 시간은 밤 11시부터 다음날 오전 9시까지로 일반 시간대에 비해 34.4~46.2% 정도 저렴하다.

이 구간 요금이 오르면 24시간 가동하는 반도체산업은 직격탄을 맞는다. 설상가상 현재 반도체업계는 추가 증설을 진행 중이다. SK하이닉스가 청주에,  삼성전자가 평택과 화성에 신규 생산라인을 놓는 중이다.

반도체업계 관계자는 "정부의 에너지 규제 가시화로 제품 생산에 많은 전력을 사용하는 반도체기업들의 비용이 증가할 것"이라며 "생산설비를 고효율 장비로 교체해 에너지 비용을 줄여나가는 게 앞으로의 과제"라고 전했다.

삼성전자는 신규 제조시설 도입으로 에너지 사용량이 증가하는 것에 대비해 사업장별로 에너지 절감활동과 감축과제를 발굴해 연간 추진계획을 수립하고 매월 이행현황을 관리한다.

SK하이닉스도 전사 차원의 에너지 절감 TF를 운영해 에너지 관리 목표와 실적을 경영진에 보고하고 있다. 이천공장의 경우 지난해 TF를 중심으로 제조, 설비, R&D 등 전영역에 걸쳐 총 374개의 개선을 수행, 에너지 비용 117억원을 절감했다. 

[뉴스핌 Newspim] 황세준 기자 (hsj@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李대통령 지지율 69% 고공행진 [NBS] [서울=뉴스핌] 박찬제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이 역대 최고치인 69%를 다시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3일 나왔다. 엠브레인퍼블릭·케이스탯리서치·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치가 지난 20∼22일 만 18세 이상 1005명을 대상으로 진행해 이날 공개한 전국지표조사(NBS)에서 이 대통령의 국정운영을 긍정 평가한 응답 비율은 직전 조사인 2주 전과 같은 69%로 집계됐다. [성남=뉴스핌] 정일구 기자 = 5박 6일간의 일정으로 인도와 베트남을 국빈 방문하는 이재명 대통령과 김혜경 여사가 19일 오전 경기 성남시 서울공항에서 공군 1호기에 올라 인사하고 있다. 2026.04.19 mironj19@newspim.com 격주 단위로 발표되는 해당 여론조사에서 이 대통령 지지율은 3월 4주 이후 3연속 동률이다. 부정평가는 직전 조사보다 1%포인트(p) 하락한 21%로 나타났다. '모른다'거나 응답하지 않은 비율은 9%였다. 정당별 지지도는 더불어민주당은 1%p 오른 48%, 국민의힘은 3%p 떨어진 15%를 각각 기록했다. 양당 격차는 33%로 벌어졌다. 이로써 국민의힘은 2020년 9월 창당한 이래 역대 최저의 지지율을 기록했다. 개혁신당과 조국혁신당, 진보당이 모두 2%를 기록했고, '지지하는 정당이 없다'·'모른다'고 답하거나 무응답한 비율은 29%였다. NBS 조사는 휴대전화 가상번호(100%)를 이용한 전화 면접으로 이뤄졌다. 표본 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다. 응답률은 17.7%였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pcjay@newspim.com 2026-04-23 12:15
사진
정부, 오늘 석유 최고가격 4차고시 [세종=뉴스핌] 최영수 선임기자 = 정부가 23일 석유 최고가격 4차 고시(24일 시행)를 발표한다. 최근 2주간 국제유가가 하락해 인하요인이 발생했지만, 기존에 누적된 인상요인이 있어 큰 폭의 조정은 어려운 상황이다. 특히 22일(현지시간) 파키스탄에서 추진됐던 미국-이란의 '종전 협상'이 무산되면서 불확실성이 가중되는 모습이다. 23일 산업통상부에 따르면, 정부는 이날 저녁 석유 최고가격 4차 고시를 발표할 예정이다. 현재 적용되고 있는 3차 고시는 리터당 휘발유 1934원, 경유 1923원, 등유 1530원이다. 인상요인이 있었지만 정부는 민생 안정을 감안해 고심 끝에 동결했다(그래프 참고). 지난 2주간은 국제유가가 하락하면서 원가 부담이 줄어든 상황이다. 하지만 3차 고시 때 인상요인을 제대로 반영하지 못한 상황이어서 큰 폭의 인하는 어려운 상황이다. 하지만 당정 간에도 현재 석유시장에 대한 시각차가 있어 최종 결정까지 진통이 예상된다. 실제로 당정은 지난 22일 저녁 고위당정협의회를 열고 제4차 석유 최고가격을 논의했지만 결론을 내지 못했다. 강준현 민주당 수석대변인은 이날 고위당정협의회 결과 브리핑에서 "4차 석유 최고가격은 시장 영향, 국제유가, 국민 부담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결정할 것"이라며 "동결이냐 추가냐에 대해 결론을 내리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석유업계에서는 소폭의 조정이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특히 서민들의 삶과 직결되는 경유는 최고가격 인하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화물차 운전기사나 택배기사, 자영업자, 농어민 등 생계형 수요자들이 주로 경유를 이용하기 때문이다. 정부 관계자는 "최근 2주간 인하요인이 있는 것은 사실이지만, 기존(3차 고시)에 반영하지 못한 인상요인도 있다"면서 "국민 부담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결정하겠다"고 밝혔다. dream@newspim.com 2026-04-23 05:3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