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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목이슈] 한샘, 주택거래 급감 악재 불구 '견조한 주가'

기사입력 : 2017년12월13일 11:40

최종수정 : 2019년01월30일 10:17

인테리어 리모델링 시장 20조원 상회
내년 매출‧영업익 각각 10‧20% 성장 예상

[뉴스핌=최주은 기자] 한샘이 최근 주택거래량 급감등 악재에도 불구하고 견조한 주가 흐름을 나타내고 있다. 일시적인 하락이 있었지만 긍정적인 업황 전망에 대한 기대감으로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1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한샘은 지난달 3일(17만500원)에 비해 현재 (12일 종가 기준, 18만원) 주가가 5.57%포인트 상승했다. 한때 4거래일 연속 4.73% 내렸지만 지금은 하락폭 이상을 회복한 상태다. 

최근 3개월 한샘 주가 추이 <자료=네이버>

이 같은 현상은 업황에 대한 긍정적인 기대감이 영향을 미치고 있기 때문이다. 최근 국내서 소비자들이 주방과 가구를 비롯해 인테리어, 리모델링에 관심을 갖기 시작하면서 일반 가구업체들이 주방가구에, 또 인테리어 업체가 생활용품 시장에 진출하는 등 업무 영역 경계가 흐려지고 있다.

시장 규모만 20조원이 넘는다. 건설산업연구원에 따르면 국내 인테리어 리모델링 시장 규모는 2010년 19조원에서 2016년 28조5000억원으로 커졌다. 2020년에는 41조5000억원까지 확대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한샘도 이 같은 트렌드를 반영해 올해 3200억원을 투자했다. 이례적으로 많은 수치라는 게 회사 측 설명. 한샘은 그동안 연평균 500억원 수준의 투자를 해오고 있다.

가장 역점을 둔 것이 리모델링 쇼룸 매장인 ‘리하우스’다. 한샘은 올해 리하우스를 선보였고 지난달 10번째 리하우스 해운대점을 오픈했다. 내년에도 전국 단위로 키워나간다는 계획이다.

증권업계에서도 최근 발생한 이슈보다 업황의 긍정적인 사이클이 주가에 호재로 작용하는 것으로 보고 있다.

이경자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최근 주택거래량 감소와 물의를 빚은 사회적 이슈 등 노이즈가 많았다”며 “하지만 3분기 출점한 리하우스의 매출이 정상화되는 단계고 지난달 해운대 리하우스 오픈으로 매출이 더욱 증대될 것으로 예상돼 매수를 고려해도 되는 시점”이라고 말했다.

김선미 KTB투자증권 연구원도 “주택거래량 급감 등으로 한샘 주가가 하락했지만 내수경기 회복 기대감이 반영되며 최근에는 다시 크게 오르고 있다”며 “내년에는 10% 외형성장과 20%의 영업이익 확대가 가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샘은 3분기에 전년대비 10.9% 늘어난 5265억원대 매출을 기록했다. 관련 업체들도 최근 신바람이 분다. 매출과 영업이익에서 큰 폭의 성장을 지속하고 있어서다. 3분기 현대리바트는 20.8% 증가한 2226억원대, 에넥스는 10% 성장한 1306억원대의 매출을 거뒀다.

 

[뉴스핌 Newspim] 최주은 기자 (june@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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