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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계 정상화엔 여전히 허들?, 정상회담 앞서 중국, '3불' 애드벌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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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드, 대북 제재 등 관련 중국 기존 입장 고수
매체 및 전문가 여론전 가담, 협상 난항 예고

[뉴스핌=황세원 기자] 13일~16일 문재인 대통령의 중국 국빈 방문을 앞두고 중국이 '3불' 이행 등 원론적 주장을 펼치며 우리를 압박하고 나섰다. 중국은 한중 정상회담에서 기선을 잡겠다는 심산인 듯 정부 및 관영 매체 등을 중심으로 여론전과 심리전을 펼치며 한국 정부를 몰아 세우고 있다.  

14일로 예정된 한중 정상회담의 핵심 안건은 크게 사드와 북한 핵 문제로 좁혀진다. 이번 회담에서 우리 정부는 지난 10월 31일 ‘사드 합의’ 이후 중국과의 전방위 관계 정상화 방안을 모색하고, 대북 압박 방안을 중국 측과 협의한다는 전략이다. 

하지만 중국은 외교부과 주요 관영 매체를 중심으로 계속 기존 주장을 펼치면서 전면적인 관계 개선을 위한 대화에는 소극적인 태도를 보이고 있어, 사드와 북핵 문제 등 핵심 안건에 대한 이견이 어떻게 정리될지 주목된다.

우선 사드 문제 관련 중국은 이른바 3불(3不, 사드 추가 배치 불가, 미국 미사일 방어체계(MD)불참, 한미일 군사동맹 비추진) 등을 재차 확인하며 한국 측에 ‘3불 이행’을 지속적으로 압박하고 있다.

실제 왕이(王毅) 외교 부장은 지난 10월 22일 강경화 외교 장관과의 한중 외교 장관회담에서 ‘3불’ 일부를 거론한 데 이어, 지난 9일 베이징에서 개최된 ‘국제 정세와 중국 외교 심포지엄’ 개막식 연설에서도 ‘3불’을 재차 언급했다.

왕 외교부장은 “양국관계가 사드(THAAD, 고고도 미사일 방어체계) 문제로 한 동안 냉각됐지만 문재인 대통령 취임 후 한국이 우호적인 협력 정책을 취했다”면서 “양국은 3불(3不) 및 사드의 단계적 처리에 합의했다”고 강조했다.

중국 관영 매체인 런민르바오(人民日報, 인민일보)도 “한중 양국 관계 개선 여부는 한국이 사드 관련 3불 약속을 얼마나 잘 이행하느냐에 달려있다”고 보도하며 한국 압박 분위기 조성에 가담했다.

북한 문제와 관련해서도 협상 난항을 예고하는 신호가 여기저기서 포착되고 있다. 국내 일각에서는 지난달 북한의 ICBM급 화성-15형 발사 등에 대한 대응으로 문재인 대통령이 대북 원유 공급 중단에 상응하는 강력한 대북 제재를 중국 측에 요청할 가능성도 제기하고 있다. 

하지만 중국 외교부는 북한 핵문제와 관련해 ‘대화를 통한 문제 해결’의 기존 입장을 고수하며 우리의 이런 요구에 대해 협의할 의사가 없음을 드러내고 있다.

실제 9일 왕이 외교부장은 ‘국제 정세와 중국 외교 심포지엄’에서 “북핵 문제와 관련해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 결의를 넘어서는 행동을 해서는 안 된다”며 ‘쌍중단(雙中斷, 북한 핵미사일 도발과 한미연합군사훈련 동시 중단)에 대한 검토를 다시 한번 요청했다.

현지 주요 매체 및 전문가는 ‘미국 책임론’까지 들고 나오며 중국 당국의 입장을 지지하는 모양새다.

저장대학 한국연구소 연구원 겸 중국 사회과학원 동북아문제 전문가 리둔추(李敦球) 연구원은 최근 중국 유력 매체 펑황왕(鳳凰網, 봉황망)과의 인터뷰를 통해 “북한의 미사일 도발로 한반도 정세가 불안해진 것은 사실이나, 따지고 보면 미국에도 책임이 있다”며 “지난 9월 북한이 탄도미사일 시험 발사 이후 비교적 조용히 있었는데, 미국이 한미, 미일 군사 훈련 등을 포함해 북한을 테러국으로 재지정하는 등 오히려 먼저 북한을 자극했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북한에 대한 일방적인 압박, 더 나아가 무력을 통한 제재는 북한 문제 해결에 전혀 도움이 안 된다”며 “미국은 무엇이 원인을 제공했는지 현실을 직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 외에도 다수 현지 전문가들은 정상회담을 통한 양국 관계의 정상화 보다는 사드 갈등에 대한 한국 책임을 부각하는데 집중하고 있어, 회담에 임하는 양국간 입장 차이를 보여줬다.

중국 국제문제연구소 북한문제전문가 양시위(楊希雨) 연구원은 “문재인 대통령의 이번 중국 방문은 한국 정부가 사드 관련 새로운 입장을 확인하고 양국 관계 발전의 최대 장애물을 치우기로 결정했기에 가능했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옛말에 ‘원인 제공자가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解鈴還須系鈴人)’라는 말이 있다“며 “문재인 대통령 취임 후 한국은 우호적인 협력 정책을 취함으로써 이전 정부의 ‘틀린 선택’을 바로 잡았다”고 밝혔다.

중국 국제문제연구소 국제전략전문가 쑤샤오후이(蘇曉輝) 부소장도 “한국은 사드 배치가 한반도 문제에 전혀 도움이 되지 않을 뿐만 아니라 오히려 악화시킨다는 것을 깨달았다”며 “문제를 바로 잡기 위해 한국은 정책상 조정이 필요했을 것”이라는 견해를 밝혔다.

 

[뉴스핌 Newspim] 황세원 기자 (mshwangsw@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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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수사권, 72년만에 막 내려 [서울=뉴스핌] 박찬제 기자 = 정부가 4일 국무회의에서 검사의 보완수사권 폐지를 핵심으로 한 형사소송법 개정안을 심의·의결했다. 1954년 형사소송법 제정 이후 72년간 이어졌던 검사의 수사권은 완전히 사라지게 됐다. 이재명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34차 국무회의를 주재하며 이같은 내용을 담은 형소법 개정안을 원안대로 심의·의결했다. 이를 포함해 25건의 법률공포안이 국무회의를 통과했다. 형소법 개정안은 검사의 직접 수사와 보완수사권을 전면 금지하는 내용이 핵심이다. 검사는 사법경찰관에게 보완수사를 요구할 수 있는 권한만 갖는다.  이재명 대통령이 4일 청와대에서 34회 국무회의를 주재하며 발언하고 있다. 2026.08.04 [사진=KTV] ◆중대한 위법수사·소추재량권 현저 일탈 '공소기각'  보완수사를 요구 받은 경찰은 요구받은 날로부터 1개월 안에 보완수사를 마치고 그 결과를 검사에게 알려야 한다. 수사 기간은 필요에 따라 최대 1개월 연장할 수 있다. 수사 과정에서의 모든 자료는 형사사법정보시스템(KICS)에 기록해야 한다. 범죄 피해자 보호를 위한 장치도 추가했다. 경찰이 사건을 불송치할 경우 고소인이나 피해자, 고발인이 이의를 신청할 수 있도록 했다. 이에 필요한 사건 기록 열람·등사 권한도 부여했다. 개정 형사소송법에는 ▲중대한 위법수사에 기해 공소가 제기됐을 때 ▲소추재량권을 현저히 일탈해 공소가 제기됐을 때 법원의 공소기각 판결 사유로 추가했다. 이같은 내용의 개정 형소법은 중대범죄수사청(중수청)과 공소청이 출범하는 10월 2일에 맞춰 함께 시행된다. 이 대통령은 그간 검찰의 보완수사권은 범죄 피해자 보호를 위해 예외적으로 존치할 필요가 있다는 입장을 견지하며 충분한 숙의를 요청했었다. 하지만 보완수사권 폐지가 당·정·청 불화와 집권 여당인 더불어민주당 내 계파 갈등으로 번지자 논의를 당에 맡겼다.  이후 민주당이 당론으로 보완수사권 폐지를 의결하고 국회 본회의에서 처리함에 따라 이 대통령은 재의요구권(거부권) 행사 없이 개정 형소법을 원안 그대로 심의·의결했다. 이재명 대통령이 4일 청와대에서 34회 국무회의를 주재하며 발언하고 있다. 2026.08.04 [사진=KTV] ◆집권 여당 민주당 8·17 전당대회 진행 중 전격 처리  특히 민주당의 차기 지도부를 선출하는 8·17 전당대회가 진행되는 상황에서 민주당의 강경 지지층 사이에서 보완수사권 전면 폐지 목소리가 컸다.  이에 따라 친명(친이재명) 김민석 당대표 후보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관측 속에 이날 보완수사권 전면 폐지를 골자로 한 형소법 개정안이 국무회의를 통과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법안 심의 전 모두발언에서 "이 법률안이 위헌과 집행 불능, 국익 위배, 행정부 고유권한 침해 등 국회의 입법권을 부정할 만큼 심각한 상황이라고 보기는 어렵다"며 "거부권(재의요구권) 행사라고 하는 게 의견이 다르다고 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라고 명확히 선을 그었다.  이 대통령은 "삼권분립 원칙에 따라 상대의 권한 행사 자체가 삼권분립에 위배되거나 헌정 질서에 위반된다고 해야 상대의 권한과 권능을 부정할 수 있다는 게 헌법학회 의견"이라며 "지금 상태로는 입법권을 부정할 정도에 이른다고 보기 어렵다"고 거부권 행사 불가 이유를 설명했다.   이날 국무회의에선 9회 지방선거 투표용지 부족 사태와 관련해 국민참정권 침해 의혹 진상규명을 위한 특별검사 임명에 관한 법률안(선관위 특검법)도 의결했다. 지난 6·3 지방선거에서 발생한 투표용지 부족 사태를 비롯한 선거관리 부실 의혹 진상을 규명하기 위한 특검이다. 특별검사는 국민추천위원회를 통해 추천된다. 특검팀은 모두 165명 안팎 규모로 꾸려지며 준비 기간을 포함해 최장 170일간 활동할 수 있다. pcjay@newspim.com 2026-08-04 1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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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첫 폭염중대경보 [서울=뉴스핌] 유재선 기자 = 서울 전역에 사상 처음으로 폭염중대경보가 내려지는 등 극심한 폭염이 수도권과 전라권 곳곳으로 확산하고 있다. 기상청은 4일 오전 11시를 기해 서울 전역에 폭염중대경보를 발효했다. 서울에 폭염중대경보가 내려진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서울=뉴스핌] 장동규 기자 = 서울 전역에 '폭염중대경보'가 내려진 4일 서울 여의도 버스환승센터 앞 도로에 아지랑이가 피어오르고 있다. 2026.08.04 jk31@newspim.com 경기(고양·안성·파주남부·용인동북부·용인서북부·여주동남부·여주서부·오산·하남), 전북 전주, 전남(장성·곡성북부·곡성남부·순천·보성·여수·광양), 광주(광주동부) 등 수도권과 전라권 곳곳에도 폭염중대경보가 발효된 상태다. 폭염중대경보는 올해 신설된 폭염특보의 최상위 단계다. 일 최고체감온도가 35도 이상인 날이 이틀 이상 관측된 지역에서 하루라도 최고체감온도 38도 이상 또는 최고기온 39도 이상이 예상될 때 발표된다. 이날 오후 1시 기준 폭염중대경보 발효지역 일최고기온은 ▲가남(여주) 37.9도 ▲기흥구갈(용인) 37.5도 ▲금천(서울) 37.3도 ▲서운(안성) 37.3도 ▲광명노온 37.1도 등이다. 전라권에서도 ▲완산(전주) 37.9도 ▲조선대 38.3 ▲광양읍 38.0 ▲황전(순천) 37.7 ▲석곡(곡성) 37.3 ▲여수공항 37.1 ▲광주 36.7도까지 기온이 치솟았다. 기상청은 폭염중대경보가 내려진 지역에서는 필수 업무 외 모든 야외활동 즉시 중단을 권고하고 있다. 또 무더위쉼터와 그늘 등 시원한 곳으로 즉시 이동하고 수분을 충분히 보충하라고 권하고 있다. jason14@newspim.com 2026-08-04 1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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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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