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박민선 기자] 유화증권은 브이원텍이 2차전지 검사시스템 공급계약을 체결한 가운데 추가적인 대규모 발주가 예상된다며 목표주가를 5만5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28일 홍종모 유화증권 애널리스트는 전일 브이원텍이 공시한 2차전지 검사시스템 공급계약의 계약 상대방이 지난달 말과 마찬가지로 애플 아이폰 생산라인 2차전지 검사장비라고 추정하며 브이원텍은 프리폼 배터리 밸류체인에서 전방투자의 수혜를 보는 위치에 있는 만큼 추가적인 대규모 발주가 예상된다고 진단했다.
애플은 내년 출시할 아이폰 3개 모델 중 최소 2개에 ‘L자형 배터리’를 탑재할 계획이며, 이를 위해선 연 1.6억대, 월 1500만대 이상의 생산능력을 확보해야 한다는 게 그의 설명. 그는 "통상적인 아이폰 생산 스케줄을 감안하면 내년 4~5월까지 장비 투입이 완료될 것으로 보이며 그 전에 장비업체들에 관련 발주가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 아이폰X 흥행에 힘입어 타 제조사들도 프리미엄 제품을 출시할 것으로 내다봤다. 저가 스마트폰 대비 기능이 추가되므로 대용량 배터리에 대한 니즈도 증가하며, 프리폼 배터리 채용과 검사장비 수요 증가로 이어질 수 있다는 것.
홍 애널리스트는 "안전성에 직결되는 검사 공정 특성상 2차전지 생산에서 없어서는 안 될 핵심장비이기 때문에 앞으로 자동차용 중대형 2차전지 검사장비로 사용처가 확대될 가능성도 높다"며 내년 브이원텍의 예상실적으로 매출 730억원(+92.1%, YoY) 영업이익 325억원(+80.6%, YoY)을 전망, 추가적인 주가 상승 가능성에 무게를 실었다.
[뉴스핌 Newspim] 박민선 기자 (pms0712@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