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종영 '사랑의 온도' 양세종·김재욱·조보아, 마지막 인사 "설레고 행복했다"

기사입력 : 2017년11월22일 11:06

최종수정 : 2017년11월22일 11:06

'사랑의 온도'에서 온정선을 열연한 배우 양세종 <사진=굳피플, 팬엔터테인먼트>

[뉴스핌=장주연 기자] SBS 월화드라마 ‘사랑의 온도’가 21일 종영한 가운데 주역 양세종, 김재욱, 조보아가 마지막 인사를 전했다.

미슐랭 원스타 레스토랑 굿스프의 셰프이자 사랑에 솔직한 남자 온정선 역의 양세종은 소속사 굳피플을 통해 “뜨거운 늦여름부터 찬바람이 부는 겨울까지 계절이 두 번 바뀌는 동안 온정선과 함께했다. 종영했다는 사실이 아직 실감이 나지 않는다. 내일도 굿스프로 출근해야만 할 것 같은 허전한 기분”이라고 말했다.

이어 “온정선과 온수커플에 따뜻한 사랑과 응원을 보내주셔서 매 순간 감사했고, 설레고 행복했다. 작가님과 감독님을 비롯해 훌륭한 연기자 선·후배들과 든든한 스태프들과 좋은 작품을 함께할 수 있어서 영광이었고 오래 기억에 남을 것 같다. 온정선과 함께한 시간은 잊지 못할 것 같다”고 애틋한 마음을 드러냈다.

끝으로 양세종은 “작지만 또 한 발을 내디딘 기분이 시청자 여러분들도 따뜻한 온정선의 온기에 힐링 받으셨던 시간이었기를 바란다”며 “온정선의 기쁨과 슬픔을 공감해주신 시청자분들이 있으셨기에 온정선으로 사는 동안 행복했다. ‘사랑의 온도’를 함께해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한발 성장한 더 좋은 연기로 찾아뵙겠다”고 약속헀다.

'사랑의 온도'에서 박정우를 열연한 배우 김재욱 <사진=매니지먼트숲>

재력, 능력, 성격, 외모에 탁월한 안목까지 지닌 냉철한 사업가이자 한 여자만을 향한 가슴 절절한 사랑을 보여줬던 박정우 역의 김재욱 역시 소속사 매니지먼트숲을 통해 마지막 인사를 전했다.

먼저 김재욱은 “‘사랑의 온도’를 시청해 주신 시청자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지난 3개월의 시간은 저에게도 좋은 사람들과 함께할 수 있어 너무 행복했던 기억으로 남을 작품”이라고 추억했다.

동시에 “드라마 방영하는 동안에도 정우를 많이 사랑해 주시고 응원해 주신 덕분에 힘을 내서 촬영할 수 있었다”며 “감사하다는 한 단어로 표현하기에는 부족하지만 저는 잠시 쉬고 좋은 작품과 캐릭터와 연기로 찾아뵙겠다”고 덧붙였다.

'사랑의 온도'에서 지홍아를 열연한 배우 조보아 <사진=싸이더스HQ>

당당하고 도도한 금수저 작가 지홍아로 시청자를 만난 조보아도 깜찍발랄한 인증샷과 함께 마지막 인사를 건넸다.

조보아는 소속사 싸이더스HQ를 통해 “그동안 ‘사랑의 온도’를 촬영하면서 좋은 배우분들과 연기 호흡을 맞출 수 있어서 정말 행복했고, 스태프분들이 잘 챙겨주셔서 추운 날씨에도 따듯하게 촬영할 수 있었던 것 같다”고 고마운 마음을 표했다.

이어 “얄미운 홍아를 끝까지 지켜봐 주신 시청자분들에게도 감사하다”는 귀여운 인사를 건넨 조보아는 “저는 또 열심히 준비해서 좋은 작품으로 돌아올 테니 기대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사랑의 온도’ 마지막회는 평생을 함께하기로 약속하는 이현수(서현진)과 온정선의 스몰 웨딩으로 막을 내렸다. ‘사랑의 온도’ 후속작은 윤균상, 정혜성 주연의 ‘의문의 일승’으로 27일 밤 10시에 첫 방송된다. 

[뉴스핌 Newspim] 장주연 기자 (jjy333jjy@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돌연 취소된 '2+2 통상협상' 왜? [세종 = 뉴스핌] 김범주 기자 = 25일(현지 시각) 미국 현지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한미 2+2 재무·통상 협의'가 돌연 취소된 배경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미국 측이 한국 대표단에 '양해'의 뜻을 여러 차례 표명했다는 것이 우리 정부의 설명이지만, 외교상 결례에도 불구하고 협의를 미뤄야 했던 배경에는 한국 협상단을 길들이겠다는 의도가 있는 것 아니냐는 해석이 나온다. [영종도=뉴스핌] 김학선 기자 = 미국 측 요청으로 한미 2+2 통상 협의가 연기된 24일 구윤철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장관이 출국 직전 취소 소식을 듣고 인천공항 2터미널을 나서고 있다. 2025.07.24 yooksa@newspim.com 24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구윤철 부총리 겸 기재부 장관은 이날 오전 9시경 이메일로 미국 측으로부터 협의 취소를 통보 받았다. 이날 오전 구 부총리는 협의를 위해 미국으로 출발할 예정이었다. 당시 인천공항 대기실에 있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기재부는 이 같은 사실을 오전 9시 30분께 언론에 공개했고, 구 부총리는 정부 관계자들과 함께 오전 9시 50분께 공항을 빠져나갔다. 이날 회의가 취소가 된 배경에 대해 기재부 측은 "스콧 베선트 재무장관의 긴급한 일정 때문이었다"고 설명했다. 다만 '긴급한 일정'에 대한 설명은 없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미국 측이 이메일을 통해 여러 차례에 걸쳐 사과 의사를 밝혔지만, 협상 관련 구체적 일정은 확정하지 않았다는 설명이다. 김정관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여한구 통상교섭본부장의 미국과의 협상은 예정대로 진행된다. 김 장관은 크리스 라이트 에너지장관 등을, 여 본부장은 제이미스 그리어 무역대표부(USTR) 대표와 각각 만난다. 하지만 양국 경제·통상 수장이 구체적 이유 없이 협의를 돌연 취소한 배경으로 한미간 협상이 난항을 겪은 것 아니니냐는 해석이 나온다. 앞서 지난 20일 미국으로 출국한 위성락 대통령실 국가안보실장은 이날 오후 귀국할 예정이지만, 고위급 협상에 진전이 없었던 것 아니냐는 관측도 나온다. 한국 정부는 1000억달러(약137조원) 규모의 미국 현지 투자 계획을 미국 정부에 제안할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한국보다 먼저 관세협상을 타결한 일본 사례를 참고해 짠 전략으로 풀이된다. 일본은 5500억달러(약 757조원) 규모의 투자 펀드를 약속하고 미국과의 상호관세 15%부과에 합의했다. [영종도=뉴스핌] 김학선 기자 = 미국 측 요청으로 한미 2+2 통상 협의가 연기된 24일 구윤철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출국 직전 취소 소식을 듣고 인천공항 2터미널을 나서고 있다. 2025.07.24 yooksa@newspim.com 다만 한국 정부가 제시할 투자 규모에 미국 정부가 만족할지 여부는 미지수다. 댄 스커비노 백악관 부비서실장이 최근 소셜미디어(SNS) 엑스(옛 트위터)에 공개한 일본 대표단과의 협상 사진을 살펴보면 트럼프 대통령이 직접 대미 투자액을 상향했을 것으로 추정되는 투자액이 나온다. 애초 일본이 제시한 투자액 4000억달러는 펜으로 그어져 있고, 그 위에 5000억달러라는 숫자가 써 있었기 때문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전날 일본의 대미국 투자액은 5500억달러라고 공개했다. 협상액보다 500억 달러가 높아진 셈이다. 촉박한 협상 일정을 무기 삼아 미국이 비관세 영역도 손보려는 의도가 아니니냐는 해석도 나온다. 2025년 미국 무역대표부의 비관세 장벽 보고서(NTE)에서도 한국의 방산·통신·원전 분야를 지적했다. 박기훈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방산과 통신은 미국 기업의 진입 장벽이라는 측면에서 구조 개선에 대한 압력을 가할 가능성이 크다"고 지적했다. wideopen@newspim.com 2025-07-24 18:42
사진
특검, 한덕수 자택·총리공관 압수수색" [세종=뉴스핌] 양가희 기자 = 내란특검팀이 24일 국무총리 서울공관에 대한 압수수색에 들어갔다. 국무총리실은 이날 문자 공지를 통해 특검팀의 수사에 적극 협조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특검은 이날 한덕수 전 총리 자택 압수수색에도 나섰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한덕수 전 국무총리가 2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울고등검찰청에 마련된 내란 특검 사무실에서 조사를 마치고 차량으로 이동하고 있다. 2025.07.02 leehs@newspim.com 한 전 총리는 윤석열 전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 계획을 알고도 이를 묵인 또는 방조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특검은 압수물 분석을 마치는 대로 한 전 총리 등을 다시 조사한 뒤 구속영장 청구 여부 등을 검토할 전망인 것으로 알려졌다. sheep@newspim.com 2025-07-24 13:54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