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문화·연예 문화·연예일반

속보

더보기

뮤지컬 '모래시계' 조정은·김지현·장은아 "혜린은 주체적 여성 캐릭터…저흰 보디가드가 없다"

기사입력 : 2017년11월15일 00:00

최종수정 : 2017년11월15일 00:00

배우 조정은이 30일 오전 서울 중구 충무아트홀에서 열린 뮤지컬 ‘모래시계’ 제작발표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이형석 기자 leehs@

[뉴스핌=양진영 기자] 뮤지컬 '모래시계'의 조정은, 김지현, 장은아가 혜린을 연기하며 느낀 점을 털어놨다.

14일 서울 동대문구 신당동 충무아트센터 2층 대연습실에서 뮤지컬 '모래시계' 출연진들이 연습 현장을 공개했다. 이 자리에는 조광화 연출과 김문정 음악감독, 배우 김우형, 한지상, 강필석, 최재웅, 조정은, 김지현, 장은아, 김산호, 손동운, 이호원 등이 참석했다.

이날 혜린 역의 여배우들은 특별한 삶을 살지만 스스로를 부끄러워하고, 옳은 길을 향해 가기 위해 행동하는 극중 캐릭터와 공통점, 차이점을 얘기하며 애정을 드러냈다.

조정은은 "저는 보디가드가 없다. 그런 삶이 어떤 것인지 잘 모르고 체감하기 쉽지 않다. 혜린이 거기서 벗어나려고 애를 쓰지만 절대 벗어날 수 없는 배경이 저와 다르다. 비슷한 것은 스스로를 괴롭힌다는 점. 스스로 창피하게 생각을 한다는 점. 누구나 느낄 수 있는 것이기 때문에 공감하기 쉬웠다"고 말했다.

김지현은 "혜린과는 살아온 배경이나 이런 것이 너무나 다르다. 비슷한 부분을 찾는다면 대사에서 본인이 겁쟁이라고 한다. 티 내지 안으려고 노력하는 부분"이라고 공통점을 꼽았다.

배우 장은아가 30일 오전 서울 중구 충무아트홀에서 열린 뮤지컬 ‘모래시계’ 제작발표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이형석 기자 leehs@

이어 "혜린은 정의롭게 살려고 노력하고 스스로를 괴롭히고 행동하는 사람이다. 반면에 저는 불의를 보면 안타까워만 하고 현실에 좀 안주하는 사람이라는 게 다르다"고 솔직하게 말했다.

장은아는 "혜린이 그동안 여느 뮤지컬에서 볼 수 없었던 여자 캐릭터다. 주체적인 여자라 너무 좋았다. 안에 상처가 있지만 씩씩하게 행동하려고 하고 생각하고자 하는 방향으로 노력하는 사람이다. 그런 면이 혜린과 저는 비슷하다"고 말하며 "다른 점은 앞에서 다 말씀하셔서 말하지 않겠다"고 웃었다.

뮤지컬 '모래시계'는 지난 95년 SBS에서 방영돼 국민적인 사랑을 받은 동명의 드라마를 원작으로 태수, 우석, 혜린의 엇갈린 운명과 사랑, 우정을 담는다. 오는 12월 5일 충무아트센터 대극장에서 개막한다.

[뉴스핌 Newspim] 양진영 기자 (jyyang@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문수, 국힘 대선후보 자격 회복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국민의힘 당원들은 대통령선거 후보로 김문수 후보를 선택했다. 권영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10일 밤 11시쯤 비상대책위원회의를 개최하고 "국민의힘 대통령후보 변경 지명을 위한 당원투표 결과 안건이 부결됐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국민의힘으로부터 대선 후보 자격이 취소된 김문수 후보가 10일 오후 서울 양천구 남부지방법원에서 후보 선출취소 효력정지 가처분 심문기일을 마치고 나서며 입장을 밝히고 있다. 2025.05.10 pangbin@newspim.com 권 비대위원장은 "우리 경쟁력 있는 후보를 세우기 위한 충정으로 우리 당원들의 뜻에 따라 내린 결단이었지만, 결과적으로 당원동지 여러분의 동의를 얻지 못했다"고 말했다. 이어 "절차와 과정의 혼란으로 당원과 국민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 드린점 머리 숙여 사과드린다"고 덧붙였다. 권 비대위원장은 "당원투표 부결로 비대위의 관련 결정들이 무효화 돼 김문수 후보의 대통령 후보 자격이 즉시 회복됐고 내일 공식 후보등록이 이뤄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권 비대위원장은 이번 논란에 대한 책임을 지고 사퇴 의사를 밝혔다. 앞서 국민의힘은 이날 새벽 김 후보에 대한 대선후보 자격을 취소했다. 이어 당원을 대상으로 국민의힘에 입당한 한덕수 후보를 대선후보로 변경 지명하는 투표를 진행했다. right@newspim.com   2025-05-10 23:40
사진
한화, 33년 만에 11연승…폰세, 7승 [서울=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김경문 감독의 한화가 날마다 새로운 역사를 쓰고 있다. 한화는 10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키움과 원정경기에서 9-1로 대승, 빙그레 시절인 1992년 5월 이후 33년 만에 11연승을 달성했다. 코디 폰세. [사진=한화] 한화는 4월 13일 키움과 홈경기부터 8연승을 거둔 데 이어 2패 뒤 4월 26일 kt와 홈경기부터 다시 11연승 행진을 벌였다. 최근 21경기에서 19승 2패의 믿기 힘든 승률. 이 추세면 1992년 5월 12일 삼성전부터 거둔 14연승 팀 신기록도 바라볼 수 있게 됐다. 이날 승리로 26승 13패가 된 한화는 단독 선두 자리도 굳게 지켰다. 1위와 최하위 팀의 경기이지만 전날에 이어 고척돔은 이틀 연속 1만6000명의 관중이 자리를 꽉 메웠다. 한화는 3회초 1사 1루에서 에스테반 플로리얼의 우전 안타 때 1루 주자 심우준이 3루까지 가다가 아웃 판정을 받았지만비디오 판독 결과 세이프로 번복됐다. 1사 1, 3루에서 문현빈의 희생 플라이로 선취점을 뽑았다. 노시환이 볼넷으로 나가 이어진 2사 1, 2루에선 채은성이 좌전 적시타를 날려 2루 주자 플로리얼을 홈으로 불러들였다. 2-0으로 앞선 한화는 4회초엔 최재훈의 볼넷, 심우준의 몸에 맞는 공, 플로리얼의 안타로 만든 1사 만루에서 문현빈이 다시 희생 플라이를 쳤고, 노시환과 채은성의 연속 안타로 5-0으로 점수 차를 벌리며 일찌감치 승부를 결정지었다. 한화 선발 코디 폰세는 6이닝 동안 삼진 9개를 뺏으며 3안타 1실점으로 막고 시즌 7승을 달성, 롯데 박세웅과 함께 다승 공동 선두에 올랐다. 한화에 2연패한 키움은 13승 29패로 중하위권 그룹과도 큰 차이가 나는 꼴찌에 머물렀다. zangpabo@newspim.com 2025-05-10 17:4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