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경제

속보

더보기

[인도가 기회다⑥] 시중은행 격전지 된 '인도시장' 후끈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우리은행 내년 현지법인 설립·여전업 진출 등 적극적
신한은행 현지화 전략…하나은행 구르가온지점 신설

[뉴스핌=김연순 기자] 국내 시중은행이 중국, 베트남에 이어 인도시장으로 앞다퉈 달려가고 있다. 우리은행이 올해 들어 2개 지점을 개설한 데 이어 현지 법인으로 전환을 추진중이다. 인도시장에 맨 먼저 진출한 신한은행 역시 차별화된 현지화 전략으로 사업 확대에 나서고 있다.

14일 금융권에 따르면, 인도에 진출한 국내 은행은 5곳이다. 2006년 신한은행을 시작으로, 하나은행(2008년), 우리은행과 국민은행(2012년), IBK기업은행(2014년) 순으로 지점을 개설했다. 

이 가운데 우리은행은 처음으로 현지 법인 전환을 추진중이다. 타 은행보다 진출시기가 빠르지는 않지만 인도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시중은행 인도진출 현황

우리은행은 지난해 10월 인도 최대 경제도시 뭄바이와 수도 뉴델리 인접 구르가온의 지점 신설 인가를 받았다. 올해 1월 구르가온지점을 개설했고, 지난 7월엔 인도지역본부와 뭄바이지점을 동시에 신설했다. 인도지역본부는 영업전략 수립, 리스크 관리 등 인도지역을 총괄하고, 현지법인 설립 업무도 병행한다. 뭄바이지점은 한국계 기업과 현지 협력업체 대상으로 기업금융 업무를 담당한다. 인도 주요 대도시인 뭄바이, 구르가온, 첸나이에 네트워크를 구축한 것. 

우리은행 관계자는 "인도지역에 대한 시장지배력을 강화하기 위해 인도 현지법인 설립을 추진 중"이라며 "현지법인 전환 후에는 현지 금융 시장을 적극 공략하기 위해 매년 4~5개의 지점을 신설해 인도 네트워크를 약 20개까지 확대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또 우리은행은 국내 위비뱅크를 인도 현지에 맞게 특화시킨 인도 모비뱅크(Mobeebank)를 출시할 계획이다. 동시에 우리은행은 국내 첫 인도 여신전문금융업 진출을 위해 인도 현지 소액대출회사 인수를 추진중이다. 기업금융 시장 공략과 동시에 소액 금융 시장도 잡겠다는 전략이다.

인도시장에 가장 먼저 진출한 신한은행 역시 글로벌시장 수익 확대를 위해 인도시장에 공을 들이고 있다.

신한은행은 지난 1996년 인도 뭉바이지점을 개설한 데 이어 뉴델리지점, 칸치프람지점, 푸네지점을 각각 개설했다. 이후 작년 11월에는 현지에 글로벌 트레이딩 센서를 개소했고 12월엔는 랑가레디지점과 아메다바드지점을 개점했다.

신한은행은 인도시장 조기진출에 따른 네트워크의 강점을 바탕으로 한국계 기업을 대상으로 한 차별화된 경쟁력을 발휘한다는 전략이다. 특히 신한은행은 인도에서 직원대상 업무제안과 아이디어 콘테스트 등을 지속적으로 실시해 고객만족 중시 기업문화를 정착중에 있다.

신한은행은 지난 2012년 8월 인도본부 설립 후 현지영업에 집중하고 있다. 지난 7월 말 기준 대출자산은 총 7억4900만달러(8400억원), 예수금은 907만달러에 달한다. 같은 기간 현지화 비중은 대출금의 74%에 이른다. 2013년 대비 대출금은 4억600만달러(280%) 증가했다.

인도 현지기업 중심 판매론, 구매론, 수출금융 등 공급체인금융(Supply Chain Finance) 확대를 통해 고객기반을 확대한 결과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지속적인 우량기업 발굴을 통해 거래의 종류를 다양화하는 등 트랜잭션뱅킹(Transaction Banking) 체제를 구현했다"며 "글로벌 트레이딩 센터를 활용해 한국계와 현지기업 환헤지 솔루션 제공, 제안영업 강화를 추진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KEB하나은행 역시 첸나이지점을 개설한 데 이어 직접 진출 방식으로 구르가온지점 신설을 추진중에 있다. 첸나이 지점은 2008년 사무소(뉴델리사무소)로 출발해 지난 2015년 2월 지점으로 전환했다. 이후 인도에 진출해 있는 한국 기업과 주재원, 교민, 그리고 앞으로 진출예정인 한국기업들 뿐만 아니라 인도 현지기업과 고객들에게도 다양한 금융서비스를 제공중에 있다.

하나은행 관계자는 "전통적인 방식의 해외 직접 진출 방식 이외에 전략적 파트너를 찾아 의미 있는 지분투자 방식의 진출에 특히 중점"며 "성장성이 높은 아시아 지역의 금융기관에 대한 지분투자 확대 전략도 적극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지난 2012년과 2014년 인도시장에 진출한 KB국민은행과 IBK기업은행은 각각 사무소(구르가온)와 지점(뉴델리)에 지점을 통해 인도시장 공략에 나서고 있다.

은행업계는 인도가 가진 성장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다. 13억명에 육박하는 인구와 생산가능인구의 평균연령이 26세에 불과할 정도로 젊은 노동력으로 무장한 인도가 가진 잠재력이 무궁무진한 것으로 보고 있다. 모디 정부의 과감한 개혁정책에 힘입어 올해 7.6% 성장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 최근 인도 내에서 금융 서비스 이용도가 급증하고 있다는 점도 긍정적이다.

[뉴스핌 Newspim] 김연순 기자 (y2kid@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발견 어려운 췌장암 AI로 조기 진단 [베이징=뉴스핌] 조용성 특파원 = 중국 알리바바가 개발한 AI 솔루션이 췌장암 조기 진단을 해내는 것으로 나타났다. 췌장암은 발견하기가 극히 어려운 암으로, 보통 말기에 발견된다. 때문에 췌장암은 진단 후 5년 생존율이 10%에 불과하다. 중국의 AI 솔루션이 중국의 한 병원에서 시범 적용되고 있으며, 이를 통해 췌장암 조기 발견 사례가 늘고 있다고 뉴욕타임스 중문판이 6일 전했다. 알리바바가 개발한 이 솔루션의 명칭은 'PANDA(인공지능 췌장암 검사 시스템)'이다. 촬영된 CT 영상을 AI가 판독해 췌장암 확진을 결정하는 소프트웨어다. PANDA는 중국 내 여러 병원에서 임상을 진행 중이다. 이 중 한 곳은 닝보(寧波)대학 인민병원이다. 닝보대학 인민병원은 2024년 11월 PANDA를 도입해 임상시험을 시작했다. 현재까지 PANDA는 18만 건 이상의 복부 혹은 흉부 CT를 분석했고, 이를 통해 20건 이상의 췌장암을 발견했다. 이 중 14건은 조기 진단이었다. 췌장암은 조기 진단될 경우 수술을 통한 제거가 가능하다. 한 환자의 경우 복부 팽만감과 메스꺼움의 증상으로 병원을 찾아 CT를 촬영했으며, 췌장 전문 검사를 받지 않았지만, 췌장암 판정을 받았다. 현지 의사는 "PANDA의 식별이 없었으면 결코 췌장암 판정을 못 하는 상황이었으며, PANDA로 인해 환자의 췌장암이 조기에 발견됐고 수술을 통해 완치될 수 있었다"며 "AI가 환자의 생명을 구했다고 볼 수 있다"고 소개했다. 아직은 오차율이 비교적 높은 상태다. PANDA는 그동안 1400건의 스캔 영상에 대해 췌장암 가능 경고를 했다. 전문의들은 이 중 300개에 대해서만 정밀 진단이 필요하다고 판단했다. 이후 300명의 환자는 재검사를 받았다. 이 중 20여 건이 췌장암으로 판정받았다. PANDA를 개발한 곳은 알리바바 산하 다모(達摩)연구소다. 연구소의 베테랑 알고리즘 전문가는 2000명 이상의 췌장암 환자의 CT 영상을 취득해 방사선 전문의들에게 병변 위치를 수작업으로 표시하도록 요청했다. 그리고 결과물을 AI 학습으로 훈련시켰으며, 이를 통해 PANDA는 선명도가 낮은 CT 이미지에서도 췌장암을 식별할 수 있게 됐다. 알리바바의 PANDA는 지난해 4월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패스트트랙 의료 기기로 선정됐다. 해당 제도는 성능이 뛰어난 의료 기기의 경우 임상 시험 기간을 단축시켜준다. 캘리포니아 대학의 한 교수는 "임상 경험이 풍부한 전문가보다 PANDA가 의사들에게 더 가치가 있을 것"이라며 "PANDA와 같은 솔루션은 지방 병원이나 진료소의 유용한 보조수단이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중국 병원 자료사진. [신화사=뉴스핌 특약] ys1744@newspim.com 2026-01-06 11:36
사진
9월 북극항로 첫 시범운항 [부산=뉴스핌] 최영수 선임기자 = 해양수산부가 올해 북극항로 개척에 본격 나선다. 오는 8월 말에서 9월 중 컨테이너선(3000TEU급)을 투입해 시범운항을 실시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상반기 중 시범운항에 참여할 선사 및 화주를 모집해 선정할 방침이다. ◆ 북극항로 개척 원년…첫 시범운항 주목 김성범 해양수산부 장관직무대행(차관)은 지난 5일 부산청사 해양수산부에서 신년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을 포함한 새해 정책방향을 제시했다. 그는 "오는 9월 전후에 시범운항을 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면서 "3000TEU급 컨테이너선을 투입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3000TEU급 컨테이너선이 대형에 비하면 작다고 할 수 있지만, 크기는 중요하지 않다"면서 "중국이 지난해 운항한 선박도 4000TEU급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김성범 해양수산부 장관직무대행(차관)이 지난 5일 부산청사 해양수산부에서 신년 기자간담회를 열고 새해 정책방향을 설명하고 있다. [사진=해양수산부] 2026.01.06 dream@newspim.com 김 대행은 "시범운항을 위해 올해 상반기 중에는 선사와 화주를 선정할 예정"이라면서 "시범운항이라는 면에서 여러 가지 인센티브를 제공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다만 "선사가 선정되면 선사가 희망하는 게 있기 때문에 이를 반영해서 잘 결정하겠다"고 덧붙였다. 부산신청사 건립과 관련해서는 "내년 예산에 (신청사)설계비를 반영할 예정"이라면서 "내년부터 구체적인 (청사 건립)절차를 시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UN해양총회 개최지와 관련해서는 "개최도시 선정은 UN과도 협의해야 할 사항"이라면서 "(유치에)관심 있는 도시들과 협의해서 결정하겠다"고 설명했다. ◆ 부산해양수도 조성 첫발…유관기관 모으기 가속 김 대행은 지난 5일 부산청사에서 열린 해수부 시무식에서 신년사를 통해 "북극항로 시대에 대비한 동남권 대도약을 실현하겠다"고 제시했다. 이를 위해 해양수산분야 유관기관을 부산으로 모으는 작업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해수부 산하기관들도 올해 부산 이전이 본격화될 것으로 보인다.  김 대행은 "기업, 공공기관, 해사법원, 동남권투자공사 등이 집적화된 해양클러스터 조성을 추진해 나가겠다"면서 "부산항을 세계 최대 규모의 항만으로 개발하고, 터미널 운영 효율화와 종합 항만서비스 제공을 통해 글로벌 물류 요충지로 성장시키겠다"고 다짐했다. 이어 "북극항로 시대에 대비한 동남권 대도약을 실현하겠다"면서 "부산에서 로테르담까지 북극항로 시범운항을 추진하고 해양수도권 육성전략을 조속히 수립하겠다"고 강조했다. 2026년 해양수산부 업무계획 [자료=해양수산부] 2025.12.23 dream@newspim.com dream@newspim.com 2026-01-06 11:0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