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치

속보

더보기

야권발 정계개편·이합집산 가속화…남은 시나리오는?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한국-바른 보수통합 이어 국민-바른 통합론 등
바른정당 분당 사태에 각당 셈법 분주

[뉴스핌=조현정 기자] 보수 통합파의 집단 탈당으로 바른정당 분당 사태가 현실화됨에 따라 정치권의 정계개편 움직임이 활발해지고 있다.

특히 내년 6월 지방선거를 앞두고 각 당마다 정치 지형을 자신들에게 유리하게 만들기 위한 전략과 전술을 바탕으로 다양한 정계개편 시나리오가 제기된다.

먼저 향후 바른정당 내 나머지 의원들이 자유한국당으로 유입되는 보수대통합 시나리오가 거론된다. 이를 통해 한국당이 원내 제1당의 지위를 회복할지도 관심이다.

더불어민주당은 국민의당에 적극적인 러브콜을 보내며 한국당을 최대한 고립시키는 전략을 택할 것으로 보인다.

국민의당은 일부 호남 의원들이 바른정당과의 통합에 찬성하지 않는 상황이라 당대당 통합은 어려울 전망이지만 정책이나 선거 연대 등을 통해 손잡고 캐스팅보트를 행사할 가능성은 여전히 높다. 

서울 여의도 국회의사당 전경 <사진=뉴시스>

◆ 바른정당 탈당파, 한국당 복당…추가 이탈자 '변수' 

바른정당에서 탈당한 9명의 의원이 복당할 경우 한국당은 116석이 된다. 121석의 제1당인 민주당과 불과 5석 차이다.

바른정당 의원들 중 추가 탈당자가 더 나와 한국당에 들어온다면 1당과 2당의 위치가 뒤바뀔 수도 있다. 지난 6일 탈당, 한국당 복당을 선언한 바른정당 통합파 9명은 김무성 의원을 비롯해 주호영 대표 권한대행, 강길부, 김영우, 김용태, 이종구, 황영철, 정양석, 홍철호 의원이다.

반면 바른정당은 의석수가 줄어들면서 국회 내 교섭단체로서의 지위를 잃게 됐다. 복당의 명분만 주어진다면 이들이 한국당으로 흡수되는 것이 예상보다 빠를 것이라는 것이 대체적인 전망이다.

나머지 11명 중 6명만 넘어와도 한국당은 원내 제1당의 지위를 다시 찾아오게 된다. 하지만 유승민 의원 등 자강파들이 굳건하게 버티고 있어 당장 실현될 가능성은 높지 않아 보인다.

◆ 與, 원내 1당 위협시 국민의당 호남 의원과 통합 모색

반면 민주당은 원내 1당을 지키기 위해 당내 반발에도 불구하고 국민의당 호남권 인사들을 끌어 안는 방법을 고민할 수밖에 없다.

지방선거를 앞두고 원내 1당 자리가 위협받게 될 경우 일부 국민의당 의원들에게 열린 태도를 취해 입당을 유도할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바른정당 의원들의 탈당으로 현재 국민의당 내부에선 바른정당과 연대를 추진했던 안철수 대표에 대한 비판이 잇따르고 있는 상황이다. 안 대표와 호남권 의원들의 마찰이 심해지고 있으며 안 대표의 리더십이 흔들리면서 민주당과 국민의당 통합론도 다시 고개를 들고 있다.

박지원 의원은 지난 6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바른정당 의원들의 탈당을 언급하며 "통합·연합·연대를 주장하던 국민의당이 어떻게 되겠습니까. '닭 쫓던 개 지붕 쳐다보는 신세'가 됐다"고 말했다. 바른정당과의 통합·연대를 추진한 안 대표를 에둘러 비판한 것이다.

같은 당 유성엽 의원도 국민의당 의원, 지역위원장에게 안 대표를 공개적으로 비판하는 단체 메시지를 보냈다. 유 의원은 "대선에서 패배한 사람은 죄인이다. 반성하고 자숙해야 정상"이라면서 "바른정당과의 통합을 거론했다가 당내 분란만 야기해놓고 '아니면 말고 식'으로 슬그머니 덮어버리는 것은 이해할 수 없는 일"이라고 말했다.

이어 "우리 당의 미래를 위해 중대한 결단이 필요하다"며 사실상 안 대표에게 대표직 사퇴를 압박했다.

이 같은 상황에서 우상호 민주당 의원은 이날 가톨릭평화방송 라디오 '열린세상 오늘 김혜영입니다'에 출연, 국민의당을 향해 "이제는 서로 손을 잡을 때가 됐다. 당장은 못해도 물밑에서 대화가 필요하지 않느냐"며 통합론을 언급했다. 우 의원은 지난 원내대표 시절부터 국민의당과의 통합 필요성을 여러 차례 강조해왔다.

하지만 호남권 의원들이 민주당에 합류할지는 미지수다. 호남권 인사들은 민주당으로의 복귀를 언급하지 않고 있다. 또 호남권 내 민주당 조직의 반발도 예상된다.

김무성 바른정당 의원이 지난 1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바른정당 회의실에서 열린 의원총회에 참석해 잠시 생각에 잠겨 있다.<사진=뉴시스>

◆ 국민의당-바른정당, 정책 연대 동반자로 '동행'?

또 다른 시나리오로는 잔류한 바른정당 의원들과 국민의당의 통합 가능성이다. 양 당이 보수중도라는 이념 아래 합당하면 민주당, 한국당에 이은 제3당으로서 캐스팅보트를 쥘 수 있다.

유승민 의원 역시 바른정당 분당 사태 위기로 안 대표의 손을 잡을 가능성이 높다. 유 의원 등 바른정당 자강파는 국민의당과의 정책 연대를 꾀하며 활로를 모색할 것으로 보인다. 이미 정책 연대를 활성화하기 위한 공동 정책협의체를 구성, 이를 정례화하는 방안을 추진하기로 한 상태다.

그러나 안 대표는 '중도', 유 의원은 '보수'에 방점을 두고 있어 통합의 실현 여부는 조금 더 지켜봐야 한다는 게 대체적인 관측이다.

[뉴스핌 Newspim] 조현정 기자 (jhj@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경기도, 재정 '비상 상황' [수원=뉴스핌] 박승봉 기자 = 추미애 경기도지사가 5일 경기도의 재정 여건에 대해 공식적으로 '비상 상황'을 선언하고 강도 높은 세출 구조조정과 세입 구조 개선을 골자로 한 비상조치 추친 방안을 제시했다고 밝혔다. 추미애 경기도지사가 5일 경기도의 재정 여건에 대해 공식적으로 '비상 상황'을 선언하고 강도 높은 세출 구조조정과 세입 구조 개선을 골자로 한 비상조치 방안을 발표했다. [사진=경기도] 추 지사는 이날 경기도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경기도는 지금 새로운 공약사업을 추진하기는커녕 이미 진행 중인 민생 사업조차 온전히 유지하기 어려운 지경에 이르렀다"며 "지금 결단하지 않으면 2~3년 뒤 채무를 갚기 위해 또다시 지방채를 발행하는 악순환에 빠질 수 있어 '경기도 재정 비상 상황'을 선언한다"고 밝혔다. 도에 따르면 민선 8기 당시 경기도는 재정 부족을 이유로 노인장기요양, 소아응급 책임의료기관 육성, 유·초·중·고교 급식비, 시내버스 공공관리제 등 상당수 주요 민생·필수 사업의 올해 예산을 12개월분이 아닌 9개월분만 편성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올해에만 약 7700억 원 규모의 감액추경이 필요한 실정이다. 경기도는 지난해 한도액의 99.6%에 달하는 9430억 원 상당의 지방채를 20년 만에 발행한 데 이어 통합재정안정화기금 조례를 개정해 남북협력기금 등 각종 기금 재원 5588억 원을 일반회계로 예탁·끌어다 쓰며 위기를 버텨왔다. 그러나 도 전체 예산 약 41조 7000억 원 중 도가 자체 활용할 수 있는 재원은 3조 5000억 원에 불과한 데다 세원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는 취득세 수입이 2022년 11조 원에서 올해 8조 원 수준으로 급감했다. 아울러 3기 신도시 개발 세수 효과 감소, 반도체 등 인프라 투자 대비 법인지방소득세의 시·군 귀속 구조, 전체 예산의 49%에 달하는 복지 예산 증대 등이 맞물리며 구조적 재정 위기가 심화했다. 추 지사는 구조적 재정 위기 극복을 위해 ▲도지사 및 고위공직자 업무경비 감액 등 강도 높은 세출 구조조정 ▲일회성·선심성 행사 및 불요불급한 사업 전면 중단▲참모조직 및 공공기관 인력 효율적 재배치 ▲지방소비세 확충 및 국고보조사업 지방비 부담 개선 등 세입구조 정상화를 위한 4대 방안을 제시했다. 추미애 경기도지사가 5일 경기도의 재정 여건에 대해 공식적으로 '비상 상황'을 선언하고 강도 높은 세출 구조조정과 세입 구조 개선을 골자로 한 비상조치 방안을 발표했다. [사진=경기도] 다만 도민의 생명과 안전, 취약계층 보호를 위한 핵심 민생 예산은 끝까지 지켜내겠다고 약속했다. 추미애 지사는 "재정위기의 고통을 사회적 약자와 서민의 삶에 떠넘기지 않고 불필요한 지출부터 선제적으로 줄여나가겠다"며 "지금의 어려움을 다음 세대의 빚으로 넘기지 않고 경기도의 미래를 위한 전환점으로 만들기 위해 도의회 및 31개 시·군과 적극 협력하겠다"고 강조했다. 1141world@newspim.com 2026-08-05 11:21
사진
프로야구 전 경기 폭염 취소 [서울=뉴스핌] 남정훈 기자 = 극한 폭염이 프로야구까지 멈춰 세웠다. 경기장 곳곳에서 온열질환 의심 환자가 발생하고 관중이 의식을 잃고 쓰러지는 응급 상황까지 벌어지자 한국야구위원회(KBO)가 결국 리그를 일시 중단하고 긴급 대책 마련에 나섰다. KBO는 5일과 6일 예정됐던 2026 신한 SOL KBO리그 1군 전 경기와 퓨처스리그 전 경기를 모두 취소한다고 발표했다. 취소된 경기는 잠실(NC-두산), 인천(LG-SSG), 대구(한화-삼성), 부산(키움-롯데), 광주(KT-KIA)에서 열릴 예정이던 5경기다. [서울=뉴스핌] 폭염 속 응원을 하고 있는 삼성 팬들. [사진 = 삼성 라이온즈] 2026.08.05 wcn05002@newspim.com KBO는 "최근 전국적인 폭염으로 관람객과 선수단의 안전을 위협하는 상황이 발생하고 있어 이를 엄중하게 인식하고 있다"라며 "6일 긴급 실행위원회를 열어 폭염 관련 리그 운영 방침과 안전 대책을 원점에서 논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번 회의에는 KBO 사무국을 비롯해 10개 구단 단장과 한국프로야구선수협회 관계자들이 참석해 폭염 상황에서의 경기 운영 기준과 안전 대책을 전면 재검토할 계획이다. 당초 KBO는 전날 폭염 단계별 경기 운영 세칙을 새롭게 발표했다. 폭염주의보가 발효되면 경기를 정상 개최하고, 폭염경보가 내려질 경우 홈 구단 의견을 반영해 경기 시작 시간을 최대 1시간까지 늦출 수 있도록 했다. 또한 기상청이 올해 신설한 최고 단계인 '폭염중대경보'가 발효되면 경기 당일 오후 1시 이전 취소를 결정할 수 있도록 했다. 폭염중대경보는 하루 최고 체감온도 38도 이상 또는 최고기온 39도 이상이 예상될 때 발효된다. 이에 따라 전날 잠실 NC-두산전과 광주 KT-KIA전이 해당 기준이 적용된 첫 사례로 취소됐다. [인천=뉴스핌] 유다연 기자= 4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SSG와 LG 경기 8회를 마친 후 한 관객이 온열질환으로 쓰러졌다. 해당 관객을 이송하기 위해 대기 중인 구급차의 모습. 2026.08.05 willowdy@newspim.com 그러나 다른 경기장에서는 더 심각한 상황이 발생했다.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LG와 SSG 경기에서는 총 25명의 관중이 온열질환 의심 증세를 호소하며 현장 치료를 받았다. 이 가운데 2명은 의식 저하 등 중증 증상을 보여 구급차로 병원에 이송됐다. 8회말에는 25세 남성 관중이 계단에서 의식을 잃고 쓰러져 경기가 약 9분간 중단됐고, 경기 종료 직전에도 26세 남성 관중이 응원석에서 쓰러지는 응급 상황이 발생했다. 다행히 두 번째 환자는 현장 안전요원의 응급조치 후 의식을 회복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기장 안팎에서 온열질환 환자가 잇따라 발생하자 KBO는 기존 운영 방침만으로는 안전을 담보하기 어렵다고 판단했고, 결국 5일과 6일 예정된 1군과 퓨처스리그 전 경기를 모두 취소하는 초유의 결정을 내렸다. 이로써 올 시즌 폭염으로 취소된 KBO리그 경기는 15경기로 늘었고, 우천 등을 포함한 전체 취소 경기는 40경기가 됐다. wcn05002@newspim.com 2026-08-05 13:32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