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스포츠 축구

속보

더보기

[EPL] 맨유 무리뉴 “난, 첼시의 전설”... 콘테 “기적 일군건 나!”

기사입력 : 2017년11월06일 00:00

최종수정 : 2017년11월06일 00:00

[EPL] 맨유 무리뉴(사진) “난, 첼시의 전설”... 콘테 “기적 일군건 나!”. <사진= 맨유>

[EPL] 맨유 무리뉴 “난, 첼시의 전설”... 콘테 “기적 일군건 나!”

[뉴스핌=김용석 기자] ‘타고난 승부사’ 무리뉴가 죽을 힘을 다해 이기고 싶어하는 경기, 첼시전이 열린다.

맨유와 첼시는 11월6일 오전1시30분 스탬포드 브릿지에서 열리는 2017~2018시즌 프리미어리그(EPL) 11라운드 경기를 펼친다. 맨유는 현재 승점 23으로 프리미어리그 2위, 첼시는 아스날에 골 득실에 앞선 리그 4위(승점 19)에 자리하고 있다.

무리뉴 맨유 감독은 경기전 공식 인터뷰에서 최근 프리미어리그 감독들이 잦은 경질을 당하는 세태에 대해 목소리를 높혔다.

그는 “최근 몇년동안 감독들이 하루 아침에 해고당하는 것이 너무 자연스러워졌다. 4~5년 더 지나고 나면 내가 첼시 감독이었다고 기억하는 이들이 아무도 없을 것이다. 요즘 축구계가 그렇다. 인터밀란에서 처럼 멋지게 첼시를 떠나고 싶었는데 그렇지 못했던 것이 아쉽다. 하지만 요즘은 이게 대세다. 내일 또 다른 팀의 감독이 될수 있는 것이 현재 상황이다. 하지만 난, 첼시의 전설이다”며 첼시 홈으로 귀환하는 소감을 밝혔다.

무리뉴 감독은 그의 재계약 협상에서의 유리한 고지를 점하기 위한 선수를 치기도 했다. 무리뉴는 모든 수단과 방법을 동원해 맨유와의 계약 연장 조건으로 엄청난 수준의 급여 인상을 요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무리뉴가 제시한 연봉 인상 폭은 월 3억원으로 알려졌다. 이를 위해서라도 무리뉴는 사력을 다해 팀을 지휘할 것이 확실하다.

콘테는 무리뉴의 입전쟁에 작정한 듯 불쾌하다는 반응을 보였다. 자신이 ‘첼시의 전설’이라는 무리뉴의 주장에 대해 콘테는 “지난 시즌이야말로 기적이었다. 그전 시즌에 10등(무리뉴 첼시감독 시절)이었던 팀을 이끌고 우승한 것이 기적이 아니겠냐”고 맞받아 쳤다.

첼시 콘테 감독은 “우승이 목표였던 팀은 모두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다. 제일 큰 과제는 맨유가 아닌 맨시티다. 맨시티가 계속 상승세를 유지한다면 더 어려워진다. 당연히 최선을 다해야 한다”며 맨유를 우회적으로 디스했다.

또한 첼시 선수들과 사이가 좋지 않다는 보도에 대해 “나는 해고당하는 것이 두렵지 않다. 최선을 다하지 않은 선수들은 당연히 그 댓가를 치를 것이다”고 말했다.

콘테 감독이 선수들과 사이가 좋지 않다는 사실은 익히 알려진 사실이다. 무리뉴 못지않은 콘테의 불같은 성격에 선수들이 적응하지 못하고 있다. 이탈리아 사람 특유의 기질을 가진 콘테 감독에 대해 선수들이 대놓고 불만을 토로하고 있다는 보도도 끊임없이 이어지고 있다.

첼시는 6경기만에 햄스트링 부상을 당한 콘테가 훈련에 복귀했지만 선발 여부는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 그러나 본머스와의 경기에 나서지 못했던 주장 개리 카힐이 선발로 복귀할 것으로 보인다. 맨유는 챔스리그 벤피카전에서 부상 당한 린가드가 빠지고 휴식을 취한 애슐리 영과 발렌시아가 뛸 것으로 예상된다.

첼시는 시즌 지난 15차례 맨유를 상대로한 홈경기에서 단 1경기만을 내줬다. 또한 맨유는 프리미어리그 17차례의 첼시전에서 66골을 허용해 유독, 약한 모습을 보였다.

맨유가 이 경기서 승리한다면 프리미어리그 원정경기에서 승점 900점을 달성하는 최초의 팀이 된다. 

콘테 첼시 감독이 무리뉴 맨유 감독을 맞아 전현직 감독 대결을 벌인다. <사진= 첼시>

 

 

[뉴스핌 Newspim] 김용석 기자 fineview@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오늘 尹대통령·이재명 첫 영수회담...협치 물꼬 트이나 [서울=뉴스핌] 홍석희 기자 = 윤석열 대통령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9일 정부 출범 2년 만에 첫 영수회담을 진행한다. 민생회복지원금, 채상병·김건희 특검법, 의대 증원, 연금개혁 등 난제가 산적한 가운데 이 대표의 모두발언 수위와 독대 여부에도 관심이 쏠린다. 윤 대통령과 이 대표는 이날 오후 2시 용산 대통령실에서 차담회 형식의 영수회담을 갖는다. 윤 대통령·이 대표 순으로 공개 모두발언을 한 뒤 비공개로 전환한다. 윤석열 대통령(왼쪽)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4월 29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영수회담을 개최한다. [사진=뉴스핌DB] 민주당 측에선 진성준 정책위의장, 박성준 수석대변인, 천준호 당대표 비서실장이, 대통령실에선 정진석 비서실장, 홍철호 정무수석, 이도운 홍보수석이 배석한다. 비공개 회담 이후 양측이 각각 결과 브리핑을 할 예정이다. 22대 총선이 범야권의 압승으로 끝난 상황에서 윤 대통령과 이 대표가 협치의 물꼬를 틀 수 있을지 주목된다. 남은 임기 3년 동안 여소야대 속에 국정을 이끌어야 하는 윤 대통령에겐 야권의 협조가 필수적이다. 지난 2년과 같이 거부권 정국이 되풀이할 경우 레임덕의 가속화가 불가피하다. 양측은 회담 의제를 제한하지 않기로 했으나 민생회복지원금·채상병 특검법·김건희 특검법·의대 증원·연금개혁 등 굵직한 현안들이 모두 테이블에 오를 전망이다. 이 대표는 범야권을 중심으로 요구가 거센 '국정기조 전환'도 언급할 것으로 관측된다. 다만 대부분의 현안들에 여야 이견이 크기 때문에 구체적인 합의문 도출엔 어려움을 겪을 것으로 보인다. 이 대표의 모두발언 내용·수위에도 이목이 쏠린다. 합의문 도출 가능성이 낮은 만큼 '총선 민의를 전달하는' 모두발언 메시지에 공들일 수밖에 없다. 이 대표는 지난 주말 동안 외부일정을 최소화하고 발언문 작성 등 회담 준비에 매진한 것으로 전해진다. 윤 대통령과 이 대표 간 독대 및 영수회담 정례화 여부도 주목된다. 첫 만남에 모든 현안을 해결하기 어려운 만큼 윤 대통령과 이 대표가 주기적으로 만나며 접점을 찾아야 한다는 주장이 나온다. hong90@newspim.com 2024-04-29 06:00
사진
尹 지지율 2.3%p↓, 38.1%…"與 총선참패 '용산 책임론' 영향"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소폭 하락해 30%대 후반을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8일 발표됐다. 종합뉴스통신 뉴스핌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업체 미디어리서치가 지난 15~1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1명에게 물은 결과 윤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한 긍정평가는 38.1%로 집계됐다. 부정평가는 59.3%로 나타났다. '잘 모름'에 답한 비율은 2.5%다.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간 격차는 21.2%포인트(p)다. 긍정평가는 지난 조사 대비 2.3%p 하락했고, 부정평가는 1.6%p 상승했다. 연령별로 보면 40대에서 긍·부정 평가 격차가 극명하게 드러났다. 만 18세~29세에서 '잘함'은 36.0% '잘 못함' 61.0%였고, 30대에서는 '잘함' 30.0% '잘 못함' 65.5%였다. 40대는 '잘함' 23.9% '잘 못함' 74.2%, 50대는 '잘함' 38.1% '잘 못함' 59.8%로 집계됐다. 60대는 '잘함' 51.6% '잘 못함' 45.9%였고, 70대 이상에서는 60대와 같이 '잘함'이 50.4%로 '잘 못함'(48.2%)보다 높게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서울 '잘함' 38.5%, '잘 못함'은 60.1%로 집계됐다. 경기·인천 '잘함' 31.4% '잘 못함' 65.2%, 대전·충청·세종 '잘함' 32.7% '잘 못함' 63.4%, 부산·울산·경남 '잘함' 47.1% '잘 못함' 50.6%로 나타났다. 대구·경북은 '잘함' 58.5% '잘 못함' 38.0%, 전남·광주·전북 '잘함' 31.8% '잘 못함' 68.2%로 나타났다. 강원·제주는 '잘함' 37.1% '잘 못함' 60.5%로 집계됐다. 성별로도 남녀 모두 부정평가가 우세했다. 남성은 '잘함' 34.7% '잘 못함' 63.4%, 여성은 '잘함' 41.6% '잘 못함' 55.3%였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윤 대통령 지지율 하락 배경에 대해 "108석에 그친 국민의힘의 총선 참패가 '윤 대통령의 일방적·독선적인 국정 운영 스타일로 일관한 탓이 크다'라는 '용산 책임론'이 대두되며 지지율이 하락했다"고 평가했다. 이준한 인천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도 "선거 결과에 대해 실망한 여론이 반영됐을 것"이라며 "최근 국무회의 발언 등을 국민들이 긍정적으로 생각하는 것도 아니고 경제 상황도 나아지고 있지 않아 추후 지지율은 더 낮아질 수 있다"고 분석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성·연령·지역별 인구비례 할당 추출 방식으로 추출된 표본을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100%) ARS 전화조사 방식으로 실시했으며 응답률은 3.9%,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통계보정은 2024년 1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를 기준으로 성별 연령별 지역별 가중 값을 부여(셀가중)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parksj@newspim.com 2024-04-18 06:0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