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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혁신창업] 창작활동 집합소 '메이커 스페이스'…2022년까지 367개소 확충

기사입력 : 2017년11월02일 15:57

최종수정 : 2017년11월02일 15:57

2일, '한국형 메이커 스페이스 확산방안' 발표

[세종=뉴스핌 정성훈 기자] 창작활동을 통해 혁신적 아이디어를 직접 구현하는 메이커 운동 확산을 위한 정부 정책이 본격 추진된다. 메이커는 상상력과 창의력을 바탕으로 제품 또는 서비스를 스스로 창작·개발하는 자를 의미한다.  

정부는 2일 확대 경제관계장관회의를 개최하고 혁신성장 추진전략 일환으로 참여형 혁신성장 기반 구축을 위한 '한국형 메이커 스페이스 확산방안'을 발표했다.

김동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장관이 14일 오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가계부채 종합대책 관계부처 합동브리핑에서 발표를 하고 있다. /이형석 기자 leehs@


이번 대책은 경제 전반에 혁신을 확산하고 창업을 활성화하기 위한 토대로서, 한국형 메이커 스페이스를 구축하고 메이커운동의 사회적 저변을 확산하기 위한 것이다. 

▲ 메이커 활동을 위한 공간 인프라 조성 ▲메이커 문화 확산을 위한 국민 참여 유도와 네트워크 형성 ▲ 사업화 지원을 통한 제조창업 기반 마련 등을 주요내용으로 담고 있다.

먼저 국민 누구나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전국에 메이커 스페이스를 조성한다. 일반인의 메이커 교육·체험 등을 위한 일반랩, 전문 메이커의 창작활동을 제조창업으로 촉진하기 위한 전문랩 총 75개소를 내년에 조성하고 2022년까지 367개소까지 확충할 계획이다.

인프라 확충을 위한 정부 재정 지원과 함께 지자체, 민간과의 협력 운영을 통해 중장기적 자립을 유도한다. 기업은 공간을 설계·운영하고, 지자체 역시 공간 등을 제공하며 중앙정부가 시설 구축 등 초기비용을 부담하는 방식이다.  

국민들의 자연스러운 참여 유도와 자발적 네트워크 형성도 촉진한다. 메이커 활동 흥미 유발을 위해 수요자 맞춤형 교육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교원·강사·운영인력을 양성해 전문메이커를 육성한다는 방침이다. 기존 교원의 초중고 학내 전문가 양성(5년간 500명), 메이커 스페이스 전문 운영인력 양성(5년간 500명), 교육프로그램 전문강사 양성(5년간 1000명) 등에 나선다. 

청소년·일반인 동아리 활동 및 지역별·분야별 융복합 프로젝트 등을 지원하고 아이디어 공유, 정보 제공 및 멘토링 등 지원을 위한 온라인 플랫폼도 구축·운영한다. 

아이디어가 사업화·창업까지 이어지도록 연계 지원 역시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창조경제혁신센터, 창업보육센터 등 창업지원 인프라를 연계해 창업 멘토링 및 입주공간 제공 등을 지원한다. 우수 아이템에 대한 시제품 제작, 초도물량(100~5000개) 양산 및 메이커 특례보증, 공공펀드 자금 조달 등도 지원한다.  

정부는 이번 대책 마련을 계기로 창조적 혁신 성장과 제조창업 저변이 널리 확산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앞으로도 메이커운동이 활성화되고 혁신창업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정책적인 지원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뉴스핌 Newspim] 정성훈 기자 (jsh@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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