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승현 기자] 코스피가 삼성그룹의 주주환원정책에 화답한 외국인의 ‘사자’ 흐름에 힘입어 2550선에 안착했다. 외국인은 이날만 3000억원 규모 매수 행진을 이어갔다. 특히 삼성전자, 삼성바이오로직스 등 삼성그룹 계열사들이 상승장을 이끌었다.
1일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33.04포인트(1.31%) 오른 2556.47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시장에선 외국인 3064억원 순매수했다. 기관과 개인은 각각 1120억원, 2346억원 순매도했다. 프로그램매매는 차익거래와 비차익거래를 종합해 총 551억원 매도우위다.

류용석 KB증권 시장전략팀장은 “2300~2400선에서의 순환매 조정 이후 다시 반도체가 주도하며 2500선을 뛰어넘었는데, 최근 이틀 동안 배당 이슈, 외국인 매수, 원화 강세라는 3박자가 맞아 들어가며 50포인트가 올랐다”고 분석했다.
이어 “2500선까지는 투자자들이 주식을 기업 이익 개선 측면에서 접근했다면, 어제 이후는 삼성전자의 배당 정책이 영향을 미쳤다”며 “2550선을 넘어 형성되는 주가는 이익 개선에 더해 밸류에이션 정상화 기대감이 반영된 것인데, 삼성전자의 배당 정책이 시장의 기대심리를 끌어올렸고 외국인들이 호응했다”고 덧붙였다.
코스피 시가총액 10위권에서는 삼성바이오로직스가 5.73%로 가장 많이 올랐다. 삼성전자(3.89%), SK하이닉스(3.77%), LG화학(2.73%) 등도 상승했다. 반면 NAVER(-3.80%), 현대차(-0.31%), POSCO(-0.46%) 등은 하락했다.
업종별로는 의약품이 4.16%로 가장 많이 올랐다. 또한 전기전자(3.70%), 증권(2.40%) 등도 상승했고, 전기가스(-1.36%), 음식료업(-1.32%) 등은 하락했다.
한편 코스닥도 상승 마감했다. 전 거래일보다 1.57포인트(0.23%) 오른 696.65에 거래를 마쳤다.
[뉴스핌 Newspim] 김승현 기자 (kimsh@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