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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엔, 대북 거래 금지 목록에 32개 품목 추가 지정

기사입력 : 2017년10월24일 07:58

최종수정 : 2017년10월24일 14:02

방사성 물질 운반 박스, 냉각 시스템 등

[뉴스핌= 이홍규 기자] 유엔이 북한으로 판매·이전이 금지된 품목과 기술 목록에 32개의 민간 및 군사용 품목을 추가로 지정했다.

23일(현지시각) AP통신에 따르면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 산하 대북제재 위원회는 이날 안보리 회람 보고서에서 방사능 물질을 운반할 때 사용할 수 있는 박스와, 연속 냉각 시스템(continuous cooling systems), 플래시 X-레이 기기(flash X-ray machines), 지진탐지 장비 등 민수와 군용 품목 32개를 대북 거래 금지 '이중용도 품목'으로 추가했다고 발표했다.

이중용도 품목은 민수용에서 군용으로 전용 가능한 물자를 일컫는다. 지난달 11일 유엔 안보리는 대북 제재 결의안을 만장일치로 채택하면서 제재 위원회에 이중용도 품목에 대한 새 지정안을 마련하도록 요청했다.

이 밖에 제재 목록에는 입자 가속기, 중성자 계산용 소프트웨어, 방사선 감지·감시 및 측정 장치, 방사선에 견딜 수 있는 텔레비전 카메라 등이 포함됐다.

<사진=신화통신/뉴시스>

 

[뉴스핌 Newspim] 이홍규 기자 (bernard0202@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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