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동영상 스트리밍업체 넷플릭스(Netflix)의 3분기(7~9월) 실적이 시장 기대를 뛰어넘었다. 실적 발표 후 주가도 비교적 큰 폭으로 오르고 있다.
넷플릭스<사진=블룸버그통신> |
넷플릭스는 16일(현지시간) 3분기 매출액이 29억9000만 달러, 주당 순익이 37센트라고 밝혔다. 앞서 금융시장 전문가들은 넷플릭스가 22억9000만 달러의 매출액과 32센트의 주당 순익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3분기 중 넷플릭스의 순 가입자는 530만 명으로 시장의 450만 명 전망치를 넘어섰다. 해외 가입자도 445만 명으로 집계됐다. 넷플릭스의 가입자는 전 세계에서 1억930만 명을 기록했다.
넷플릭스는 4분기 전망도 낙관했다. 회사 측은 4분기 순 가입자를 630만 명으로 예상하고 해외 가입자도 505만 명에 달할 것으로 예상했다.
회사 측은 "2018년으로 향해 가면서 우리는 해외 수익성의 꾸준한 개선과 영업이윤의 증가를 달성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고 설명했다.
넷플릭스의 주가는 미국 동부시간 오후 4시 18분 현재 장 마감 후 거래에서 2.01% 오른 206.75달러를 기록 중이다.
[뉴스핌 Newspim] 김민정 특파원 (mj7228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