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NC·두산 17일 플레이오프 1차전... 롯데 자이언츠는 6년만의 가을 야구 마감

기사입력 : 2017년10월15일 18:26

최종수정 : 2017년10월15일 20:12

NC·두산 17일 플레이오프 1차전... 롯데 자이언츠는 6년만의 가을야구 마감. <사진= 뉴시스>

NC·두산 17일 플레이오프 1차전... 롯데 자이언츠는 6년만의 가을야구 마감

[뉴스핌=김용석 기자] NC가 플레이오프에 진출했다.

프로야구 구단 NC 다이노스는 10월15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2017 KBO리그 타이어뱅크 포스트시즌 준플레이오프 5차전에서 롯데 자이언츠를 상대로 9-0으로 승리, 시리즈 전적 3승2패로 플레이오프에 진출했다.

NC는 오는 17일 두산 베어스와 플레이오프(5전 3선승제) 1차전을 치른다. 이로써 NC와 두산은 3년 연속 포스트시즌에서 만나게 됐다.

4차전 우천연기, 5차전은 우(雨)중 경기... 누구를 위해 비는 내렸나

비로 인해 연기된 4차전서 손아섭의 연타석포(4타점) 등으로 승부를 원점으로 돌린 양팀은 경기 개시 시간이 조금 지난 오후 2시20분 경기를 시작했다. 이날도 우천으로 취소될 뻔했지만 잠시 멈췄다가 비는 다시 내렸다. 하지만 1,2회의 득점 기회서 롯데는 해커에게 막혀 좀처럼 점수를 내지 못했다. 이후 5회 1사 만루, 8회말 2사 1,2루에서도 점수는 나오지 않았다.

NC는 해커를 앞세워 5회 3득점에 성공, 4년 연속 가을 야구에 진출한 관록을 보여줬다. 비는 공평했다. 4차전서 하루 힘을 비축한 롯데가 오랜만에 홈런 4개를 폭발, 2승2패를 만들었다. 반면 NC는 5차전에서는 실책 없이 경기를 마무리했다. 김경문 NC 감독이 “(비가 와서) 땅이 젖어 있으니 야수들이 실책을 줄여 해커를 도와주면 좋겠다”고 말한 것처럼. 6안타에 그친 롯데는 1실책.

포스트시즌 첫 선발 등판에서 쓴 맛을 본 박세웅. <사진= 뉴시스>

박세웅, 가을야구 데뷔 무대서 쓴잔... 최고령 이호준은 신기록

프로 데뷔 후 3년 만에 처음으로 가을 야구 마운드에 오른 박세웅(22). 그가 등판 하기로 예정된 경기에는 여지없이 비가 내려 ‘비세웅’이라는 별명이 생겼지만 이날 경기는 계속됐다. 1,2회는 무사히 넘겼다. 하지만 이후 힘이 떨어졌다. 3회 2사 만루에 이어 4회 2사 1,3루 위기가 있었으나 넘겼다. 하지만 3이닝 연속 수성에는 실패했다. 박세웅은 5회 실점후 교체됐다. 4이닝 6피안타 2볼넷 1사구 2탈삼진 3실점. 당초 4차전 선발이었지만 비로 인해 이날 등판한 그였다.

하지만 현역 최고령 이호준은 찾아온 찬스를 놓치지 않았다. 5회 무사 만루서 팀의 두 번째 득점을 이었다. 그의 적시타 이후 5점이 더 나왔다. 총 12명의 타자가 7득점을 올렸다. 41세8개월7일을 맞은 그는 자신의 포스트시즌 최고령 출장 기록과 함께 준플레이오프 통산 최다 루타(43루타), 최다 타점(42타점) 기록을 경신했다.

41세 7개월의 나이로 준PO 통산 최다 타점 신기록을 세운 이호준. <사진= 뉴시스>

5회 12명의 타자가 7득점... 선취득점= 승리 공식 입증

준플레이오프에서 선취 득점의 중요성은 더했다. 먼저 1점을 낸 팀이 모두 승리하는 결과로 다가왔기 때문이다. NC는 마지막 승부라는 긴장감 때문인지 3회 첫 득점 기회에서는 점수를 올리지는 못했다.
3회 몸에 맞는 볼로 출루한 김태군이 희생번트로 2루에 진루하자 박민우는 평범한 땅볼을 쳐냈다. 이 상황에서 번즈가 3루수 신본기에게 공을 높이 던지는 실책을 범했다. 주자는 올 세이프. 나성범의 땅볼 아웃이후 스크럭스의 볼넷으로 2사 만루를 맞았지만 모창민은 박세웅에게 뜬볼로 물러났다.

하지만 5회초 NC는 스크럭스의 적시타 이후 만루 기회서 이호준의 1타점 적시타를 시작으로 5득점, 대거 7득점에 성공, 쐐기를 박았다. 박민우의 볼넷과 나성범의 좌전안타로 엮은 무사 1,2루서 스크럭스의 중견수 방면을 뚫는 안타로 주자를 불러 들였다. 롯데로서는 중견수 전중우의 송구가 아쉬운 순간이었다. 이후 롯데는 불펜을 가동했지만 조정훈은 첫 타자 모창민에게 4구 볼넷을 내줬다. 무사만루서 현역 최고령 이호준은 배트를 툭 갖다 대 중전안타로 연결, 1점을 추가 했다.계속된 만루서 권희동의 1타점 적시타, 김준완의 밀어내기 볼넷, 박민우의 1타점 적시타, 나성범의 2타점 적시타 등으로 7점을 올렸다.

 8회초 NC는 2사 1,3루서 손시헌의 1타점 1루타에 이어 김태균의 적시타로 점수를 완성했다. 이후 NC는 선발 해커에 이어 7회 이민호(0.2이닝 무실점), 8회 원종현, 9회 임창민을 내세워 한점도 내주지 않았다. 선발 해커는 6.1이닝동안 4피안타 2볼넷 8탈삼진 무실점으로 팀 승리를 이끌었다. 총 투구수 104개.

 

프로야구 포스트시즌 일정. <자료= KBO>

 

 

[뉴스핌 Newspim] 김용석 기자 fineview@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尹 지지율 2.3%p↓, 38.1%…"與 총선참패 '용산 책임론' 영향"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소폭 하락해 30%대 후반을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8일 발표됐다. 종합뉴스통신 뉴스핌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업체 미디어리서치가 지난 15~1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1명에게 물은 결과 윤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한 긍정평가는 38.1%로 집계됐다. 부정평가는 59.3%로 나타났다. '잘 모름'에 답한 비율은 2.5%다.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간 격차는 21.2%포인트(p)다. 긍정평가는 지난 조사 대비 2.3%p 하락했고, 부정평가는 1.6%p 상승했다. 연령별로 보면 40대에서 긍·부정 평가 격차가 극명하게 드러났다. 만 18세~29세에서 '잘함'은 36.0% '잘 못함' 61.0%였고, 30대에서는 '잘함' 30.0% '잘 못함' 65.5%였다. 40대는 '잘함' 23.9% '잘 못함' 74.2%, 50대는 '잘함' 38.1% '잘 못함' 59.8%로 집계됐다. 60대는 '잘함' 51.6% '잘 못함' 45.9%였고, 70대 이상에서는 60대와 같이 '잘함'이 50.4%로 '잘 못함'(48.2%)보다 높게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서울 '잘함' 38.5%, '잘 못함'은 60.1%로 집계됐다. 경기·인천 '잘함' 31.4% '잘 못함' 65.2%, 대전·충청·세종 '잘함' 32.7% '잘 못함' 63.4%, 부산·울산·경남 '잘함' 47.1% '잘 못함' 50.6%로 나타났다. 대구·경북은 '잘함' 58.5% '잘 못함' 38.0%, 전남·광주·전북 '잘함' 31.8% '잘 못함' 68.2%로 나타났다. 강원·제주는 '잘함' 37.1% '잘 못함' 60.5%로 집계됐다. 성별로도 남녀 모두 부정평가가 우세했다. 남성은 '잘함' 34.7% '잘 못함' 63.4%, 여성은 '잘함' 41.6% '잘 못함' 55.3%였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윤 대통령 지지율 하락 배경에 대해 "108석에 그친 국민의힘의 총선 참패가 '윤 대통령의 일방적·독선적인 국정 운영 스타일로 일관한 탓이 크다'라는 '용산 책임론'이 대두되며 지지율이 하락했다"고 평가했다. 이준한 인천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도 "선거 결과에 대해 실망한 여론이 반영됐을 것"이라며 "최근 국무회의 발언 등을 국민들이 긍정적으로 생각하는 것도 아니고 경제 상황도 나아지고 있지 않아 추후 지지율은 더 낮아질 수 있다"고 분석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성·연령·지역별 인구비례 할당 추출 방식으로 추출된 표본을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100%) ARS 전화조사 방식으로 실시했으며 응답률은 3.9%,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통계보정은 2024년 1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를 기준으로 성별 연령별 지역별 가중 값을 부여(셀가중)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parksj@newspim.com 2024-04-18 06:00
사진
이재명 "다 접어두고 尹대통령 만나겠다" [서울=뉴스핌] 윤채영 김윤희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6일 윤석열 대통령과의 영수회담과 관련해 "의제도 정리하고 미리 사전조율도 해야하는데 그조차도 녹록지가 않은 것 같다"며 "다 접어두고 먼저 윤석열 대통령을 만나겠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복잡한 의제들이 미리 정리됐으면 좋았을 텐데 쉽지 않은 것 같다. 그거 정리하느라 시간 보내기 아쉽기 때문에 신속하게 만날 일정을 잡도록 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24.04.26 pangbin@newspim.com 이 대표는 "윤석열 대통령을 만나서 총선에서 드러난 우리 국민들의 민심을 가감없이 전달하도록 하겠다. 그리고 민생 현장의 참혹한 현실을 제대로 전달하고 또 필요한 조치들을 할 수 있도록 요청드리도록 하겠다"고 했다. 그는 이어 "윤석열 대통령께서도 우리 국민들의 이런 어려운 상황, 총선 민의를 잘 들어주시고 절박한 심정으로 어떻게하면 이 난국을 타개할 수 있을지 함께 고민해주시길 부탁드린다"고 촉구했다. 그러면서 "지금 이 위기를 벗어나지 못하면 몰락한다는 각오로 이번 회담에서 반드시 국민이 기대하는 성과, 가능한 조치들을 만들어내도록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윤 대통령과 이 대표의 영수회담 실무회담은 전날에도 이어졌지만, 민주당은 "대통령실이 의제에 대해 구체적인 검토 결과를 제시하지 않았다"며 아쉬움을 표했다. 이에 대통령실은 "의제 제한을 두지 않고 사전 합의가 필요 없는 자유로운 형식의 회담을 가능한 빠른 시일 내에 개최하자"고 제안했다. 이 대표가 의제 조율이 지지부진하자 이를 접어두고 일단 윤 대통령을 만나겠다며 전향적인 입장을 밝힘에 따라 윤 대통령과 이 대표 간 만남은 금명간 성사될 것으로 전망된다.  ycy1486@newspim.com 2024-04-26 09:3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