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B] LA 다저스, 컵스 꺾고 1차전 승... 휴스턴은 2연승 ‘벌랜더 완투승’

[뉴스핌=김용석 기자] 류현진의 소속팀 LA 다저스가 역전승으로 첫승을 신고했다.

LA 다저스는 10월15일(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엔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2017 메이저리그(MLB) 내셔널리그 챔피언십시리즈(NLCS 7전4선승제) 1차전서 시카고 컵스에 5-2로 승리했다.

이날 컵스 타선은 4회초 선두타자 윌슨 콘트레라스의 중전안타에 이어 앨버트 알모라가 좌월 투런포로 앞서갔지만 LA 다저스는 5회말 야시엘 푸이그의 1타점 2루타와 찰리 컬버슨의 좌익수 희생플라이로 동점을 만들었다. 이후 6회말 선두타자 크리스 테일러가 헥터 론돈을 상대로 중월 솔로포를 작성, 경기를 뒤집었다. 7회말에는 푸이그가 솔로포를 기록한데 이어 저스틴 터너의 1타점 좌전적시타로 쐐기를 박았다.

선발투수 클레이튼 커쇼는 5이닝 4피안타 4탈삼진 1볼넷 2실점, 푸이그는 홈런 포함 2안타 2타점 1득점을 기록했다.

앞서 열린 경기에서 휴스턴은 양키스를 꺾고 먼저 2승을 일궜다.

휴스턴은 아메리칸리그 챔피언십시리즈 2차전에서 뉴욕 양키스를 2-1로 꺾어 2경기 연속 승리했다. 이날 선발로 나선 저스틴 벌랜더는 124개의 공을 던져 9이닝 동안 탈삼진 13개로 1실점으로 완투승을 작성했다. 벌랜더는 트레이드 마감일에 디트로이트에서 데려온 투수다.

휴스턴은 4회말 카를로스 코레아가 우월 솔로포에 이어 1-1로 맞선 9회말 우전 안타를 치고 나간 호세 알투베의 극적인 홈슬라이딩으로 승리를 장식했다.

[뉴스핌 Newspim] 김용석 기자 fineview@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