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스포츠 야구

속보

더보기

NC, PO진출 -1 ‘노진혁 멀티포’... 롯데 자이언츠는 12안타 치고 대패

기사입력 : 2017년10월11일 22:42

최종수정 : 2017년10월11일 22:46

 

NC, PO진출 -1 ‘노진혁(사진) 멀티포’... 롯데 자이언츠는 12안타 치고 5홈런에 대패. <사진= 뉴시스>


NC, PO진출 -1 ‘노진혁 멀티포’... 롯데 자이언츠는 12안타 치고 대패

[뉴스핌=김용석 기자] NC가 홈런 5방을 앞세워 플레이오프 진출에 1승만을 남겨 놨다.

NC 다이노스는 10월11일 창원 마산구장에서 열린 2017 KBO리그 준플레이오프 3차전에서 롯데 자이언츠를 상대로 13-6으로 승리, 2승1패를 기록했다.

양팀 에이스 송승준과 맨쉽이 등판한 3차전은 예상외로 초반부터 많은 점수가 났다. NC는 1회 스크럭스, 3회 노진혁, 5회 나지완, 8회 노진혁의 등 징검다리 투런홈런, 6회 모창민의 솔로 홈런 등으로 롯데가 추격할 때마다 한방으로 앞서 나가 승리를 거머쥐었다. 5홈런은 구단 사상 포스트시즌 최다 기록.

이날 송승준은 3이닝 동안 4피안타(2홈런) 3볼넷 4탈삼진 5실점으로 4회말 김원중과 교체됐다. NC 선발 맨쉽 역시 4이닝 동안 3피안타 2실점(비자책)한 뒤 빠른 투수 교체 등을 통해 불펜 야구를 가동했다. 롯데는 NC 보다 단 1개 적은 12안타를 기록했으나 홈런 등 화력에 앞선 NC를 따라 잡지 못했다.

NC는 1회부터 스크럭스의 투런홈런과 권희동의 1타점 적시타에 3득점에 성공했다. 15일만에 마운드에 오른 송승준은 1회에만 볼넷 3개를 내줬다. 나성범이 볼넷을 골라낸후 4번 스크럭스가 투런 홈런을 쏘아 올렸다. 포크볼을 공략한 스크럭스의 포스트시즌 첫 홈런이자 첫타점. 송승준은 흔들렸다. 모창민과 박석민에게 연속 볼넷으로 출루한 NC는 권희동의 중전1루타로 1점를 보탰다.

롯데는 2회초 준플레이오프 시리즈에서의 첫 적시타가 나왔다. 19타수 만의 신본기의 적시타였다. 2회초 무사 만루서 박석민의 실책후 신본기의 1타점 적시타와 전준우의 사구로 추격을 시작했다. 선두타자 4번 이대호의 오른쪽 펜스를 맞추는 큼직한 2루타로 기회를 연 롯데는 박헌도의 볼넷에 이은 2사 1,2루서 문규현의 땅볼로 누상을 모두 채웠다. 평범한 타구는 3루수 박석민의 글러브에 들어갔다 나오는 실책으로 이어졌다. 이어 신본기의 좌전1루타로 이대호를 불러 들여 만회점을 냈다. 이후 맨쉽의 실투로 추가점이 나왔다. 전준우의 몸에 맞는 볼로 1점을 보탠후 김문호는 땅볼로 돌아섰다. 3-2. 이후 NC는 박석민 대신 노진혁을 3루수로 세웠다.

김경문 감독의 용병술은 적중했다. 3회말 구위가 살아난 송승준에게 2연속 삼진후 모창민의 2루타에 이어 교체로 들어간 노진혁이 가을 야구 첫 타석서 우월 홈런을 터트렸다. 포스트시즌 2번째 홈런.

4회 1,2루 찬스를 날린 롯데는 5회 2사 만루 찬스에서 번즈의 몸에 맞는 볼과 대타 작전 성공으로 점수를 1점차로 줄였다. 이대호의 안타와 박헌도의 볼넷에 이어 교체투수 이민호를 상대로 강민호가 6구만에 몸에 맞는 볼로 출루, 누상을 모두 채웠다. 이어 번즈의 밀어내기 몸에 맞는 볼로 1점을 낸 롯데는 대타 최준석의 1타점 적시타로 점수를 보탰다.

하지만 NC는 5회말 투런포 등 대거 5득점으로 격차를 벌렸다. 나성범의 좌중월 투런포로 점수를 7-4로 벌린 NC는 계속된 2사만루서 NC는 바뀐투수 배장호를 상대로 김태균의 2타점 1루타와 이호준의 1타점 1루타로 10-4로 달아났다.

6회초 롯데는 3번째 1사 만루 찬스를 살리지 못했다. 반면 6회말 NC는 장시환을 상대로 모창민의 솔로포, 손시헌의 타점 1루타로 점수를 추가했다. 이후 노진혁은 8회말 2사후 김유영을 상대로 중월 솔로포를 작성, 멀티 홈런을 써냈다.

손아섭은 8회초 임정호를 투런 홈런을 작성했지만 이후 롯데는 점수를 내지 못했다.

마산구장에서 열리는 플레이오프 4차전에서는 NC의 최금강과 롯데의 박세웅이 선발 맞대결을 벌인다.

프로야구 포스트시즌 일정. <자료 = KBO>

 

 

 

[뉴스핌 Newspim] 김용석 기자 fineview@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7월 1일 출석하라" 재통보 [서울=뉴스핌] 홍석희 기자 = 내란 특별검사팀이 윤석열 전 대통령에게 오는 7월 1일 오전 9시에 2차 대면조사를 위해 출석해 달라고 통보했다. 박지영 내란 특검보는 29일 저녁 서울고검 청사에서 브리핑을 열고 "소환 일정과 관련해 윤 전 대통령 측 의견을 접수했고 제반 사정을 고려해 7월 1일 오전 9시에 출석하라고 통지했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윤석열 전 대통령이 29일 새벽 서울 서초구 서울고검 청사에 마련된 내란특검에서 피의자 신분으로 조사를 마친 뒤 귀가하고 있다. 2025.06.29 leehs@newspim.com 박 특검보는 "(소환 일정) 협의는 합의가 아니"라며 "결정은 수사 주체가 하는 것이고 윤 전 대통령 측 의견을 접수한 뒤 특검의 수사 일정이나 여러 필요성 등을 고려해 출석 일자를 정해서 통지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변호인단 측의 반응은 아직 없다"고 덧붙였다. 앞서 특검팀은 윤 전 대통령 측에 오는 30일 출석하라고 통보했으나, 윤 전 대통령 측은 방어권 보장 등을 이유로 오는 7월 3일 이후로 조사 일정을 잡아 달라고 요청했다. 이에 특검팀이 당초 날짜보다 하루 늦은 7월 1일 조사를 진행하겠다고 재통보한 것이다. 특검팀은 경찰청에 수사방해 사건 전담 경찰관 파견을 요청했다고도 밝혔다. 윤 전 대통령 측이 지난 28일 첫 대면조사에서 박창환 경찰청 중대범죄수사과장(총경) 교체를 요구하며 조사를 거부한 행위가 특검법상 수사방해 행위에 해당한다고 특검팀은 판단하고 있다.  박 특검보는 "(윤 전 대통령 측 변호인이) 변론의 영역을 넘어선 사실과 다른 주장을 하고 있다. 이는 특검법에서 정한 수사방해 행위로 평가될 수 있다"며 "더 이상 좌시하지 않겠다. 특검은 수사방해 사건을 전담할 경찰관 3명을 경찰청에 파견 요청했다"고 말했다. 이어 "특검법 수사 대상에 보면 일련의 수사 방해나 재판 방해도 수사의 대상이 돼 있다"며 7월 1일 2차 대면조사에서도 박 총경이 계속 조사할 것이라고 부연했다. hong90@newspim.com 2025-06-29 22:14
사진
"주담대 6억 이상은 안됩니다" [서울=뉴스핌] 전미옥 기자 = 이재명 정부가 출범 약 한 달 만에 초고강도 부동산 대출 규제 정책을 내놓은 가운데 수도권 집값 상승세에 제동이 걸릴지 주목된다. 가계 대출 총량을 절반으로 확 조이고 수도권 주택담보대출(주담대) 한도를 6억원으로 일괄 제한하는 방향이다. 금융위원회가 지난 27일 관계기관 합동 '긴급 가계부채 점검회의'를 열고 대출 규제를 골자로 한 수도권 중심의 가계부채 관리 강화 방안에 따르면 지난 28일부터 총액 한도가 없는 주담대를 수도권과 규제지역(서울 강남·서초·송파·용산구)에 한해 최대 6억원으로 제한된다. 고가 주택 구입에 대출을 활용하는 것을 막기 위한 조치다. 서울 시내 한 시중은행 창구 모습. [사진= 뉴스핌DB] 다주택자에 대한 신규 주담대는 주택담보대출비율(LTV) 0%를 적용해 전면 금지하며 1주택자 갈아타기 주담대 규제도 강화된다. 기존에는 보유 주택을 2년 이내 처분하기로 약정하면 주담대를 받을 수 있었지만 앞으로는 6개월로 처분 기간이 줄었다. 위반 시에는 대출금 즉시 회수되고 향후 3년간 주택 관련 대출이 제한된다. 생애 최초 주택구입 목적의 LTV도 기존 80%에서 70%로 줄어든다. LTV는 자산 담보가치에 대한 대출 비율을 뜻한다. 7월부터는 금융권 자체 대출과 정책대출의 총량 목표를 당초 계획 대비 50% 수준으로 감축하며 정책 대출은 연간 공급 계획 대비 25% 줄인다. 은행의 대출 가능 총량이 줄어드는 것이다. 당초 7월 시행 예정이었던 스트레스 DSR(총부채상환비율) 3단계 조치에 이어 이번 초강도 대출규제가 중첩되면서 주택 구매를 위한 대출문턱은 더 높아지게 된다. 예컨대 스트레스 DSR 3단계만 적용 시 연봉 1억원 직장인이 만기 30년, 원리금균등상환, 대출금리 4%의 조건으로 수도권 지역에서 생애 최초 주택구입 목적의 변동 주택대출을 받을 때 대출한도는 5억8700만원으로 기존 2단계 대비 2000만원가량 줄어든다. 또 수도권 가산금리 1.5%P가 더해져 금리는 5.5%가 적용된다. 여기에 7월부터 시행하는 정부의 고강도 대출 정책인 '가계대출 관리 강화 방안'이 더해지면서 대출한도는 이보다 더 줄어들 전망이다. 하반기 가계대출 총량 목표가 기존 대비 50%가량 줄면 은행들은 대출한도를 추가로 10~30% 감액할 것으로 예상된다. LTV도 기존 80%에서 70%로 줄기 때문에 집값에 따른 대출금도 축소된다. 또 총량 소진 시 대출 자체가 거절될 수 있다. 연봉 1억원 이상 고소득자들의 주택구매도 어려워진다. 수도권 주담대 대출의 최대한도가 6억원으로 일괄 제한되기 때문이다. 더욱이 실제 대출금액은 6억원 한도 내에서 LTV(담보인정비율), DTI(총부채상환비율), DSR(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 비율 등에 따라 조정된다. 이번 규제는 토요일인 지난 28일부터 시행이 본격화됐다. 발표 당일인 27일까지 금융회사가 전산상 등록을 통해 대출 신청접수를 완료하거나 주택 매매계약을 체결, 계약금을 이미 납부한 경우 종전규정이 적용된다. 정부가 초고강도 규제에 나선 이유는 과열된 부동산 열풍 및 가계대출 때문이다. 5대 시중은행(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은행)의 이달 들어 지난 19일까지 가계대출 잔액은 전월 말 대비 4조 원 늘어난 752조 749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일당 3328억 원이 늘어난 것으로 지난해 8월 영업일당 평균 4584억원이 늘어난 이후로 가장 큰 폭의 증가세다.  정부는 이번 규제로 올해 하반기 10조원, 연간으로는 20조원 가량의 가계대출이 줄어들 것으로 내다봤다. 최근 과열된 부동산 열기를 잠재울 수 있을지 주목된다. 일각에선 강도 높은 대출 규제로 인해 청년들의 주택 구매 여력을 제한하는 것 아니냐는 우려도 나온다. 2030세대 무주택자의 '주거 사다리'가 흔들릴 수 있다는 지적이다. romeok@newspim.com 2025-06-29 08:0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