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유럽 증시에서 주요 지수가 3일(현지시간) 상승 마감했다. 경제 지표는 혼조된 모습을 보였지만 카탈루냐 독립투표가 지나간 스페인 증시의 매도세가 잠잠해지면서 투자 심리도 안정된 모습을 이어갔다.

영국 런던 증시에서 FTSE100지수는 전날보다 29.27포인트(0.39%) 상승한 7468.11에 마감했다.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40지수는 16.97포인트(0.32%) 높아진 5367.41, 범유럽지수인 스톡스 유럽 600지수는 0.59포인트(0.15%) 상승한 390.72로 각각 집계됐다.
이날 유럽 증시 투자자들은 탄탄한 유럽의 경제 펀더멘털에 주목했다. 독일 총선과 카탈루냐 독립투표와 같은 정치 이슈가 경제 회복을 가리고 있지만 여전히 기업 실적과 경제 상황은 양호하다는 분석이 이날 주가를 띄웠다.
카탈루냐 독립투표에 따른 불확실성으로 매도세가 짙었던 스페인 마드리드 증시에서 IBEX 35지수는 이날 0.02% 오른 1만257.50에 마쳤다.
FXTM의 후세인 사이드 수석 시장 전략가는 보고서에서 "지난 2주간 정치적 위험은 점진적으로 커졌다"면서 "독일 총선과 시작됐고 이것은 극우 정당의 득세로 이어졌으며 이제는 카탈루냐의 독립 투표로 이어졌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정치는 분명히 유로존 경제 진전의 빛을 잃게 했다"며 "이것은 이번 주 계속 남아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영국의 건설업종은 기대 이하의 실적을 보였다. 9월 건설업 구매관리자지수(PMI)는 48.1로 13개월간 처음으로 위축을 의미하는 50 미만을 나타냈다.
IHS마킷의 팀 무어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성명에서 "완료된 사업을 대체할 새로운 사업의 부족이 영국의 건설업종을 압박하기 시작했다"고 분석했다.
일부 전략가는 영란은행(BOE)의 기준금리 인상과 관련해 영국 경제 지표에 주목했다.
BK 자산운용의 보리스 슈로스버그 FX 전략가는 "목표치보다 높은 인플레이션과 브렉시트(영국의 유럽연합(EU) 탈퇴 불확실성과 싸우고 있는 영란은행에 어려운 시기에 둔화가 나타났다"고 판단했다.
8월 유로존의 생산자물가지수(PPI)는 전월 대비 0.3% 올라 금융시장 전문가 기대치 0.1%를 웃돌았다.
유로/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0.23% 오른 1.1761달러, 10년 만기 독일 국채금리는 0.9bp(1bp=0.01%포인트) 상승한 0.463%를 각각 기록했다.
[뉴스핌 Newspim] 김민정 특파원 (mj72284@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