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성수 기자] 미국 연방수사국(FBI)이 작년 대선에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선대본부장을 지낸 폴 매너포트를 도청해왔었다고 18일 자 CNN방송이 익명의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FBI는 법원으로부터 영장을 받아 지난해부터 올 초까지 폴 매너포트를 도청했다. 사안에 정통한 3명의 소식통에 따르면 도청 파일에는 매너포트가 러시아인들에게 선거 운동을 도와줄 것을 권장하는 내용이 들어있었다. 다만 3명의 소식통 가운데 2명은 그러한 내용이 결정적 증거가 아니라고 언급했다.

로비스트 출신의 폴 매너포트는 선대본부장이던 작년 8월 우크라이나에서 컨설팅을 해준 대가로 수백만달러의 부외 자금을 챙겼다는 보도가 나오면서 본부장직을 사퇴한 바 있다.
FBI는 지난 2014년 우크라이나 전 여당을 지원한 매너포트 컨설팅 회사를 집중적으로 들여다 보면서 해외정보감시법에 따라 법원에서 영장을 발부받아 매너포트에 대해 도감청을 실시했다.
지난해 증거부족으로 도감청이 중단됐었으나 FBI는 올해 초까지 연장된 새로운 영장을 발부 받아 도감청을 재개했다.
[뉴스핌 Newspim] 김성수 기자 (sungsoo@newspim.com)












